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VCM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롯데그룹의 사장단 회의를 뜻한다.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이날 오후 진행될 VCM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만 진행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롯데는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1.12 14:48
-
[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농심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이 타계하면서 후계자인 장남 신동원 부회장의 2세 경영이 막을 올리게 됐다. 농심은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일찌감치 후계 구도가 결정된 상태다.농심의 경우 2000년대 초 이미 후계 구도를 확정했다. '형제의 난'을 방지하기 위해 2003년 농심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설립했다. 현재 신동원 부회장이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인 동생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의 지분은 13.18%, 이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이자 차녀인 신윤경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3.29 17:19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약 1조원에 달하는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해 유족들이 유산 분할에 합의했다. 이에 유족들은 한국과 일본에 약 4500억원 가량의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의 법적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국내외 롯데계열사 지분 상속비율에 대해 지난 28일 합의했다.유족들은 상속인이 사망(1월19일)한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상속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최종기한인 7
재계
박은정 기자
2020.07.30 15:15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롯데그룹 후계자를 둘러싸고 형제의 난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오늘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사장 및 CEO로 선임된 것과 동시에, 20년 전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이 발견됐다. 日 롯데 주총, 신동빈 이사 해임건 '부결'24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기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24 14:52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재계 오너들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국내외를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60일만에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경영현장에 복귀하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바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 구축을 위해 중국으로 과감하게 떠났다.18일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들의 발걸음이 정신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경영 행보를 4개월 만에 재개했다.첫 해외 일정지는 중국으로,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산업
박은정 기자
2020.05.18 13:30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올해에도 불투명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사업 전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 이후에나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올해 초부터 물밑작업 한 상장, 코로나19로 물거품롯데그룹은 2020년을 시작하면서 호텔롯데의 상장 추진에 속도를 높여왔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 3년 4개월 동안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지만,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완전히 해방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18 11:29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경영 복귀에 대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압승으로 평가됐던 롯데그룹 '형제의 난'에 또다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최대주주 광윤사 대표이사를 앞세우며 신 회장을 내리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28 14:33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경영권 장악에 성공했다. 이에 신 회장이 올해를 목표로 한 호텔롯데 상장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취임식은 내달 1일 열린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신 명예회장이 2017년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에는 회장직이 공석이었다.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2018년 2월 실형을 선고 받고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19 09:53
-
2020년 파격적인 인사 단행까지 나서며 상장 추진 의지를 나타냈던 호텔롯데가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삐그덕거리고 있다. 사드 사태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으면서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신종 코로나로 또다시 중국인들의 방문이 멈춰졌다. 지속되는 난항 속에 호텔롯데가 어떻게 상장을 추진해 나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동빈, 호텔롯데 상장 선택 아닌 '필수'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신동빈 회장에게는 자신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호텔롯데 장안은 필수다. 현재 호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2.10 10:11
-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세상을 떠났다. 신 회장은 맨주먹으로 시작한 롯데를 현재 재계 5위 그룹으로 키운 인물로, 그의 별세로 업계에서는 큰 별이 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4시 29분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99세로 눈을 감았다. 고령의 신 회장은 2018년 이후부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그러다 지난 18일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차남인 신동빈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 명예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1.20 11:52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한 지 8일 만에 재입원했다.신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 명예회장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며 "좀 더 원활한 영양공급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재입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후 지난 10일 퇴원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앞서 신 명예회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8 15:44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탈수 증세로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탈수 증세로 검사로 위해 26일 오후 4시 30분경 병원으로 이동했다.롯데그룹 측은 "주치의 말에 의하면 탈수 증세가 있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올라갔다"며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곧 회복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격호 명예회장은 며칠간 입원치료를 거쳐 퇴원할 예정이다.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긴 후, 건강이 악화되면서 7월에 한 차례 병원에 입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7 09:16
-
가짜 소송을 꾸며 법인세 200여억원을 돌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허수영 전 롯데케미칼 사장과 무죄를 선고받은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법원에 따르면 18일 검찰과 허 사장측은 지난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 전 사장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지난달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수영 전 사장의 2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18 17:45
-
검찰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97)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신 명예회장이 고령으로 수감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 명예회장의 건강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심의 결과 97세의 고령, 말기 치매 등으로 거동 및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수형생활이 어렵다"며 "형 집행 시 급격한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있다"고 판단했다
재계
박은정 기자
2019.10.23 13:57
-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동주 롯데 명예회장이 열흘만에 퇴원했다.SDJ코퍼레이션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주골자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안내문을 발표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의 입원으로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오늘 아산병원에서 아버님이 무사히 퇴원하셨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격호 명예회장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신 전 부회장은 "올 6월 들어 식욕이 저하된 모습은 보였으나 이번 주치의의 진단에 따르면 건강상 특별한
재계
박은정 기자
2019.07.12 16:16
-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달 서울 잠실에서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97세다. 2일 롯데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지난달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쳐를 옮긴 후 건강이 나빠졌다. 특히 지난주부터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황으로, 이날 오후 종합적인 검사를 위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다.롯데 관계자는 "고령에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2 13:30
-
롯데가(家)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비리 혐의 등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17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3일 대법원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총수일가 경영비리 사건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선처를 베풀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신 전 부회장이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의 분량은 A4 용지 3장이었다. 해당 탄원서에는 아버지인 신 명예회장, 동생 신 회장,
재계
박은정 기자
2019.05.17 16:14
-
한국수자원공사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70년 울산 대앙댐 인근에 지은 롯데별장이 국유지를 불법 사용했다며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수자원공사의 요구가 안받아들여질 경우, 공사는 검찰 고발도 계획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내부 논의를 거쳐 원상복구 요구와 함께 검찰 고발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신격호 회장이 만든 이 별장은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대앙댐 옆에 위치해 있다. 별장은 지난 1970년 울산공단 용수공급을 위해 대앙댐이 건설되고 고향 둔기마을이 수몰되자 세워지게 됐다. 하지만 별장은 환경부 소유 국유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5.09 17:35
-
한진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놓고 故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앞서 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이후 그룹의 경영권을 장남인 조원태 회장이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4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회장에 취임했다.현재 한진그룹 내에서는 조 회장과 故 조 회장의 장녀 현아·현민씨 가운데 누구를 총수로 세울지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가 조 회장을 대신할 새로운 총수(동일인)을 지정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요구했지만 현재 한진 측에서 "내부 조율이 되지 않았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8 18:11
-
롯데그룹 계열사 9곳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주식소유 현황을 허위기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롯데그룹 계열사 9곳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신격호 명예회장 등 오너일가가 지분을 가진 16개 해외 계열사 주식을 '동일인 관련자'가 아닌 '기타주주'로 신고한 바 있다.이에 롯데 측 변호인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1차 공판에서 "공정거래법령을 보면 본인 관련주에 해외 계열사가 해당하는지 여부는 다툼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3.27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