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29)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전략기획본부장(CSO)이 상무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전인장 회장·김정수 부회장 부부의 1남 1녀 중 장남인 그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도 새롭게 맡아 겸직한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직급 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표한 새로운 비전의 조속한 실행과 현실화를 위해 30일 예년보다 빠른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유통
김사선 기자
2023.10.31 09:2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삼양식품이 코로나19 위기 가운데에도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오너일가의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이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마성영 부장판사)는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91억원을 선고했다.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8.21 16:43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국내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그룹에 또다시 경영투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의 부부 횡령 사건으로 오너리스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마저 독립성에서 벗어나 지적이 일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에 따르면, 삼양식품 사외이사 A씨는 '테라윈자산대부'라는 국내 대부업체 사내이사로 선임돼 겸직을 하고 있다. 사외이사의 겸직이 논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테라윈자산대부가 삼양식품 오너일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심모 대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19 15:3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불닭볶음면' 신화를 일으키며 삼양식품의 제2 전성기를 만들어 낸 김정수 사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형이 확정되면서 취업제한을 받게 된 것이다. 16일 삼양식품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태운 단독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결의하기로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김정수·정태운 각자 대표로 운영됐었다. 김정수 대표는 전인장 회장의 부인이다.앞서 지난 1월 대법원은 김정수 대표에게 49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확정했다. 전인장 회장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16 16:1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회삿돈 49억원을 빼돌리다가 실형을 받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횡령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든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반면 오너일가의 일탈에도 불구하고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대표 상품으로 연일 상승하고 있어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관영)는 특정범죄가중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전인장 회장을 기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전 회장은 2008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회삿돈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1일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 공범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3 10:32
-
라면시장에서 대표업계로 꼽히는 농심과 삼양식품이 3세 경영 체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후계자들이 비슷한 나이대와 같은 시기에 경영수업을 받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현재 국내에서 라면시장 매출 실적이 좋지 않아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후계자들이 경영일선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농심, 신동원 부회장 장남 신상열씨…평사원으로 입사농심 신동원 부회장의 장남 신상열(28) 씨는 지난해 3월 경영기획팀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1993년생인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 후 경영수업을 받게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15 14:02
-
회삿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1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회장과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인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 김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내추럴 삼양 사업부서에 불과하고 실체가 없는 와이더웨딩홀딩스가 독자적으로 업무수행하는 것처럼 꾸몄다"며 "지출결의서나 품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6.27 14:31
-
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6)이 이번에는 탈세 혐의로 재차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전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국세청은 전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전 회장은 지난 1월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4.15 09:38
-
삼양식품이 오너리스크 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삼양식품 주주총회에서 전인장 회장의 경영진 사퇴를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주주제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 회장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삼양식품은 22일 강원 원주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자격 제한을 내용으로 한 장관 변경과 HDC현산의 주주제안 안건을 논의했다.관심을 모은 안건은 HDC현산이 건의한 횡령이사 퇴진안이다. 안건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등기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22 15:55
-
삼양식품의 우군 역할을 해오던 현대산업개발(HDC)이 최근 전인장 회장의 경영사퇴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HDC와 삼양식품이 14년간 '지분인연'을 가져온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횡령이사는 결원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5% 이상 주주 자격으로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정관 변경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2.15 12:53
-
‘50억 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2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 따르면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전 회장 부부는 2008년~2017년 9월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상자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몄으며, 이에 이들은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유통
박현우 기자
2019.01.25 11:46
-
삼양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의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자료 확보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삼양식품 본사와 일부 계열사 등이 포함됐으며, 조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7 14:56
-
‘일감몰아주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양식품이 삼양USA와 진행 중인 법정소송을 44억7000여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3일 삼양식품은 미국 법원의 중재에 따라 삼양USA에 합의금 4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4억7000여만원을 지급해 소송취하를 비롯한 재판 종결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삼양식품은 지난 1998년 삼양USA를 창업주 전중윤 회장 둘째 딸인 전문경 사장에게 넘겼고 삼양식품 본사는 장남 전인장 회장이 맡아왔다.지난 2016년 5월 12일 삼양USA는 삼양식품이 지난 2007년부터 미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3.26 10:51
-
일감 몰아주기와 업무상 횡령 등 경영비리 의혹으로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과 전인장 회장이 차례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주요 경영진을 출국 금지한 지 한 달만이다.전 회장과 김 사장은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되어 있는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공급받는 등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수의 이른바 ‘위장 회사’를 만든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3.21 09:27
-
[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1호 라면회사 삼양식품이 라면박스 제조업체 등 회장 회사에 500억원대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생산과정의 요구를 즉각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지난 10일 는 삼양식품 내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양식품은 라면 스프 원료를 와이더웨익홀딩스, 라면 포장지를 테라윈프린팅, 라면박스를 프루웰과 알이알이라는 회사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전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사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들로, 이 4개 회사들은 작년 500억원의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을 올렸다는 것. 와이더웨익홀딩스와 알이알은 주소가 삼양식품 원주공장이지만 전화번호가 별도로 기재돼 있지
포토뉴스
손정호 기자
2017.07.11 11:23
-
국내 최초의 라면회사인 삼양식품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한때 농심과 업계 1,2위를 다투던 삼양라면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따라가지 못해 시장점유율마저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1985년 41%였던 삼양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12.8%로 크게 작아졌고, 지난해 11.4%, 올해 1분기 10.3%까지 지속 하락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1980년대 중반만 해도 농심과 업계 1,2위를 다퉜던 삼양식품은 2013년 오뚜기에도 밀려 업계 3위로 내려앉은 뒤에도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2위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이 61.6%로 1위였고, 오뚜기가 18.3%로 뒤를 이었다.창업주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재계
신관식 기자
2016.07.12 09:56
-
[일요경제=임준혁 기자] 삼양식품이 전인장(52) 회장의 취임 이후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5년’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저조한 실적과 시장점유율, 무리한 신사업 추진은 말할 것도 없고 오너 일가의 부당행위 등으로 인해 사세가 기우는 것은 물론 업계의 빈축마저 사고 있다.삼양식품이 지난해 또다시 시원찮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논란의 장본인인 전인장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인장 회장 취임 후 실적 감소지난달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14년 3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원, 4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 앞선 지난 2013년 삼양식품은 매출 302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한
재계
임준혁 기자
2015.04.08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