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며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5042만3995명)로 나눠보면 국민 1인당 42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6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는 결산이 끝난 2013년의 국가채무 이자 18조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12.8%)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국가채무 이자는 저금리 때문에 예산상의 예상치(20조3000억원)와 전년의 19조1000억원보다 줄었다. 국가채무 이자가 감소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2002년 국가채무 이자는 7조원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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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창 기자
2014.10.0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