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가 주식거래시스템 전산장애로 투자자에게 지급한 보상금이 최근 5년간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8일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17개 증권사 전자금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발생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전산장애는 81건에 달했다.전산장애 연도별 건수는 ▲2015년 20건 ▲2016년 17건 ▲2017년 13건 ▲2018년 21건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8월까지 1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이러한 전산장애에 따른 피해보상은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21일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둘째주 유진투자증권에 종합검사 실시를 위한 사전자료 요청을 했다. 이어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9월 초 사전검사, 9월 중순 본검사 일정을 통보했다.금감원은 중점검사 사항인 △부동산금융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투자자 이익 침해 불건전 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부문 △자본시장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의 적정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지난 9일 개장 당시 전산장애가 발생해 약 3시간 가량 먹통이 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유진투자증권의 온라인거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주식거래가 중단돼 전산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에 손해가 발생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해당 사고에 대해 자체 보상기준을 마련,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 보상안을 놓고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회사가 보상의 조건으로 내건 '매도 의사'라는 것이 추상적이고 매수의 기회를 잃어버린 손해에 대한 보상 내용은 담겨있지 않아서다.현재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유진투자증권을 상대로한 공동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유진투자증권(유진) 등에 따르면 지
21일 우리은행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타행 송금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10시까지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에서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송금이 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측의 타행 공동망 회선 중 우리은행과 연결된 회선 장애로 송금이 안 됐다”며 “금융결제원에 접촉해 재기동을 해 현재 복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를 도입한 직후인 지난 5월 5일~7일 자금
금융당국이 장외파생상품의 모든 상세 거래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거래정보저장소(Trade Repository, TR)’ 설립 규정을 마련했다.TR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장외파생상품 리스크를 파악하지 못해 시작됐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합의한 사항이다.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TR 도입을 제도화하기 위한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TR는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비씨카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한때 체크카드의 사용이 중단됐다.12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돼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오전 10시50분께부터 BC카드가 운영하는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이 다운됐으며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됐다.시스템은 10분만에 다시 정상화됐지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BC카드 관계자는 “복구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짧은 시간동안 ‘잼’ 현상이 생기면서 체크카드 사용에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현재는 시스템이 모두 복구돼 카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 소지자들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된다.금융감독원은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전자칩(IC) 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한다고 17일 밝혔다.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달간 전체 ATM기의 50%로, 내년 1∼2월엔 20%로 축소된다. 내년 3월부터는 MS 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이 전면 제한된다.금융당국은 작년 10월부터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올해 9월말 현재 개인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이며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