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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하며, 사드 보복하는 중국에게는 체면 살려줄 외교력 필요하다. 트럼프 정부의 국제적인 정책협조 체계의 붕괴, 장기금리, 달러리스크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아시아리스크모니터의 노다니엘 대표는 한반도 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감지하고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로,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진단 및 처방하고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경제 위기 대응방안을 제안했다.국내 경제 위기만큼 경제외교 역시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미동맹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한편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져 진퇴양난에 빠졌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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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란 기자
2017.04.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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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지] 38조 4000억원. 올해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비용이다. 정부는 ‘인구절벽’을 극복하려고 매년 예산을 늘리고 있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 63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5월이면 한국은 노인(만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14%의 비율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제는 인구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구수는 시장의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는 생산가능인구(15세~65세)의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시장이 축소되는 문제로 이어져 결국에는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는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청년들은 출산은커녕 결혼과 연애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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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란 기자
2017.04.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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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수출 중심으로 국가경제의 몸집을 불려오던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잔뜩 긴장한 가운데 중국은 사드보복으로 한국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은 수년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고 내수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지표를 통해 숫자로 표현되는 경제위기의 심각성은 피부에 와 닿지 않으나 서민들은 당장 밥 한 끼를 사먹으면서도 지갑 열기가 두려운 게 현실이다.30여년간 경제학자이자 컨설턴트로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직접 체험한 아시아리스크모니터의 노다니엘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경제의 문제를 진단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했다.노 대표는 한국에서 논의되는 ‘경제’라는 개념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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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란 기자
2017.04.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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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대선이 한 달여도 채 남지 않았다. 따뜻한 봄날에 대선을 치르게 될 것을 예상했던 국민들은 많지 않았을 터지만 이 중요한 날을 앞두고 각자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민 및 이익집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지난 12일 점심시간을 막 넘긴 오후 1시, 날씨도 따뜻했고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삼삼오오 오가는 서울 여의도 국회 주위는 평화로워 보였다. 잠시 뒤, 국회 정문 앞이 번잡해지며 '2017년 중소상인 살리기 대선행동'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고, 이성원 중소상인살리기 대선행동 사무처장이 마이크를 잡았다.“이번 대선에서는 꼭 적폐청산이 이뤄져야 합니다. 후보들에게 정책을 묻고 그 중에서 중소상인을 지지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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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2017.04.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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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현재 사드 배치 문제로 단기적으론 주춤해졌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소비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면서 성장할 것이다.”선대인경제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은 지난달 30일 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의 1980~1990년대의 소비자들처럼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선 소장은 “우리의 80년대 말 90년대 초를 돌이켜 보면 여성들이 화장과 패션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데 발맞춰 아모레퍼시픽 같은 케이뷰티(K-Beauty) 관련 기업이 뜨고 있다”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중국은 엔터테인먼트 및 영화산업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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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2017.04.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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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기계의 발명으로 인간의 육체적 노동을 상당 부분 해결한 산업혁명은 나름대로 해피엔딩이었다. 그러나 제2의 기계시대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수 자본가와 기술자를 제외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지난달 30일 와 만난 선대인경제연구소 선대인 소장은 “제1의 기계시대에는 높아진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일자리도 늘어나고 삶의 질도 끌어 올렸다”면서 “제2의 기계시대에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일자리가 남아날까”라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명암을 진단했다.그는 미래에는 독립적이지만 불안정한 형태의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일자리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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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2017.04.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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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지금 스마트폰에 이어서 자동차 산업이 이른바 다음번 대규모 빅뱅 파괴의 진원지가 될 거라 생각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지난달 30일 와 만난 선대인연구소 선대인 소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 빅뱅이 일어날 것임을 예견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출간한 책 '일의 미래: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를 통해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공급 과잉 상태의 건설 산업과 인구 감소·고령화 추세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신간 '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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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2017.04.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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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대륙 국가들은 노동이사제를 통해서 경영을 노조와 공동 결정하기 때문에 기업 위기가 아니라면 일방적 해고가 불가능해요. 하지만 삼성은 그런 길을 포기했고, 법으로 강제하기 전에 삼성이 노동이사제 같은 제도를 수용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사무실에서 와의 인터뷰를 통해 2일 조장희 부지회장의 5년8개월만의 복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삼성의 또 다른 큰 변화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미래전략실 해체에 대해서는 과거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구조조정본부를 해체한 후 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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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4.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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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자동차 급발진 문제 등에서 소비자가 약자가 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갑을관계 횡포 근절 특별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등 갑을의 불균형을 먼저 해소해야 합니다.”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의원은 4일 와의 ‘대선주자 경제 인터뷰’를 통해 작년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해 이런 입장을 전했다. 가습기살균제 등 생활용품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소비자가 제조사의 권위적인 태도를 접한다는 불만이 커진 문제의 근원에는 갑을관계의 불균형이 있다는 분석이다.유 의원은 “원청 사업주로 하여금 사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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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4.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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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재벌 대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이 통념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는 허황된 논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게이트를 통해서 재벌 대기업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세우고 재벌총수와 정치권의 후진적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바른정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의원은 4일 와의 ‘대선주자 경제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로 재벌총수의 정당한 경영권 승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점에 대해 이러한 견해를 전했다.유 의원은 정경유착 창구가 됐던 전경련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거나 다른 기구로 전환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두 포함하는 대한상의와의 투명한 협력 창구를 마련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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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4.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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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삼성그룹에는 사실상 삼성물산 에버랜드 사업부의 삼성지회와 삼성전자서비스의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 두 곳의 노동조합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어용노조이거나 인수 이전에 노조가 있었던 경우죠.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고수한 것은 경영상 이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노조를 잠재적 내부고발자라고 두려워해왔다고 봅니다.”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사무실에서 와의 인터뷰를 통해 2일 조장희 부지회장의 5년8개월만의 복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에버랜드는 제일모직과 합병됐다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현재는 삼성물산 산하 사업부인데, 조돈문 교수는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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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4.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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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는 과거사 등 역사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서 부패세력이 온전한 채로 지금까지 흘러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공익제보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패한 부분들을 다 도려낼 수는 없어도 주요한 부패 부위는 도려내는 정화기능은 꼭 필요한 것이죠.”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활동을 해온 호루라기재단의 이영기 이사장은 30일 서울시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법무법인자연의 변호사인 이 이사장은 일제 독립 후 남북 분단과 독재정권 등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부패세력이 계속 유지됐다며, 부정부패한 사람이 아부를 잘해서 더 승진을 잘하면 건강한 사람들의 근로의욕이 저하돼 생산성과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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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4.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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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현재 공익신고자보호법의 보호 대상에 언론기관은 빠져있어요. 우리나라 법원은 언론 제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측면이 있었는데, 국민권익위원회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제작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국내외 정부기관에 공익제보를 한 김광호 전 현대자동차 부장에게 보호 조치를 결정했어요. 권익위는 이번 결정을 통해 김광호 전 부장의 언론제보를 국민의 알권리를 들면서 공익제보로 인정한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활동을 해온 호루라기재단의 이영기 이사장은 30일 서울시 서초구 재단 사무실에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변호사인 이 이사장은 언론제보에 대한 공익성 평가는 법조계의 ‘뜨거운 감자’였다며, 권익위의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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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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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등 정부의 피해 입증기준은 굉장히 까다로워요. 많은 피해자들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옥시와 세퓨 등 제조사들은 면피를 받고 있어요. 가습기살균제 사용 산모의 태아나 영유아 피해도 인정 기준으로 포함시킨 것은 의미 있지만, 1~2단계 피해 인정자의 태아나 영유아로 국한하고 있어서 실제 인정자는 매우 적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야 합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을 5년 전부터 파헤쳐 특별법 입법과 형사재판 일부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9일 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27일 환경부의 조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최 소장은 “의사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3~4단계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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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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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시판 중인 제품 중 흡입독성 안전인증을 받은 게 한 개도 없어요. 가습기살균제 참사 신고 피해자가 5000명이 넘고 20%인 1200여 명이 사망했어요. 생활용품으로 수천 명이 피해를 당해 사망한 것은 이 사건이 세계적으로 유일하지만, 민사재판에서는 옥시의 증거조작으로 쌍방이 합의하라는 판결이 나왔어요. 새 정부 검찰에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전면 재수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피고 입증책임제를 마련해야 합니다.”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건을 5년 전부터 파헤쳐 특별법 입법과 형사재판 일부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3일 서울 종로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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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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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대기업 중심의 성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낙수효과 작동을 멈췄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질서를 만들어서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해야 하고, 노동을 존중하는 등 포용적 성장정책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와의 ‘대선주자 경제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이상적인 넥스트 경제구조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이재명 시장은 미래창조부를 해체하고 부활시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대응하면서,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해 최종 탄핵으로 몰고 간 촛불민심의 경제 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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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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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의 재벌 대기업들은 경제 성장의 성과를 편법적으로, 불공정한 방식으로 독식하고 있어요. 그래서 재벌 대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은 770조원이나 되는데 노동소득은 80%대에서 60%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형 리코법 등을 도입해서 족벌체제를 해체해야 합니다.” 지지율이 급상승하며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와의 ‘대선주자 경제 인터뷰’를 통해 부와 기회를 소수 특권층과 재벌 대기업이 독점해 불평등이 극심해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재벌 대기업의 족벌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시장은 “한국판 리코법을 제정해 불법적으로 축적한 부에 대해서는 처벌하고 그 재산을 전액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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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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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몰고 간 최순실 게이트는 제왕적인 독점권력 대통령제와 제왕적인 경제 독점구조인 재벌총수가 만나 발생한 최대 참극이에요. 이런 정경유착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제왕적 권력을 해체하기 위한 권한분점형 개혁과 경제민주화 실천이 필요합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결함 소비자 피해 문제와 더불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총수의 자사주를 이용한 편법적 지배력 강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박용진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경유착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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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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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대상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리콜 은폐 등 비용절감 문제를 제기한 건 급발진 사고 조사가 5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현대차 공익제보자 문제에 대해 국토부만으로 신뢰할 수 없어서 범정부 차원의 자동차 결함 TF 구성을 제안한 것이죠. 상반기 조사 결과를 보고 실행할 것입니다.”이는 작년 하반기 국정감사 때 현대·기아차의 내수 차별 문제를 지적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대정부질문에서 국토교통부의 급발진 사고 늦장 대처 등을 비판하는 등 ‘자동차 결함 해결사’로 떠오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다.박용진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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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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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수평적 조직문화는 미래사회에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 4차 산업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끊임없이 아무도 안 가본 길을 가야 살아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을 알고 있는 일은 기계에게 맡기면 되거든요. 수직적인 조직문화는 이런 상황에 맞지 않아요.” 4차 산업혁명 흐름 속에 최순실 게이트 후 한국경제에 대한 넥스트 패러다임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 경제는 서구사회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과, 기존 추격형 경제의 개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에 대한 동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석현 데이터경영연구소 소장은 7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역삼로의 벤처기업공간 ‘마루180’에서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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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호 기자
2017.03.09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