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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이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농협은행은 물론 NH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해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금융권은 금융당국이 농협은행이 지난 5일 공시한 109억4700만원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비롯해 증권사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 등에 대해 집중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
은행
김사선 기자
2024.03.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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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LG생활건강이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 지난 2019년 4월 말 갑질 논란으로 로켓배송에 납품이 중단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12일 LG생활건강과 쿠팡에 따르면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과 코카콜라 등 음료 제품 등 LG생활건강 상품 로켓배송 직거래를 이달 중순부터 재개한다또한, 화장품의 경우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고,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CNP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로켓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쿠팡은 LG생활건
유통
김사선 기자
2024.0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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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행위에 대해 공정위는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이 최고 6000억여원에 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시을)이 입수한 「씨제이올리브영(주)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
유통
김사선 기자
2023.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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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부패행위 신고 유공자 포상제도를 신설해 부 직원들의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패행위의 조기 근절에 적극 나선다.한국마사회는 최근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통한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특별포상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마사회는 "포상절차에서 유출될 수 있는 신고자 신분비밀을 보다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익명 포상심의 및 포상 비공개 수여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포상의 경우, 통상 대상자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패
산업
김사선 기자
2023.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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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8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전일 대구 본사에서 사장, 부사장, 본부장 및 처‧실장 등 고위 간부 직원과 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리더십 교육에서 “기업의 흥망은 청렴윤리 경영에 달려 있다는 것을 경영진부터 깊이 인식하고 깨끗한 KOGAS 만들기에 앞장서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윤리 문화 정착과 정도경영의 중요성을 강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8.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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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간부직들은 확고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더 먼저 앞장서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2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회장은 지난 19일 과천 본사에서 임원, 실처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4대 부패 근절 실천 서약식’에서 이같이 당부했다.이번 서약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간부직은 ‘갑질, 성희롱, 괴롭힘, 인권침해‘를 조직문화를 해치는 4대 부패로 규정하고, 4대 부패를 근절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
산업
김사선 기자
2023.07.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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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창작 뮤지컬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갑질 등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 뮤지컬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1, 2부로 나뉜 이번 행사는 직급별 사내 부패유형을 다룬 뮤지컬 ‘갱생 트레이닝 센터’ 관람과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의 부패방지 교육으로 구성됐다.청렴 뮤지컬은 대학로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 덕분에 참여 임직원들의 공감을 샀다.행사에 참석한 직원은 “회사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갑질이 담겨 있어 몰입한 상태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7.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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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청년 직원으로 구성된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를 마련하고 논의의 결과물을 기관 운영에 반영한다.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30세대 직원 27명을 청렴 컨설턴트로 임명하고 이들로 구성된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출범시켰다고 26일 밝혔다.임명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개선과제 발표,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컨설턴트가 논의할 개선과제는 인사제도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 갑질 근절 10대 행위 기준 재검토 및 처벌강화 등 18가지다.컨설팅 회의 후 도출되는 조직 내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3.05.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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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절대안전체계 확립과 조직안정화를 위해 ‘비상안전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코레일은 대전사옥에서 본사 본부·실·단장 및 전국 소속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안전경영체제를 선포했다.코레일은 사장직무대행 체제에 따른 절대안전과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기본지키기 준수 및 자체 감찰활동 강화 등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철저한 기본지키기 준수를 통한 절대안전 체계 구축 △근무기강 확립으로 조직안정화 도모 △법과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경영정상화를
육상
김사선 기자
2023.03.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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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이 3년 9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권회장은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교촌의 맛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교촌그룹은 1일 권원강창업주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고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선언한진 3년 9개월만이다.앞서 권회장은 지난 2019년 퇴임 당시 친인척 갑질 논란에 휩싸여 사과문을 발표 후 대표이사와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권 전 회장의 6
유통
김사선 기자
2022.12.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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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공공저작물 개방정책을 충실히 이행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1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및 우수담당자 선정’에서 우수기관 분야 장려상인 한국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이번 포상은 문체부가 공공기관의 저작물 개방과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기관과 담당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회사가 생산한 저작물을 국민에게 개방하기 시작했다.올해는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에너지/화학
김사선 기자
2022.1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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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수출입은행이 중견·중소 기업을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청 단가 후려치기, 산재 책임전가 등 갑질 기업도 지원받고 있어 불공정 기업을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수출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은이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250개사 중 67개사가 히든챔피언 선정 이후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2
은행
김사선 기자
2022.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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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을 상향했지만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 사이의 불공정행위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형유통업체 및 납품업체 간 불공정행위가 총 40건 적발됐다. 과징금은 698억8600만원이 부과됐다.납품 관련 주요 불공정거래행위로는 납품업체 판매촉진비용 부담 전가, 상품판매대금 미지급 및 지연지급, 계약서
유통
김사선 기자
2022.10.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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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편의점 가맹점 갑질 분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중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최근 5년간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 건수가 가장 많았다.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서원구)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 건수는 모두 54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접수 건을 살펴보면, 2018년 122건, 2019년 136건까지 분쟁 건수가 급증하다가, 사회적
유통
김사선 기자
2022.09.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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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마사회가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 가치 확산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적극 추진한다.3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상호존중의 날 출근길 인사, 온택트 청렴릴레이, 인권 존중 서약, 반부패·청렴의 달 운영 등 한국마사회 일원 모두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상호존중의 날’이란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서로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을 위한 날로 지정하여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이다.한국마사회도 그간 ‘서로
산업
김사선 기자
2022.08.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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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임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는 기존에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100개 사업장에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된다.전자카드제는 건설근로자들의 퇴직공제 신고 누락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설 근로자가 출·퇴근하면서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찍어 근무 내역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퇴직공제 적용 대상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8.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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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빌 공(空)자는 수많은 마음의 플랫폼입니다. 어제의 마음이 없고 오늘의 마음이 달라지듯 모든 마음의 바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직자의 마음자리가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은 28일 전주 본사에서 개최된 LX공사 2022년도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공변될 공(公)의 진정한 뜻은 내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면서 “공직윤리의 핵심은 내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7.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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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저는 조미료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조현민 ㈜한진 사장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 말이다. 지난날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조 사장의 공식적인 등장은 지난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 이후 4년 만이다.고 조양호 회장의 셋째이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 3세인 그는 대한항공 전무시절 논란으로 인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 2020년 한진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사장은 간담회에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매일매일 새롭고 어깨가 무겁지만 기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07.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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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정부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혁신 대상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개혁의 고삐를 다시 죈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LH 투기사태에 따른 혁신방안 발표 1주년을 맞아 LH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지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6월 LH 인력의 20% 이상을 감축하고 취업 제한 임직원의 수를 500명 선까지 대폭 올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LH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날 이원재 1차관 주재로 'LH 혁신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6.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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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 등 변화하는 윤리경영 환경에 발맞춰 청렴ㆍ윤리 현장소통에 나섰다.22일 LX공사에 따르면 최규명 부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LX용산마포지사를 방문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윤리규범 준수 및 실행력 제고를 주문했다.최 부사장은 “LX공사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으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높은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 성문제, 갑질 등 대국민 신뢰 저하를 유발하는 행위의 금지 및 협력회사 등과 관련된 윤리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건설/부동산
이현주 기자
2022.04.2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