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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이하 준법위원회)’가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직접 조사 실시권 등 강력한 제재 권한까지 갖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도 마무리됐다.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외부 독립기구로 설립되는 준법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도록 카카오 전체 공동체에 대한 강력한 통제권·제재권을 갖는 조직으로 활동하게 된다.구체적으로 보면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등이 확인된 경우 △관계사에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3.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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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새로운 소통 실험에 나서고, 작은 혁신들을 포상하는 등 보수적인 업무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신 의장은 이달 초부터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과 광화문 본사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MZ세대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교보생명은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 경영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마케팅과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간 소통이 주된 화두로 제시됐다고 27일 밝혔다.신 의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보험
김사선 기자
2023.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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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의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무산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재추진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10일 서울 강동구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다. 주총 특별결의를 위한 정족수가 미달돼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수 중 1578만7252주가 참석했다. 이 중 찬성 주식 수는 1024만2986주(64.9%), 반대 주식주
유통
김사선 기자
2023.02.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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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내 플랫폼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14일 나란히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열었다. 네이버는 80년대생 여성 리더인 최수연 최고경영자(CEO)를 공식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을 앞세워 경영쇄신에 나섰다. 카카오는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의장직을 내려놓고 미래 사업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입을 모았다.네이버, 81년생 최수연 대표 선임…'세대교체' 주목네이버는 지난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
IT/게임
민다예 기자
2022.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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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최근 GS25를 둘러싼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으로 젠더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다른 유통업체들에게까지 '남혐' 의혹이 확산되면서 파장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편의점 GS25 캠핑 포스터 담당 디자이너가 직접 올린 사과문이 게재됐다.GS25 행사 포스터 디자인을 했다고 밝힌 그는 "저는 아들이 있고 남편이 있는 평범한 워킹맘으로 남성 혐오와는 거리가 멀고 그 어떤 사상에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번 논란이 빚어
유통
김한나 기자
2021.05.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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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축구협회(FA)가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손흥민(27·토트넘)의 항소를 기각했다.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퇴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지난 23일 첼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넘어진 뤼디거의 상체를 향해 발을 뻗었다.그러자 영국축구협회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손흥민의 '폭력적인 행위'가 사유였다. 이에 손흥민과 토트넘은 징계가 과
연예/스포츠
홍화영 기자
2019.1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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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몰매를 맞은 부건에프엔씨가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명 '미래에서 온 에센스'로 화장품 제조일자 논란이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처분을 받은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 마저 감사제를 실시하며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부건에프엔씨는 지난 4일 검찰로부터 화장품 제조일자 논란과 관련해 최종 무혐의처분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건에프엔씨의 화장품 제조일자 논란은 일부 소비자들이 부건에프엔씨의 코스메틱 제품인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를 구매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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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11일 국회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내 국회에서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추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 준비 작업을 오늘까지 마치고, 내일 국회에 요청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예정대로 내일 요청안이 제출될 경우 국회는 이달 30일까지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보내야한다.만일 국회가 기한까지 보고
정치
민다예 기자
2019.1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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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화 '록키'에 출연한 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사진 외에 멘트는 없었지만 다음 주부터 새 국면을 맞이한 하원 탄핵조사 국면을 앞두고 대응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트럼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이같은 합성 사진을 코멘트 없이 트위터에 올렸다.합성사진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록키'의 포스터 속 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의 몸에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별다른 언급 없이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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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놓고 "문 대통령도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조국 정국'의 새로운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연극으로 치면 언론 문제 제기와 야당 폭로가 1막, 검찰 압수수색과 대통령이 임명할 때까지가 2막이었고, 지금 3막이 열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이사장은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겼고, 새로운 3막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며 "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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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분양해 2012년 입주한 대전 북구 한 아파트는 외벽에 붙은 '휴먼시아' 브랜드를 시공 주관사 브랜드로 도색하며 아파트 이름을 바꿨다. 이러한 아파트 이름 바꾸기는 입주민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편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일 민영 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 간 가격 차를 고려한 아파트 이름 바꾸기는 더욱더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시세에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입주민이 공공분양 아파트 이름을 떼려는 경향은 심화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대구 달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9.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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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정보의 홍수에 내몰리는 우리들.최근에는 ‘가짜뉴스’로 피해보는 사례가 늘면서 더욱 요구되는 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입니다.위스콘신 메디슨대 스티븐 E.루카스 교수는 비판적 사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여러 개념의 논리적 관계, 사실과 의견 간의 차이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사유”.좀 더 쉽게 설명해볼까요? 강단에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연사의 발표 내용이 사실인지 의견인지를 구별하고, 진술의 신빙성과 증거의 적절성을 평가, 판단하면서 듣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즉, '
단독/기획
일요경제
2019.04.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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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첫 고위직‧부이사관(3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28일자로 단행했다.이번에 승진한 인사들은 고위직 2명과 부이사관 3명으로,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연말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공석을 충원하고,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 앞서 간부급 인사를 마무리해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국현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과 양동훈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과 동시에 각각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국방대학교에 파견됐다.또한 이승수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9.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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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과 관련해 잠정합의안까지 마련했음에도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 노사는 작년말 임단협에 잠정합의를 이끌어냈으나 노조가 제기한 일부 문구 삭제·수정 문제 등으로 한 차례 난항을 겪은 뒤 해를 넘겨 어렵사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할사의 잠정합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조합원 찬반투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침체된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분할
재계
이승구 기자
2019.01.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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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가 이석채 전 회장 시절 KT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여론 대응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KT가 여론을 조작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17일 KT노동인권센터 등에 의하면 KT는 여론대응 조직에게 자사 노동조합 게시판과 주요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언론사 기사에 댓글을 달게 했다. 지난 10월 경찰은 KT노동인권센터로부터 이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한겨레는 KT직원 ㄱ씨로부터 'KT 내부
산업
이재형 기자
2018.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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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을 비판한 판사의 인사 평정을 조작해 지방으로 좌천시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이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난 셈으로, 그동안 대법원은 이 의혹에 대해 부인해왔다.19일 검찰‧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물의 야기 법관 인사조치 보고서’라는 제목의 2015년 1월 법원행정처 문건을 확보했다. 이 보고서에는 송 모 부장판사의 인사 평정 순위를 낮춰 지방 소재 법원으로 전보한다는 계획이 담겼다.송 부장판사는 박상옥 당시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대법관 후
사회
박현우 기자
2018.1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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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임원의 3년 전 직원 폭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된 것과 관련해 권원강 교촌에프엔비 회장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식 게재함과 동시에 물의를 일으킨 해당 임직원은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됐다.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촌치킨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해당 임원이 권 회장과 6촌지간이라는 점과 물의를 일으켜 퇴사한 후 1년 뒤 회사에 임원으로 재입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준 사람을 임원으로 다시 받아준 권 회장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는 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0.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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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주)깐부의 김승일 대표가 회사의 비용이 투입돼 개발한 상표권을 자신의 소유로 등록하고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고 있다. 또 프랜차이즈 대표의 사익추구와 관련해서는 사정당국도 엄벌 의지를 밝혔지만 김 대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해당 업체의 상표권을 개인의 명의로 재등록해 그의 행보에 비판적 시각이 쏠리고 있다. 최근 검찰은 프랜차이즈 업체 본아이에프(본죽) 김철호 대표 등에 대해 회사의 자산인 상표권을 개인명의로 등록해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0.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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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무차입 공매도에 대해서는 적발시 강력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공매도 규제 중 기관투자자를 사실상 유리하게 대우하거나 시장 투명성 확보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개인 투자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종목을 제한하거나 무차입 공매도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
증권
이승구 기자
2018.10.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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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지난 7월에 불거진 기내식 대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이 이유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겨냥하고 있는 주주들의 비판을 방어하려는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박삼구 회장에게 사의를 표하고 곧바로 짐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사장은 지난해말 그룹 인사에서 재선임돼 임기가 1년6개월가량 남았지만, 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9.0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