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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에게 국회의원을 지정해주고 후원금을 강요한 일이 의혹으로 불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팀장을 통해 각 부서원들에 국회의원 이름과 계좌번호를 전달하고 정치후원금을 내라는 강요를 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액결제로 유도한 측면도 있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정치자금법 제33조는 '누구든지 업무·고용 그 밖의 관계를 이용해 부당하게 타인의 의사를 억압하는 방법으로 기부를 알선할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8.12.2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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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이사회와 유럽의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동차 CO2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오는 2030년까지, 2021년 신차 배출량을 기준으로 37.5%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밴 차량에 대해선 31% 감축하기로 하고 '중간목표치'로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와 밴 차량 모두 15% 감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CO2 배출이 많은 차량을 판매하면 저배출가스나 제로배출가스 차량을 그만큼 더 많이 판매해 이를 상쇄해야 한다. 이에 대해 독일 자동차 제조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8.1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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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권운동단체가 항공사 객실 승무원들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등 갑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10명 중 7명 이상은 갑질 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어 승무원들에 대한 노동 인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병가는 마이너스다. 사실 개인 인사평가지만 병가를 낼 때 팀장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팀장이 (병가 쓰는 것에 대해)좋게 보지 않는다. 병가를 썼다가 이미 개인 평가에서 마이너스를 받은 적이 있다"# "병가를 한 번 썼다가 약간 역적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1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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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하도급 업체 직원 4명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해당 건을 하급심을 내려 보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재계가 이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대법원이 이들에 대해 한국타이어의 근로자임을 인정, 원심 판결을 뒤집을 경우 한국타이어는 협력업체의 직원들 모두를 직접 고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압연공정 내 재단업무, 스프레이 도포, 반제품 운반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12.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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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규모 법인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계 자료를 들여다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대검찰청에서 회계 담당 수사관을 파견받아 국세청으로부터 고발 조치된 한화테크윈의 세무 자료를 분석 중이다.지난 3월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세범죄조사부에 배당한 지 9개월여 만이다. 이는 앞서 지난해 8월 국세청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한화테크윈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20
해운/항만
신관식 기자
2018.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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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국제표준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이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 표준이다.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 등 14개 영역 11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인증은 3년 단위로 갱신한다. 또 이 기간 매년 보안체제 유지에 대한 심사를 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진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회사가 신뢰도 높은 정보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지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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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가스엔텍과 ‘L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5일 성동조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LNG 연료추진선 △LNG 플랜트 분야 기술개발 △LNG 운반선 사업 공동영업 △LNG 연료탱크‧LNG 연료시스템 설계 △기술개발 필요인력 지원 등에 협력한다.이에 성동조선은 △LNG 운반선 △부유식 LNG 저장설비 사업영역 확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송호‧하화정 성동조선해양 공동관리인, 곽정호 가스엔텍 대표이사, 최성락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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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지난해 동월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387대로 지난해 같은 달(2만2266대)보다 0.5% 증가했다.다만 올해 11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24만255대로 집계됐다.그 가운데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7208대를 팔아 2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엔진 결함에 따른 주행 중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시행 중인 BMW가 2476대로 2위였다.이어 폭스바겐이 1988대, 렉서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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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이 지난달 30일 SR노동조합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3일 SR에 따르면 노사는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 2.6%(총액인건비 기준) 준수와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른 3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에 합의했다.또 △임금피크제 도입 △SR의 기타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단체협약 개정 등에도 합의했다.노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키로 했다.권태명 SR 대표는 “공공기관 지정 후 첫 임단협에서 노사가 변화된 경영여건을 공감해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노사 신뢰를 바탕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2.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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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가 ‘2018 국민 참여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국민의 해양안전 정책참여 기회 확대와 해양안전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했다.이 공모전에서 씨월드고속훼리는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으로 최고상을 받게 됐다.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추자~제주 항로 등을 운항하는 국내 복합 해상운송기업이다.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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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이 비행기 교체를 위해 내달부터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29일 에어포항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을 내달 10일부터 포항~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이번 모든 노선 운항 중단 비행기를 교체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에어포항이 보유 중인 비행기 2대는 2007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CRJ-200 기종으로 정비부품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에 따라 2019년 3월까지 신기종 비행기 에어버스사의 A319 3대를 도입할 방침이다.에어포항은 “기종 변경은 이용객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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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서울사무소 점거농성’을 29일 해제했다.경찰과 금속노조 유성영동지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성기업 서울사무소에서 농성하던 유성기업 노조원 20명이 이날 오전 5시께 해산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5일부터 46일 동안 이어진 이번 농성에서 이들은 7년 전 중단된 임금·단체 협약을 교섭을 통해 체결할 것, 유시영 회장이 직접 교섭에 임하는 등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해 왔다.앞서 충남 아산시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노조원들은 지난 22일 사측 간부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노조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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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이 선정됐다.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들은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개발된 팰리세이드의 공간성‧편의기술 등을 소개한다.현대차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팰리세이드를 세계 고객들에게 알리는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동급 최대 수준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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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어부산에 대해 국토부가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국토부는 에어부산이 승객 보호 기준을 정한 국토부 고시를 위반해 기내에서 승객을 7시간 대기토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항공교통이용자 보호기준'(고시2017-1035호)을 위반 경위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관련 경위를 조사한 뒤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공표한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기준'에 따르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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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23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공모 절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공모 희망가는 3600~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7억~208억 원이다.내달 13일부터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후 같은 달 18일~19일 청약을 받을 방침이다.또 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동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이다.에어부산은 2007년에 설립됐고 2008년에 최초 취항 후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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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2일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앞서 기아차는 지난 15일 정면에서 바라본 쏘울의 헤드라이트‧운전석‧리어 거울 등 일부 외관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총 세 장으로, 기아차는 이미지를 조금씩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노출 횟수를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신형 쏘울은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기아차는 “신형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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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해 10월부터 디젤차량의 화재위험을 알고도 이 사실을 은폐하며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만 수리해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은 BMW가 지난해 10월13일 ‘BMW의 차량수리 내부정비 매뉴얼’을 작성하고 'N57, N47, B37, B47 엔진의 흡기 시스템 손상됨'이라는 제목의 정비지침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BMW의 차량수리 내부정비 매뉴얼’에 따르면 고객의 불만사항으로 ▲차량의 출력 또는 엔진 꺼짐 ▲배기가스 경고등 켜짐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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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333가4444’ 형식으로 바뀌게 된다.이에 따라 유럽처럼 번호판에 디자인을 도입할지 국민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2주일 동안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 관련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앞서 국토부는 번호판 디자인에 대해 전문기관‧학계‧업계‧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그 결과 통일적인 디자인을 사용하는 유럽형 번호판 체계를 기본으로 하면서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을 삽입하는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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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배터리 미허가 운송’으로 과징금 90억 원 처분을 받은 제주항공이 재심의를 요구했지만, 재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항공의 리튬배터리 운송에 대해 1심과 같은 과징금 90억 원 처분을 유지했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4~5월 홍콩 등에서 국토부 허가를 받지 않고 리튬배터리를 운송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과징금 90억 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리튬배터리는 위험물로 분류돼 있어 허가 없이는 운송할 수가 없다.제주항공은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시계를 운송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8.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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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항공사고를 내거나, 임원이 범죄나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항공사에 대해 앞으로는 신규 운수권 신청자격을 최대 2년간 제한한다.한 항공사가 독점 취항하는 노선에 대해 5년마다 평가를 실시해 운임을 지나치게 높게 받거나 성수기에만 비행기를 띄우는 경우 운수권을 회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대표적으로 ‘땅콩 회항 사건’이나 ‘물컵 갑질’, ‘기내식 대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사회적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국적 항공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제도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8.11.1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