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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이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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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불황 속에서도 상생을 강조했다.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명절 연휴 전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삼성, 협력회사 물품 대급 1조400억 조기 지급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은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
재계
민다예 기자
2023.01.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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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서울시가 심야에 집중되는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택시업계 양쪽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오른 요금 체계가 시민들 사이에서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택시기사들 역시 1000원 인상으로는 업계를 떠난 택시기사들을 불러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800원에서 내년부터 4800원으로 1000원 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서울시의회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09.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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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 등 삼성 11개 계열사들이 중소 협력회사들이 추석을 앞두고도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롭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조1000억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산업
민다예 기자
2022.08.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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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카카오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매출 비중을 3년 안에 3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계열사 30~40개를 줄이겠다는 강수를 띄웠다.지난해 6월 17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플랫폼 규제,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 등 악재로 반토막 수준이 됐다. 계속된 부정적 주가 흐름으로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 주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히는 등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진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04.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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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경제단체 등 재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제 재도약과 노동시장 규제 개선을 통한 경제 성장 패러다임 확립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선 결과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성장을 통한 안정적 삶을 희망하는 민심, 법과 원칙에 따른 국가질서가 바로서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경총은 또 "새 정부가 이끌어갈 향후 5년은 밖으로는 급변하는 국제
재계
민다예 기자
2022.03.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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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남궁훈 카카오 단독 대표 내정자가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주가 15만원 회복 시점까지 연봉을 보류하고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위기의 카카오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취임 예정인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지난 10일 사내게시판과 페이스북에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제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며,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도록 하겠다"며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제 의지와 목표의식을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0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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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서 최저임금으로 원룸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선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7년6개월을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에서 실거래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월세를 조사한 결과, 전용 30㎡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6361만원이었다.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평균 가격의 원룸 전세를 구하기 위해선 임금 전액을 저축해도 약 7년6개월(90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12.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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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최근 유통가에 '무인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편의점 업계가 '하이브리드' 점포부터 '무인 자동판매기' 도입까지 무인화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무인 편의점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GS25 등 편의점 4사의 무인 점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990개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GS25가 430개로 가장 많고 이어 CU 280개, 이마트24 150개, 세븐일레븐 130개 순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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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편의점 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무인 점포는 늘고 있는 추세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는 하이브리드형(야간 무인) 점포를 각각 290여개, 250여개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무인점포 시그니처 매장은 지난달 말 기준 130여개, 이마트24도 현재 150여개 하이브리드 점포를 운영 중이다. CU는 올해 말까지 100여개 매장을, GS25는 연말까지 170여개 매장을 추가로 확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7.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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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앞으로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4개의 국경일이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된다.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은 ‘대체공휴일’ 적용이 제외된다.인사혁신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1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과 1월 1일 신정, 성탄절, 부처님오신날, 현충일 등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그다음 월요일에 쉴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대체공휴일 법’을 통과시켰다.이번 개정안은
산업
김사선 기자
2021.07.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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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440원) 오른 9천16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은 3년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 정부 공약이었던 임기내 시급 만 원 인상 약속도 결국 무산됐다.13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늦은 밤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 원)보다 440원(5.1%) 오른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출
산업
김사선 기자
2021.07.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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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정부가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발생하는 건설근로자의 임금 삭감을 방지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적정임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건설업계는 시장경제 질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가 줄고 산업간 불평등 등 부작용이 염려된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일자리위원회·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건설공사 적정임금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적정임금제란 발주처가 정한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을 건설근로자에게 지급(보장)하는 제도로 건설산업에만 적용되는 최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06.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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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OB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이 삭발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또 OB맥주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 추진한다.16일 한국노총과 OB맥주에 따르면 박종현 의장은 전일(15일) 오후 3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 앞에서 OB맥주의 고용승계를 책임을 촉구하며 삭발한 뒤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또 오는 17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대표자 회의를 거쳐 부천김포지역 소속 조합원을 중심으로 OB맥주의 카스 등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다. 이어 지역 시민들에게도 불매운동
유통
김사선 기자
2021.02.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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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0일 2021년 신축년 새해를 앞두고 공개한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경제 활력이 선결돼야 한다”며 “투자분위기를 높이는 정책으로의 획기적인 국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제재를 강화하는 방식만으로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확립하기 어렵고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영세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집단소송제 도입과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입법을 중단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0.12.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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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동조합 간부들이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노조 간부들은 9일 서울시 종로구 전태일 다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11일부터는 일반 조합원들도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코레일네트웍스는 역무·주차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전체 직원은 1820명이며 이중 노조원은 1182명으로 65%에 달한다.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지만 매표서비스와 광역전철 역무 업무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된
육상
이현주 기자
2020.1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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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블록체인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약산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비티원은 오는 6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관계사 비덴트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사내외이사 선임을 확정짓는다.회사의 사업목적엔 신약개발, 임상연구, 생명공학 및 소재사업, 의약품 제조판매업, 제약·바이오, 의약품 및 제약원료 도매업 등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강지연·홍권희·구준회 사내이사와 이재열·김영철 사외이사가 각각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비티원은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제약
방석현 기자
2020.10.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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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정부에서 보험설계사(FC), 학습지 교사, 캐디 등 특수고용직의 고용보험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보험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FC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다. 때문에 FC들은 그동안 정규직으로 인정해 달라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지만 여론은 그렇지 않다.지난 2017년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용보험 의무화와 관련해 대다수 FC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가입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역시 최근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특수고용직의 대부분이 고용보험 일괄 적용에 반대하고
기자수첩
방석현 기자
2020.09.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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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노조가 대표이사 뿐 아니라 전·현직 임원들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비리가 심각하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이 지분 99%를 가진 회사로 일부 역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전국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등 8개 노동단체는 7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 법인카드 부정사용 비리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직원들의 업무지원과 사기 진작을 위해 쓰여야 할 운영비가 매월 수 천 만원씩 몇몇 임직원의 술자리와 식대, 개인물품 구입, 개인 선물 구
육상
민다예 기자
2020.08.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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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기 너무 어렵죠. 최저임금을 지급할 수 없는 점주들도 많아졌어요."2021년 최저임금이 8720원으로 결정된 후, 이성종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편의점 경영난을 토로했다. 10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경제적 상황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좁은 카운터에 앉아 근무하며 그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이성종 집행위원장은 10년 째 편의점 영업을 하고 있지만 월 수입은 10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예측하기로는 매출 하위 20% 점포는 정규수입이 최저임금 이하
인물집중
박은정 기자
2020.07.2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