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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1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회장과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인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 김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내추럴 삼양 사업부서에 불과하고 실체가 없는 와이더웨딩홀딩스가 독자적으로 업무수행하는 것처럼 꾸몄다"며 "지출결의서나 품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6.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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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6)이 이번에는 탈세 혐의로 재차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전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국세청은 전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전 회장은 지난 1월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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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오너리스크 위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삼양식품 주주총회에서 전인장 회장의 경영진 사퇴를 요구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주주제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전 회장은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삼양식품은 22일 강원 원주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원 자격 제한을 내용으로 한 장관 변경과 HDC현산의 주주제안 안건을 논의했다.관심을 모은 안건은 HDC현산이 건의한 횡령이사 퇴진안이다. 안건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등기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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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양념갈비 맛을 라면에 접목한 ‘왕갈비통닭볶음면’을 출시했다.8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간장에 양파·마늘·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왕갈비통닭소스와 후첨마늘분말로 양념갈비 맛을 구현했다.또 식감과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마늘 슬라이스, 건파, 조미 비프맛 플레이크를 넣었다.삼양식품은 “마늘이 17% 들어간 후첨마늘분말은 은은한 마늘 향으로 풍미를 더한다”며 “배달 치킨에 들어 있는 소금을 떠올리게 하는 포장이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통
박현우 기자
2019.03.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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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우군 역할을 해오던 현대산업개발(HDC)이 최근 전인장 회장의 경영사퇴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HDC와 삼양식품이 14년간 '지분인연'을 가져온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횡령이사는 결원으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5% 이상 주주 자격으로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정관 변경의 주 골자는 '모회사나 자회사에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손해를 끼치고 금고 이상의 형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2.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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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원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25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 따르면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 김정수 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전 회장 부부는 2008년~2017년 9월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상자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몄으며, 이에 이들은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유통
박현우 기자
2019.0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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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조혜 행정사] 동일한 형태의 개인정보유출 사건 2건이 얼마 전 언론에 기사화 된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인턴 지원자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삼양식품의 채용 관련 지원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었다.2건 모두 여러명의 사람들에게 동일한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메일의 개별발송 부분을 체크하지 않아 전체 수신자들의 개인정보(이름, 이메일주소)가 노출이 된 사건이다.업무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사소한 실수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개인의 기본 정보가 단순 실수로 인해 다수에게 그대로
단독/기획
칼럼니스트 조혜 행정사
2019.01.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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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핵심 재료인 ‘불닭소스’가 별도 제품으로 판매된다.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한정판 불닭소스가 출시하자마자 공식 온라인몰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팔린 뒤에도 고객들의 정식 출시 요청이 이어져 제품화를 결정했다.새로 선보이는 불닭소스는 불닭 특유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불닭볶음면 액상스프를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제품보다 매운맛은 강화하고, 단맛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다.묽은 제형으로 이뤄져 있고, 이에 찌개·볶음밥 양념·튀김 딥핑소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삼양식품은 “불닭소스는 여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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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내 출시된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 ‘핵불닭볶음면’을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재출시 한다.30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정판으로 출시한 ‘핵불닭볶음면’이 두 달 만에 8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수출용 제품이 역수입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재출시를 결정했다.핵불닭볶음면은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1만으로 국내에서 가장 스코빌지수가 높고,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404)보다 2배 이상 맵다.또 과거 출시됐던 핵불닭볶음면(8706)보다도 매워졌다.삼양식품 관계자는 “핵불닭볶음면을 사랑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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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사원 공개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자 2000여명에게 실수로 불합격자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노출해 논란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회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걸고 공식 사과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전날 오전 불합격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하면서 '받는 사람' 부분에 2000여명 전원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를 적었다.불합격 통보 메일을 받은 한 지원자는 언론에 “메일을 열었는데 마우스 휠을 8번 돌려야 내용이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담겨 있었다”며 “불합격 메일이었는데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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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의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자료 확보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삼양식품 본사와 일부 계열사 등이 포함됐으며, 조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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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올랐다.1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493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 △당기순이익 258억 원을 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영업이익 52%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수출도 지난해 상반기 885억 원에서 올해는 1048억 원으로 18% 늘어났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비주력 지역의
유통
박현우 기자
2018.08.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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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빌리지’에서 삼양라면을 판매한다.옐로나이프는 미국 항공우주국이 선정한 세계 최고 오로라 관측지로, 오로라 빌리지는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역이다.17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오로라 빌리지에서 삼양라면을 판매하는 것은 세계 주요 관광 명소를 활용해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삼양라면은 오로라 빌리지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한국 라면이다.가격은 5 캐나다 달러(약 4000원)지만, 오로라 빌리지에 3일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제공한다.해외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삼양식품
유통
박현우 기자
2018.04.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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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양식품이 삼양USA와 진행 중인 법정소송을 44억7000여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3일 삼양식품은 미국 법원의 중재에 따라 삼양USA에 합의금 4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4억7000여만원을 지급해 소송취하를 비롯한 재판 종결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삼양식품은 지난 1998년 삼양USA를 창업주 전중윤 회장 둘째 딸인 전문경 사장에게 넘겼고 삼양식품 본사는 장남 전인장 회장이 맡아왔다.지난 2016년 5월 12일 삼양USA는 삼양식품이 지난 2007년부터 미
재계
김필주 기자
2018.03.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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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전날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로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11%) 오른 2,488.22로 출발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마감 동시호가 때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며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면서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
증권
손다영 기자
2018.03.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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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와 업무상 횡령 등 경영비리 의혹으로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과 전인장 회장이 차례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주요 경영진을 출국 금지한 지 한 달만이다.전 회장과 김 사장은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되어 있는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공급받는 등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수의 이른바 ‘위장 회사’를 만든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3.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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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가 지난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집단으로 나타났다.과징금은 현대자동차와 KCC, 두산, 한진중공업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7일 공정거래실천모임이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실천모임은 작년 한해 동안 공정거래 관련 법률(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약관법, 가맹사업법, 전자상거래법, 할부거래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을 위반한 기업을 분석했는데, LS가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6회 위반해 법 위반이 가장 많았던 기업집단으로 꼽혔다. 뒤이어 롯데·애경·한진(4회), 동원·삼양식품·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3.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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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삼양식품에 대해 검찰이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본사에 압수수색을 벌여 오너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주요부서 PC‧각종 서류 등을 확보 중에 있다.앞서 삼양식품은 라면 원료를 오너 일가 회사가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야채류‧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를 해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재계
신관식 기자
2018.0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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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출시 한 달 만에 1100만개 이상 판매됐다.2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지난해 12월 봉지면‧용기면을 선보였으며, 두 제품은 각각 750만개, 370만개 판매됐다.또 최근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일평균 판매량이 45만개로 늘어 1초에 5개꼴로 팔려나가고 있다.그에 삼양식품은 현재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기존 원주공장과 함께 익산공장에서도 생산하며 설비를 최대 가동 중이다.까르보불닭볶음면은 불닭 브랜드 10억 개 판매 기념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매운맛의 액상 수프와 모차렐라 치즈 분말·크림 맛 분말
유통
박현우 기자
2018.01.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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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급랭됐던 한·중간 갈등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식품·화장품 업계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사드 갈등으로 돌아섰던 중국 소비자의 감정이 누그러지면서 식품 및 화장품 업계는 신제품 출시, 현지화 전략 등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식품업계는 이미 매출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진출해있는 대형 식품업체들은 신제품 출시가 임박해 있으며 이에 따른 판촉 및 마케팅 비용을 늘릴 예정이다.중국에서 초코파이
유통
김민선 기자
2017.11.0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