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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로 특수 목적용 기계를 제조하는 톱텍이 당사 임직원의 업무상배임혐의 등에 대한 수원지방검찰청의 공소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공시했다. 대상자는 방인복 사장 외 3명이다.공소제기된 사항은 산업기술보호법위반, 부정경쟁방지법위반및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이며, 혐의액은 155억9700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대비 4.53% 규모다.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한국거래소는 톱텍에 대해 배임 혐의가 발생해 해당 주식이 4일부터 거래 정지 된다
산업
이재형 기자
2018.12.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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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심사 서류를 위조해 총 5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한 은행 직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업무상배임‧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6년 6월 지인 B씨의 재직증명서‧임금대장 등을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21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하는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 26부를 위조해 총 7명이 5억2820만원을 대출받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인들의 소득‧재산이 적어 대출
은행
박현우 기자
2018.0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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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수백억원 가량을 배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15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김양수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9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해 7월 경 참여연대는 조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PG사장 등 임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당시 참여연대는 이들 임원이 주주 및 효성 사내이사들에게 손해를 입힐 것을 알면서도 계열사인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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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그동안 발생했던 각종 부정부패에 대해 이렇다 할 개선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수협중앙회장의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지난 6년간 횡령·배임 등 끊임 없는 비리사건에 연루돼 온 수협중앙회가 애초 설립 취지인 어업인의 이익증대보다는회장 권력강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수협중앙회는 최근 회장 임기제를 연임제로의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수협은 그간의 만연했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장의 권한을 크게 줄이고 연임을 할 수 없게 했지만 지금도 김임권 수협중앙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1.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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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밝혀진 배터리 결함이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배터리 공정 불량기준을 완화한 탓에 빚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 중 국가기술표준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날 오후 해명자료를 냈고, 정 의원이 다음날 또 다시 반박자료를 내면서 양 측의 공방이 격화되는 모양새다.정 의원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노트7 출시 직전이었던 지난해 7월 배터리를 제조한 삼성SDI에 배터리 외관 검사 시 불량기준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외관 검사 시 불량기준은 파우치 찍힘과 스크래치, 코너(모서리)
현장집중
김민선 기자
2017.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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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하수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엔진결함과 리콜 은폐 의혹 등을 국가기관(국토교통부·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언론에 제보했다가 영업비밀 유출 등 사내 보안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고된 내부고발자 김 모 전 부장이 최근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현대차는 회사 내 관련 내용을 정부기관, 언론 등에 제보할 수 없도록 공개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로, 업무상배임 혐의로 김 전 부장을 검찰에 고소했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2일 김 전 부장에 대해 공익신고자보호법상 원직 복직 등 보호조치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포털 '다음'에 게재된 ‘현대차 내부고발자 압수수색’ 관련 한 매
해운/항만
하수은 기자
2017.02.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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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리콜 은폐 의혹 등을 제보했다가 해고된 김 모 전 부장은 업무상배임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참여연대는 공익신고자보호법상 원직 복직 등 보호조치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한 상태이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범정부 차원의 ‘자동차 결함 TF’ 구성과 관련법 마련을 추진 중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 전 부장은 25년 동안 현대차에서 근무하다 엔진결함 등 32건의 품질 문제 결함에 대해 리콜 등 적합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언론 등에 제보했다. 현대차는 작년 11월 회사 영업비밀 유출 등 사내 보안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 전 부장을 해
해운/항만
손정호 기자
2017.0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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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지인 등에게 진료비를 임의로 감면해준 대학병원 원장과 사무부장이 병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의정부지검은 업무상배임 혐의로 수도권지역 모 대학병원 김모(60) 전 원장과 황모(59) 전 사무부장을 각각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김 전 병원장은 2013∼2014년 4차례에 걸쳐 약 400만원의 진료비를 감액해준 것으로 조사됐으며 황 전 사무부장도 2008∼2012년 8명에게 약 400만원의 진료비를 감액해준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주로 이 병원이나 대학 관계자의 부탁을 받고 진료비 등을 1인당 수십만원에서 100여만원까지 깎아줬다.병원 전·현직 간부, 병원 외래교수의 친인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등이 혜택을
사회
문유덕 기자
2016.01.20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