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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기업의 전 이사장과 본부장이 인사·채용 비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부산 기장경찰서는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전 이사장 A씨와 전 본부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4년 9월 3급 팀장 공채 선발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에게 과거 기초자치단체에서 함께 근무했던 C씨를 채용하라고 지시했다.당시 3급 팀장 공채 선발에서는 6급 이상 공무원 경력이 필요하다는 규정이 세워져 있었지만, A씨가 추천한 C씨는 7급 공무원 출신이었다.경찰은 C씨가 선발 자격에 미달됨에도 불구하고 A씨가 인사 담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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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1시 53분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와 불꽃이 한밤에 뒤덮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사람들은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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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교외의 한 학교에서 7일 낮(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A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더글러스 카운티 경찰국은 "오늘 오후 2시경 하이랜드 랜치에 있는 스템스쿨에서 총 여러 발이 발사됐으며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며 "총격범이 여러 명이고 이들 중 두 명이 붙잡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3번째 총격범이 있는지도 파악 중이다.ABC 방송은 10대 학생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학부모들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자녀들을 곧바로 데리고 갔으며, 학교 시설은 봉쇄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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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를 저지른 교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진 어린이집 원장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로 감형됐다.부산지법 형사2부(황현찬 부장판사)는 7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A(50)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부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A씨는 2017년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동의 팔을 잡아당기거나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등 110여 차례에 걸쳐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한 교사 2명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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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과 공황장애로 인해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가 마트와 택시에서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오전 2시 43분께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A(38)씨가 흉기를 훔친 뒤 마트 직원 B(41)씨에게 "너도 같은 편이지"라고 하면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다행히 B씨는 현장에서 벗어나 다치진 않았다. 이후 A씨는 마트 밖으로 나와 지나가던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 C(70)씨에게 흉기로 위협했다. 당시 A씨는 택시기사에게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했다.C씨는 황령산 방향으로 달리던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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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공무원 인사우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안동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방침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것을 3일 밝혔다.해당 방안은 근무성적 평균 기준일에 만 13세 이하인 자녀가 3명 이상인 공무원에게 가산점이 부과된다. 근무성적을 평가해 결정할 때 셋째 자녀는 가산점 0.6점, 넷째 자녀부터는 1점을 부여한다.입양을 할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또 공무원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고려해, 이들에게도 각각 가산점을 준다.안동시 관계자는 "다자녀 공무원 인사우대는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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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가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채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1일 오전 5시 6분 경 경상북도 칠곡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이송 중이던 김모(34)씨가 파출소 직원 3명을 밀고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다.김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한 식당에서 아내의 지인(27)과 시비 끝에 둔기로 때린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이송 중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서 현관 입구에서 순찰차에서 내리자마자 팔을 잡고 있던 경찰관을 밀치고 1.4m 높이의 담장을 넘어 도망쳤다.순찰차 안에는 김씨의 점퍼와 수갑 덮개가 남아 있었다. 경찰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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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10대가 이틀 만에 동일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30일 오토바이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4)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치고 또 다른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의 범죄는 처음이 아니다. A군은 지난 4일 청주의 한 편의점과 LPG 충전소 등에서 금품을 훔쳐 경찰에 붙잡혔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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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2019.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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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 녹지 국제병원 사업자가 병원 철수 의사를 밝혔다.녹지병원 사업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는 지난 26일 구샤팡 대표 명의로 병원 근로자 50여명(간호사 등)에게 우편을 보내, 서면으로 "병원사업을 부득이하게 접을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중국 자본인 녹지그룹의 녹지제주는 외국계 의료기관으로 국내 첫 영리병원 개설을 추진해 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7일 녹지제주의 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녹지제주는 또 "객관적인 여건상 회사가 병원사업을 접을 수 밖에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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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화단에 놓여 있던 40년 된 소나무 분재를 훔치기 위해 범행 1주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던 60대가 범행 준비 모습이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26일 절도 혐의로 김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식당 화단에서 40년된 조경용 소나무 분재(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인근 CCTV를 분석했지만 김모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얼굴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절도 과정에 이용한 차량의 앞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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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2019.04.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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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노숙인들이 평균 40대 초반~50대 중반에 집에서 나와 10년 넘게 노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노숙인은 3478명으로 이는 2013년 첫 조사 당시 집계한 4505명에서 22.8%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노숙인 중 △거리 노숙인은 731명 △시설 노숙인은 2747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2741명, 여성은 732명에 달했다. 거리 노숙인 중 침낭이나 이불 속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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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2019.04.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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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피의자를 조사하던 과정 중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줘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견책은 검사징계법상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다. 법무부는 24일 최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대구지검 서부지청 A검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A검사는 2017년 3월 조사하던 피의자에게 사주풀이를 해주면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A검사는 인터넷 사주풀이 프로그램 '만세력'에 피의자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그 결과를 출력해 피의자에게 보여줬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사주상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으니 같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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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2019.04.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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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발생한 산불이 23일까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계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열을 가하고 있다.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경 연천군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불이 시작됐다.23일 오전 6시까지 DMZ 면적 약 35㏊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다. 피해 면적의 80%는 북측 지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산림청은 이날 날이 밝자마자 헬기 2대를 투입했다. 또한 빠른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투입도 검토 중이다.현재 화재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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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경북 울진군 동남 동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 발생한 동해상 지진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오전 6시 10분까지 8건에 달했다.특히 지진이 발생한 해역과 가까운 울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새벽에 두 차례 진동을 느꼈다고 불안함을 호소했다.울진뿐만 아니라 영양과 청송, 봉화 등 울산과 가까운 경상북도 내륙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달았다.기상청 긴급재난문자는 지진이 발생한 뒤 1분 만인 오전 5시 46분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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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2019.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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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채 발견됐다.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 모(2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강씨의 팔에는 프로포폴 수액 바늘이 꽂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동거인인 성형외과 의사 ㄱ(43)씨가 평소 수면 부족을 호소하던 강씨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 주사를 놔주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동거인 성형외과 의사 ㄱ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향후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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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와 살인혐의로 안 모(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안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진주지원에서 열린다.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30분경 진주시 가좌동 소재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휘발류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이후 안 씨는 2자루의 흉기를 들고 계단으로 대피하는 이웃들에게 마구 휘둘렀다.안 씨의 범행으로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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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밭에서 화상을 입은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은 실종 신고된 인근 주민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17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파주시에 사는 ㄱ(56)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지난 12일 접수됐다.며칠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께 ㄱ씨의 집에서 50여m 떨어진 밭에서 ㄱ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ㄱ씨는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시신은 부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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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날인 15일 8시 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은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차 전 의원은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들었다.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라고 적었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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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분당차병원)에서 한 의사가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이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 등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하지만 병원 측에서 이 사망 사고를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던 정황이 나와 비난이 일고 있다.15일 한겨례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분당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의사의 품에서 빠져나와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이 신생아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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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헌법재판관들은 낙태죄를 규정하고 있는 형법의 위헌 여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헌법불합치란 위헌이지만 해당 조항이 즉시 폐지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이다.이번 판결로 지난 1953년 제정된 낙태죄가 66년 만에 폐지된다.헌재는 “여성은 임신 유지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부담, 출산 과정의 신체적 고통·위험을 감내하도록 강제당
사회
이재형 기자
2019.04.12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