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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반도체 한파'가 시작했던 2022년 3분기 10조8520억 원 이후 6개 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5700억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25% 급증한 6조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산업
민다예 기자
2024.04.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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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호반그룹은 IBK투자증권과 금융 및 사업 전반에 협력하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동산금융 △기업금융 △자금운용·조달 △호혜적 투자 △기업 간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힘을 합치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중기특화증권사로의 역량을 발휘해 △IPO 및 M&A 자문 △사모펀드 및 신기술투
건설/부동산
김사선 기자
2024.03.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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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올해 2월말 해당 제도 시행을
증권
김사선 기자
2024.03.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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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7월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 지난 2023년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해 직무 분석 등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한
증권
김사선 기자
2024.03.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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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해 말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2%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특히 2011년 PF발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겪었던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PF 대출잔액도 1년 새 5조3000억원 증가했다.부동산 PF 연체율과 대출 잔액이 모두 상승하면서 부동산 PF발(發) 한국경제와 금융시장 위기론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융회사가 PF 부실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및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다만 금융당국은 부
금융
김사선 기자
2024.03.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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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과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파두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때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5000억원 넘는
증권
김사선 기자
2024.03.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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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이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농협은행은 물론 NH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해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금융권은 금융당국이 농협은행이 지난 5일 공시한 109억4700만원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비롯해 증권사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 등에 대해 집중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3.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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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은행들이 지난 3년간 주로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나면서 가입자 대다수가 원금 50%이상 손실을 보고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나선다.금융당국은 1·2차 검사 결과에서 확인된 불완전판매 유형 등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책임분담 기준안을 내놓고, 판매 규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6일부터 홍콩 H지수 ELS 주요 판매사 11곳(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진행한
금융
김사선 기자
2024.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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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홍콩 ELS 손실로 불완전판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시중은행이 지난 3년 동안 주가연계증권(ELS)을 팔아 약 70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들이 지난 3년간 주로 판매했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반토막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원금 손실이 갈수록 불어나 투자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ELS 판매 수수료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2.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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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을 공개했다.31일 LG CNS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해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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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메모리 반도체 불황과 경기 침체, 소비 위축 등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주춤한 반면,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전장사업 효과로 성장세를 보였다.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84.9% 감소한 수치다.삼성전자, 업황 악화로 반도체 '주춤'...연간 영업익 15년
산업
민다예 기자
2024.0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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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금융권과 건설업계는 시공 능력 평가 16위 대형 건설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PF 부실 문제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채권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금융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조정이다.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받으면 대출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의 지원을 얻어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
건설/부동산
김사선 기자
2023.1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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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를 판매해온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잇따라 홍콩 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홍콩 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하나은행은 "예상치 못한 지수의 하락은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면서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있지만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에 판매
은행
김사선 기자
2023.11.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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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OK금융그룹이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해 대부업 철수 작업을 완료했다. OK금융그룹은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여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OK금융은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다양한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제2금융
김사선 기자
2023.10.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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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통신재난을 발생시킨 KT와 LGU+가 고객에게 약관대로 손해배상을 했는지 공개를 거부했다. SKT가 배상 실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과 대조적이다.18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통신3사 통신장애 배상 실적’을 제출받아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KT는 2021년 10월 25일 전국적 통신장애를 일으켰다. 유․무선통신서비스 89분간 장애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 학교, 상점 등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대학에서 휴강이 속출했고, 증권사 접속 불능, 병원 진료비 수납과 식당 포스기 사
산업
김사선 기자
2023.10.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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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2분기 연속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추월했던 LG전자는 3분기 연속 추월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3분기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기 대비 매출 11.65%, 영업이익 258.21% 각각 증가이번 실적은 2022년 3분
산업
민다예 기자
2023.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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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 1년여간 영끌과 빚투로 늘어난 빚의 규모가 476조원에 달했다. 20‧30청년 또한 133조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22.6~23.7월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및 6대 증권사(한국투자, 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키움, 메리츠)의 취급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담보 및 신용대출과 주식 융자 신규취급액이 476조 938억원에 달했다.우선 주식을 사들이는 빚이 크게 늘었다. 증권사
금융
김사선 기자
2023.10.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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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김동희 상무를 IR(Investor Relations)실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신임 김동희 상무는 국내 유수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해 왔으며, 최근 수년간 주요 경제지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다년간 게임을 비롯한 IT, 인터넷 분야를 담당하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분석력, 투자자 관리 등의 전문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김 상무는 컴투스 IR실장으로서 기업의 전략적 IR업무를 총괄한다. 국내외 금융, 투자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3.10.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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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1조원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수익률이 급감해 제2의 펀드사태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2의 펀드사태로 확대되지 않도록 리파이낸싱 펀드를 도입해 개인투자자 손실을 예방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14개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의 판매액은 1조478억원, 수익자 수는 총 2만7187명이다.1순위 채권자는 현지 은행이며 국내 펀드는 2순위 채권자다
증권
김사선 기자
2023.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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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률과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1조2000억원)로 3월 말(19.8%·1조원)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나쁘다는 의미다.증권사 PF 건전성은 지난해부터 급격히 악화됐다. 2021년 말 5.7%였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증권
김사선 기자
2023.09.25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