[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전국적으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면서 주택 분양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방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미분양 공포가 수도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분양 현장에서는 금융 혜택과 값비싼 경품을 내걸며 미분양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17가구로 전월보다 2.0%(535가구)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4456가구로 전월보다 25.1%(893가구) 늘어났다.공사가 끝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전국적으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면서 주택분양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방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미분양 공포가 서울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5월에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분간 분양시장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74가구로 전월 2만5254가구 대비 10.8% 증가했다. 최저점이던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와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후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사용하는 펫네임(아파트 별칭)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이름과 외국어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단지의 특성을 강조 위해 사용하는 펫네임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이름과 외국어를 남발하면서 소비자들이 단지를 인식하는데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펫네임이란 단지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 앞·뒤에 붙이는 애칭이다. 건설사들은 치열한 아파트분양 시장에서 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펫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
영남지역의 유력 건설사 '협성휴포레 건설' 회사는 아파트 분양률이 낮아 공사비 조달에 차질을 빚자 하도급업체들에게 '하청줄게 아파트분양 받아라' 식의 갑질을 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26일 공정위는 협성건설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41억6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앞서 협성건설은 2015년 말 △대구 △경주 △경산 등 3개 지역에 '협성휴포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분양률이 지지부진하자 39개 하도급업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