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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신문의 위기를 얘기하지만, 저는 신문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의 자유는 언론 자유의 토대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4일 오후 6시에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문은 우리 사회의 거울이며, 국민과 국가의 힘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언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스스로 혁신해 나간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 역시 변치 않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신문인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제63회 신문의 날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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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등에서 3일 치뤄진 4·3 보궐선거에서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 창원성산을 지켜냈다. 하지만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경남의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아성을 뚫어내지 못했다.각각 보수와 진보의 대표 주자로 여겨지는 한국당과 정의당은 접전 끝에 의석을 한 석씩 나눠 가졌다. 격전을 벌였으나 양당은 1대1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창원성산 지역구를 확보했지만 통영·고성에서 의석을 빼앗긴 것을 놓고 '보수의 텃밭인 경남에서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4.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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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총 151개 투표소가 3일 오전 6시부터 유권자에 개방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7시 현재 보궐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5942명이 참여, 1.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 등 모두 5곳에서 치러진다.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7시 투표율에는 지난달 29∼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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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보궐선거 유세에서 故 노회찬 의원을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 비하해 사(死)자 명예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3당이 일제히 이를 질타하고 나섰다.1일 오 전 시장은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 유세에서 "무엇 때문에 이 선거(창원성산 보선)가 다시 열리나.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은 분이 창원시민을 대표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창원 반송시장에서 열린 창원성산 지역 보선 지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4.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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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자진 사퇴가 아닌 처음으로 임명 철회된 조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 참석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질 논란을 빚었다.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았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그는 "조 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4.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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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정식 임명됐다.정부는 지난 1월 노영민 대사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주중대사로 이달 초 장 전 실장을 내정하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신청했다.장하성 신임 주중대사는 문재인 정부 1기 경제정책 총괄에 관여했던 만큼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또 중국 런민대, 푸단대 등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국제자문위원으로 8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어 중국 지역에 대한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다만, 외교·안보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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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8일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비쟁점 법안들을 처리한다.최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를 통과한 법안들이 전체회의를 거쳐 상정될 전망으로, 대상은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 디지털 성범죄를 몰수·추징 대상 중대범죄에 포함하는 내용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금품 및 향응수수나 공금 횡령·유용 등으로 한정됐던 검사에 대한 징계부가금의 부과 사유를 넓히는 ‘검사징계법 개정안’ 등이다.이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해 2018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안건, 소위원회 구성 안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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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7일 정오에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국방부 정책자문위는 위원장은 장관, 부위워장은 차관이고, 자문위원은 국방정책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이다.국방부는 이날 자문위원들에게 △국방개혁2.0 △9·19 군사합의 등 주요 국방 현안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또 국방부는 두 현안에 관한 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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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가 준비중인 공기업의 불공정 거래관행 실태조사와 관련해 당정청이 회의를 주관해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공기업의 하도급 거래 실태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의 방안을 토론했다.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일부 공기업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 방식으로 공기업과 하도급업체간의 공정거래 질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박홍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위
정치
선호균 기자
2019.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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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6일 해당 상임위별 인사청문회를 열고 통일·문체·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한다.이날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도덕성·업무수행 능력 등이 검증된다.외교통일위원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과거 SNS에 올린 논란성 발언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또 김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이념 지향, 김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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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5일 베트남을 방문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베트남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제1공장을 둘러본 후 교민들과 만찬을 함께한다.또 이 대표는 이번 기간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국가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을 만난다.이 대표는 이들과 양국, 양당 간 교류·협력 증진을 논의할 계획이다.아울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현지 진출 기업인과 만날 예정이다.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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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마지막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이날 국회는 국무위원을 상대로 △미세먼지 △유치원 공공성 강화 △4대강 보 철거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 △국민연금 개편‧운용 등을 질문한다.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된 연예계와 경찰의 유착 의혹도 다뤄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 대책 관련 질의에, 자유한국당은 미세먼지, 탈원전 정책, 4대강 보 철거 문제에 대한 질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더민주당에서는 송갑석·신동근·오영훈·윤후덕·조승래 의원이, 자한당에서는 이학재·윤재옥·이채익·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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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이날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 효과와 부작용 △탈원전 정책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승희·이원욱·고용진·김병관·최운열 의원이, 자한당에서는 김상훈·이종배·송언석·정유섭·최교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는 지상욱·김삼화 의원이, 민주평화당에서는 유성엽 의원이 참석해 질의에 나선다.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을 비롯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성윤모 산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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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천제도기획단’(가칭)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더민주당은 이 기획단을 통해 △권리당원 권한 △후보 경선 방식 등 구체적 공천 룰을 당내에서 충분히 공론화한 이후 내달 중순까지 큰 틀의 룰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공천룰을 공론화하기 위한 기구를 조만간 띄울 계획”이라며 “그동안 실무 준비를 해왔고, 추후 집중 논의가 필요하면 회의를 여러 번 한다든가 워크숍을 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평소 정치적 견해에 구애받지 않고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분들로 (기획단을) 구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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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9일 퇴직공직자 중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의 취업제한을 두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는 퇴직공직자 중 변호사·회계사·세무사는 각각 법무법인·회계법인·세무법인에 제한 없이 취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둔 현행법의 규정을 삭제한 것이다.이어 취업제한 기관에 취업하려는 경우에는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박 의원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건과 관련해 법률 검토 등 법률 자문 업무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 회계조사국 소속 3급 직원(변호사)이 삼바의 소송대리를 맡은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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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최정호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된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답변자료를 국회에 제출해 향후 정책 기조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정호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정부안대로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의 합의에 따라 외국 전문기관이 가덕도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현재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현재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또
정치
선호균 기자
2019.03.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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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경상남도를 방문했다.이는 고성군·거제시 등과 우호 교류협약을 맺기 위해서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백두현 고성군수와 만나 △친선교류 △예술·스포츠 △관광 △농·어업 △우수 정책 공유 등 5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다.이후 거제에서 오후 1시 변광용 거제시장과 △도시재생 △홍보 △안전 먹거리 △예술 △관광 △스포츠 등 7개 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한다.또 박 시장은 이날 ‘드루킹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석방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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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선관위,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선관위 업무보고에서는 TV홍카콜라의 모금 활동이 법에 저촉된다는 유권해석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앞서 선관위는 자한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 채널인 TV홍카콜라 측에 실시간 모금 활동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는 홍 전 대표를 사실상 정치 활동을 하는 인사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자한당은 청와대가 지난달 24일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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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는 25일부터 베트남을 방문한다.14일 더민주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25일~27일 2박 3일 동안 베트남을 찾을 예정이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관련해 현지에서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교류·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또 이 대표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면담한다.이 면담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민주당과 베트남 공산당의 교류 강화에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
박현우 기자
2019.03.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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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로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마약류를 활용한 성범죄를 강력하게 가중처벌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13일 발의됐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형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마약류를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개정안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를 이용해 사람을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 빠지게 하고 이를 이용해 간음 또는 추행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는 새
정치
선호균 기자
2019.03.1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