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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카카오를 포함한 6개 협약 계열사에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협약 계열사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사다.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규모의 성장을 이뤘지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4.02.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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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이자수익으로만 ‘1조 원’을 벌어드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 3사를 향해 경제 위기 속 초호화 ‘이자 잔치’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안양시동안구갑·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은행 3사 이자 수익은 ‘1조 원’으로 역대 최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카카오뱅크가 529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토스 뱅크 2438억 원, 케이뱅크 2097억 원 순이다.2020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이자
은행
김사선 기자
2023.10.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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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국내 은행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KDB 산업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공시자료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가계대출 대표주자인 KB국민은행과 기업대출 대표주자인 KDB산업 은행의 이자감면액이 각각 11 억원 (가계 10 억, 기업 1 억 ), 21 억원 (가계 0억, 기업 21억)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 분기 기준 KB국민은행은 가계대출 잔액 162 조원 (전체 8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9.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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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카카오뱅크ㆍ케이뱅크ㆍ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연체율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리스크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3사 모두 중·저신용대출이 연말 목표치에 미달해 하반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더 끌어올려야 해 부실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18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9.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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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카카오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1406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38억원, 카카오스타일 518억원, 카카오페이 455억원, 카카오브레인 301억원, 카카오헬스케어 85억원 등 주요 계열사 상당수가 지난해 적자를 냈다.카카오의 올해 상반기 기업집단설명서 기준으로 주요 계열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3.06.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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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대 금융그룹 회장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도 1억원을 넘어섰다.8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KB금융지주 대표이사)은 지난해 성과급 9억3000만원을 포함 총 18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21년 17억3000만원(성과급 8억8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3.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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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은행들이 정부와 여론의 '돈 잔치' 비판에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면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대규모 채용 계획 및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인다.이는 '돈 잔치' 비판에 은행권이 부랴부랴 사회공헌 대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지원규모 부풀리기' 논란만 커지자 대다수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에 0.45%포인트(이하 p),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에 0.20%p의 우대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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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최근 국내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은행들의 가산금리 축소까지 더해지면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3%대로 하락했다.7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가 연 3.962∼4.963%로 하락했다. 최저금리가 3%대 수준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3월 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케이뱅크도 지난 6일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3.98∼4.98%로 내렸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금리의 3%대에 진입은 지난해 2월 이후
은행
김사선 기자
2023.0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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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지난 주말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가 장애를 초래하면서 소통의 불편을 넘어 경제·사회 활동마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이번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 우리가 하나의 플랫폼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었는지 '카카오 공화국'의 민낯을 보여준 셈이다.2010년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로 시작한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 성장하자 포털 서비스 다음을 인수하고 단기간 몸집을 불리면서 각종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왔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기자수첩
민다예 기자
2022.10.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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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나흘이 지나도록 완전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다음 메일 서비스는 메일 송수신 뿐만 아니라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18일 카카오와 IT업계에 따르면 다음메일 서비스는 아직 복구 절차를 밟고 있다. 다음메일은 담당자 명의 공지를 통해 "메일 서비스 접속이 불가하고, 메일 수발신도 불가한 상태"라며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장애에 대해 시스템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다음 메일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용자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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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판교 SK C&C 데이터선터 화재로 카카오의 장시간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후 금융계열사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17일 금감원은 문제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시간대별로 대응이 적절했는지와 비상 대응계획 매뉴얼 및 시나리오를 제출받아 이행 여부 증빙 자료를 요구할 계획이다.화재 직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 이체가 일부 작동 하지 않았고, 카카오페이는 송금 및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로 카카
금융
김사선 기자
2022.10.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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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했지만 높은 공모가와 카카오 계열사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작이 '오딘' 하나뿐이라는 '원 게임 리스크' 우려 속에서 상장 이후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7~8일 청약을 실시해 다음달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10.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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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예금 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공시가 22일부터 시작된다.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과도한 금리차익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했지만 대출금리 인하 효과보다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으로 오히려 대출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확인할 수 있다.예대금리 차는 평균 대출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의 가중평균금리)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8.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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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출범 5주년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2000만 고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6주적금, 모임통장, mini, 주택담보대출 등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입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고객 수가 1938만 명으로 집계됐다.지난 2017년 7월 27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일 24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이후 2018년 7월(27일 기준) 약 637만 명, 2019년 7월 약 1117만 명, 202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8.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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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공급액이 올해 3월말에 13조 원을 넘어섰다. 대출 잔액도 10조 원을 돌파했다.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액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8년 1월 출시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조 7836억 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2020년에 선보인 청년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조 8043억 원으로 모두 13조 5879억 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는 모바일을 통해 시간 비용을 절약하며 편리하게 대출할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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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최근 주요 기업들이 핵심 사업부를 분할, 자회사로 쪼갠 뒤 상장하는 '물적 분할 후 재상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으로 자회사 상장 후 모회사의 지분 가치가 희석돼 주주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론이 들끓자 기업들은 물적분할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자회사 상장 절차를 늦추는 등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제2스튜디오 설립은 추진 중"이나 "주주들의 물적분할에 대한 우려가 크고, 시장 규제환경
산업
민다예 기자
2022.02.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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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조회‧실행까지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하듯 전 과정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현한 진화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입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프레스톡(Press Talk, 기자간담회) 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카카오뱅크스럽다는 게 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표는 이어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주담대는 은행 지점과 창구 통해서 가능했던 기존 주담대의 비대면 모바일화를 계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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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공적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그 기세를 이어갈 기업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투자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 5203조원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IPO 사상 최대 규모로 꼽혔다. 일반청약에서도 이날 3시 기준 L
산업
민다예 기자
2022.0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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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3일 하나금융이 그동안 눈부신 성과로 말미암아 '변화의 쓰나미 경보'를 '양치기 소년의 외침'으로 치부하여 점차 변화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메타버스, D2C(고객직접판매), NFT(대체불가토큰), 마이데이터 등 연일 새롭게 등장하는 세상의 낯선 용어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담당자들의 일이기에 금세 시큰둥해지고 변화에 무관심해져 간다"며 "자산 500조원의 '금융을 지배하는 공룡'은 그렇게
은행
김사선 기자
2022.0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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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금융당국의 압박 등 가계대출 옥죄기로 대출절벽에 내몰렸던 금융소비자들이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재개에 나서면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잔금대출) 규제 완화를 시작했고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한다.금융권 일각에선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들의 대출 관리 체계 내실화를 통해 대출 중단 등 실수요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출재개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국민은행은
은행
김사선 기자
2021.11.23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