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재계 오너 3·4세들이 계열분리, 사내 대표이사 선임 등을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룹 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책임지면서 신성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그룹이 (주)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계열사 사업재편에 나서면서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승계구도가 구체화되고 있다. 계열사 간 주력 사업을 명확히하고 사실상 지주사격인 (주)한화의 역할을 강화해 3세 경영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한화 차남 김동원 생보사장은 금융, 3남 김동선 갤러리
재계
민다예 기자
2024.04.08 16:46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대규모 횡령사고를 비롯해 금융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은행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가 미흡한데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전체 금융업권 중 은행권은 횡령액 1위·횡령액 미회수율 1위(대부 1건 제외)·횡령 관련 고발(고소) 건수 최저 등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지난 7년 동안 금융권 전체 횡령액은 2405억원에 달했다. 이
은행
김사선 기자
2023.10.10 13:17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 사고가 잇따르면서 내부통제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배임액도 지난 7년간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과 배임은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사고 유형들이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6억2550만원(5명),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9.25 11:02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임직원 165 명을 징계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 현황'과 국회예산정책처 ‘공공기관 현황과 이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20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난 1년간 징계받은 14명보다도 많은 인원으로 수공의 조직 기강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다 .징계 사유별로 보면 △횡령과 배임 등 재산 관련 26건 △ 성비위 26건 △ 직장 내 괴롭힘 17건 △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9.21 10:21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액이 9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수액은 108억원에 불과했다.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9.12 15:45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은행 직원들의 횡령, 부당이득 취득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내부통제시스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은행장들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금감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준수 부원장 주재로 열린 '내부통제 및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KB국민·경남·DGB대구은행장 dl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증권대행부 소속 직원들이 127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8.17 15:56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BNK금융그룹이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쇄신책을 마련에 나선다.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4일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부동산 PF 여신 자금횡령 사고와 관련해 긴급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 회의를 개최했다.빈 회장은 이자리에서 전체 계열사의 사고 개연성이 있는 업무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빈 회장은 이번 사태는 고객의 신뢰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깊은 유감과 함께 신속한 사태 수습에 대한 의지도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8.04 16:22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은행 등 금융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만 횡령액이 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1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이다.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금융사 임직원의 횡령 사건은 경남은행을 포함해 11개사, 33건에 총 592억7300만원이었다.이는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으로 금융권 전체 횡령액이 101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액수다.은행별로는 올해 560억원이 넘는 부동산 프로젝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8.03 11:30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임원 별 책임 범위를 명확해진다. 불완전판매·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CEO가 임직원들에게 관행적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권 협회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공개했다.'금융권 내부통제 제도개선'은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잇따른 금융사고에 대응하여 금융권의 책임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되어 온 국정과제로, 지난해 8월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학계・법조계 등의 전문가들과 금융회
금융
김사선 기자
2023.06.22 16:12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은행 등의 고액 성과급 지급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한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금융당국도 금융권의 횡령 배임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잇따르자 금융사고 재발을 위해 CEO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는 등 모럴해저드 차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49건에 총 1098억2000만원이었다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27 10:37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1일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내부통제 중장기 전략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횡령을 포함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새정부의 내부통제 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체계를 마련하는 등 제반 준비를 추진 중이다.현재 한국마사회는 전사 리스크관리
산업
김사선 기자
2022.12.22 11:01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사실상 확정됐다. 당초 연임이 우세하던 내부 출신이었던 손병환 현 농협금융 회장이 낙마하고 외부 관료 출신 인물이 발탁되면서 관치 금융이 부활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는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 능력을 가졌다
금융
김사선 기자
2022.12.12 15:17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공공부문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혁신을 견인하는 감사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전북지역 최초 ‘감사전문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사)한국자치행정학회 및 전북대학교 공공갈등과 지역혁신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됐다.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지향 감사’에 관한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총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업무병행 위탁교육과정 개설은 감사원 자체감사 평가 4년 연속 ‘A등급’ 및 기획재정부 상임감사평가
금융
민다예 기자
2022.10.05 15:23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기관의 직무수행에 있어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부통제제도를 관리하고 준수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준법감시인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9일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시중은행과 보험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18~’22.7.) 상위 5개 시중은행과 5개 저축은행, 5개 증권사 및 17개 손보사와 23개 생보사 내에 임명된 준법감시인들이 사용한 업무정지 요구권이 고작 17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금융
김사선 기자
2022.09.29 10:06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5년여 간 금융회사 임직원의 자금 횡령 규모가 12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수율은 32%에 불과해 감독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증권 등 금융사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은 181명, 이들의 횡령 규모는 1192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횡령액은 2017년 89억8900만원(45명), 201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9.20 14:52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들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선정됐다. 윤석렬 정부 첫 특별사면이다.정부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주요 경제인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총 1693명을 특별사면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윤 정부 첫 특별사면에서는 경제 위기 극복 차원에서 경제인을 중심으로 사면·복권이 이뤄졌다.정부는 "범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기술투자와 고용창출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하여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고
재계
김사선 기자
2022.08.12 14:41
-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금융권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모럴해저드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객 자산을 소중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금융사 직원들이 오히려 고객 돈을 도둑질 한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금융권 일각에선 직원들의 직업의식 부재와 한탕주의와 배금주의 문화가 만연하면서 이같은 범죄를 스스럼없이 저지르고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이들 횡령사건의 공통점은 남의 돈으로 큰돈을 벌고 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것이다.돈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부실한 내부 관리 시스템을 악용해 자금을 빼돌려
기자수첩
김사선 기자
2022.05.31 16:26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 손실보상과 부동산 세제 개편, 탈 원전 정책 폐기 등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 정책으로 담겼다. 인수위는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미래, 지방 분야별로 국정비전을 구현할 국정목표를 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110개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요 경제분야의 국정과제를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 주][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윤석열 정부가 금융권의 책임경영 확산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 전체 은행 예대금리차를
금융
김사선 기자
2022.05.03 16:19
-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한 쇄신대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사회적 파장이 큰 마약과 음주운전, 금품 수수, 성 비위 등 6대 중대 비위를 저지른 직원을 즉각 퇴출하기로 했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2일 제9차 비상안전경영위원회에서 ‘국민연금공단 쇄신추진위원회’를 열어 쇄신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12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3대 분야 60개 과제로 구성된 쇄신 대책을 발표했다. 2021년 1분기 ‘쇄신추진위원회’ 점검 결과 현재까지 24개 과제를 완료했다.주요 추진
금융
민다예 기자
2021.03.24 12:00
-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녹지를 품은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계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풍부한 녹지를 갖춘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에서 여가, 문화, 취미 등을 누릴 수 있기 떄문이다. 실제로 국가지표체계 ‘체감환경만족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인구의 거주지 생활 환경 만족도 비율은 녹지 환경이 5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빛 공해 45.3% △소음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1.02.18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