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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ㄱ씨는 보험설계사(FC)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종신보험을 권유받고 보험에 가입했다. 얼마 후 A씨가 보험대리점(GA)으로 이직 했다며, 보장성이 좋은 다른 보험상품을 권유해 재가입했다. 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ㄱ씨에게 돌아왔다. 보험을 중도해지 했기 때문에 적은 금액을 환급 받았으며, 보장 범위도 적었다.이직한 보험설계사들의 승환계약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승환계약은 FC가 보험대리점 등으로 소속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 고객의 계약을 새 회사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것이
보험
방석현 기자
2020.05.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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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자제품 대형전문점에서 3년째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가족들은 고인이 그동안 실적압박 등의 이유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음을 주장하며, 현재 진상규명을 요구한 상태다.29일 보도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삼계동에 위치한 A마트에서 근무하던 직원 B씨가 지난 20일 A마트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옥상에서는 고인의 모자와 담배꽁초, 라이터, 휴대전화기가 발견됐다.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B씨는 C전자 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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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의 과도한 실적압박으로 영업사원들이 '과자 빚더미'에 앉게 됐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A제과업체도 영업사원들에게 부당한 영업방식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8일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A제과업체는 영업사원에게 과자 판매량을 정해주고 목표를 채우지 못할 경우 마치 판 것처럼 가짜 전산 처리를 강요했다. A사의 영업소장으로 근무했던 이모씨는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영업소 매출) 5억이 필요한데 1억 정도가 부족하다 그러면 사원 명의로 입력해 거기에다가 허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5.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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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콜센터 직원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먼저 간 사람이 오지 않으면 화장실을 보내주지 않았다. 상사는 화장실 사용 시간이 10분이 넘으면 "너 때문에 다른 사람도 30분간 쉬지 못한다"고 협박하거나, 전체 쪽지로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콜센터 상담사를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이 실시됐지만 현장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회사 안팎으로 갑질에 시달리는 콜센터 상담사를 위한 상담센터가 개설됐다.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콜센터 상담사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설을 위해 민주노총 사금융노조, 서비스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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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기업인 한국SMC공압의 선석문 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폭언‧협박 등 갑질을 저지른 것은 물론 친인척에 대해 특혜채용 및 부당이득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일가를 비롯해 최근 사임한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까지 국내 기업 오너들의 직원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진 가운데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계 기업에서도 이 같은 일이 벌어져 산업현장 곳곳에서 직원들에 대한 오너의 갑질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선 전 대표는 최근 사직서를 내고 경영일선에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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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제 ‘우루사’로 유명한 대웅제약의 윤재승 회장이 폭언과 욕설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이같은 욕설과 폭언이 담긴 그의 육성파일이 공개되자 성급히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말았다.앞서 윤 회장은 지난 6월에도 윤 회장이 임직원들과 회의 도중 실적이 부진한 임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면서 직원들에게 폭언과 막말을 일삼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특히 최근 대한항공 등 총수일가의 직원 갑질 문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의혹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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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러난 대한항공 조씨 오너 일가의 갑질은 그동안 일상적으로 행해졌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크게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아직도 그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검사 출신인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부하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막말과 갑질을 행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대웅제약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느닷없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 들이닥쳐 현장조사를 실시해 곤혹을 치렀다. 업계에서는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갑질 의혹과 특허권(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재계
이재형 기자
2018.06.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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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학습’으로 유명한 대교가 교사에게 회원 탈퇴를 지연시키고, 유령회원의 회비를 대납시키는 등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또한 학생들이 직접 찾아오는 학습관인 ‘눈높이 러닝센터’에서 모집해서는 안되는 유아회원도 받는 등 회사의 실적 압박으로 인한 부정 업무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는 대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지 전반에서 암암리에 일어나는 일들이어서 ‘학습지 회사들이 교사들에게 하는 각종 갑질 행위들 조사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오고 있다.▶교사에게 회원 탈회 지연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5.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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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본사의 과도한 실적 압박으로 수억원대 빚더미에 올랐다고 한 방송사에 제보한 자사 영업직원을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이 영업사원이 회삿돈 3억8000만원 가량을 빼돌렸다는 것이다.10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자사 전 영업직원을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롯데제과는 고소장에서 제보자가 회사에 근무할 당시 지정된 거래처가 아닌 개인 통장으로 돈을 받는 등 3억80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영업직원은 최근 JTBC에 롯데제과 본사가 판매실적에 대한
유통
이승구 기자
2018.04.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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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전봇대, 아파트 난간 등 추락 위험이 높은 고공에서 일하는 에어컨 설치/수리, 통신 케이블 노동자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추락에 의한 사고라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명, 2015년 5명, 2016년 6명(2016. 9. 7. 기준) 등 지난 3년간 총 15명의 노동자가 에어컨, 통신 케이블 설치/수리 중 사망했다. 특히 최근 2년간 11명의 사망사고 중 10명(90%)이 추락에 의한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정미 의원은 “에어컨, 통신 설치 노동자 사망사고는 실적압박과 위험의 외주화 뿐만 아니라 추락재해에 대한 법제도 미
건설/부동산
하수은 기자
2016.10.0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