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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불거진 후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직원들이 공석이 된 일본행 비행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6일 시사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한 내부직원은 "항공사 직원이면 비행기 공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앞세워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들이 급증했다"며 "일부 직원들은 이번 반일운동을 '가족여행 싸게 갈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고발했다.지난 1일 대한항공 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익명게시판에도 이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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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분기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5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노선 공급을 증가했지만 경쟁심화와 여행수요 증가세 둔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3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05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9.3% 늘어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9.2% 급감하면서 반토막을 찍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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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항공유 15톤을 버리고 긴급 회항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이 끈다.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미국에 거주하는 최모양이 한국 방문을 위해 엄마와 함께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221편에 탑승했다.하지만 최양은 항공기 출발 이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났을 때 갑작스러운 고열과 복통을 호소했다.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비상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차가운 물수건으로 최양의 몸을 닦아주고 대화를 시도하면서 아이의 상태파악에 나섰다.이에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탑승객 가운데 의사가 있는지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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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거부운동이 거세짐에 따라,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의 공급 조정에 돌입했다. 9월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의 운휴에 돌입하는 한편 일부 인천발 일본 노선의 공급 좌석도 줄일 계획이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중형기로 운영 중인 인천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노선의 공급을 축소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의 기재를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A330-300(276석), B777-200ER(248석)으로 바꾼다. 해당 기간 전체 편수가 아닌 일부 변경이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8.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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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부지에 첨단 '인천 운영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세운다.대한항공은 운항·객실승무원들의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 인근 국제업무 2지구 7230㎡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최첨단 IOC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동 거리 단축에 따른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대한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을 위해 터미널2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브리핑실과 터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7.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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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잘 운영할 능력이 있는 곳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로 나오길 바란다"며 "9월 초 예비입찰이니 8월 말은 돼야 진정한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오전 경남 김해 소재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세일즈 앤드 리스백(S&LB) 프로그램을 활용한 회생 모범사례 기업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제일 큰 관심사는 좋은 인수희망자의 참여 여부"라며 "예비입찰까지 금호산업 측과 매각주간사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7.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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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발표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금호산업은 25일 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31.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 및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Information Memorandum) 등 원활한 매각을 위한 전반 서류를 제공한다.금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7.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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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구간이 비전철(포항~동해)로 계획됐던 동해선에 전 구간 전철화를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사업시행자로서, 총사업비 487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전철화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구간(부산~포항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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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EQ900·G80 모델이 오일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포드 컨티넨탈 모델이 주행 중 문 열림 현상으로 각각 리콜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포드 등이 판매한 12개 차종 1만813대에서 이같은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 제네시스 EQ900(HI) 3851대와 G80(DH) 1129대 등 총 4980대는 운행 과정에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앞서 이들 차량은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 불량으로 오일 미세 누유가 발생해 품질개선을 위한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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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는 총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인 중국 닝보(寧波) 저우산항 측과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협력회의에는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장이펑 닝보저우산항 집단유한공사 부총재, 닝보원양운수 유한공사·닝보매산도 국제컨테이너터미널·닝보저우산항 주식유한공사 등 항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닝보저우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철광석, 원유 등 약 10억8000만t을 처리하는 등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으로 알려져 있다.회의에서 문 사장은 "평택당진항과 닝보저우산항이 컨테이너, 자동차, LNG 등 다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7.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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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 등은 11일 "정부는 택배·배달 서비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반영한 '생활물류서비스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소비자를 보호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려면 장시간 노동, 저임금, 대형 사고로 위협당하고 있는 (서비스) 종사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택배서비스는 현재 '화물운송법'의 규정을 받고 있으나 주로 운전 업무에 적용돼 배송, 집화, 분류 등 택배 업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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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서울에서 4일에서 5일 양일간 열린 '제26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이 '대산-위해 카페리 항로' 신규 개설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양국 정부는 해운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3년부터 해운회담을 개최하여 한·중 항로의 컨테이너선 투입 및 카페리 항로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양화슝 중국 교통운수부 수운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해운산업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합의 내용에는 한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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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국가어항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이며 기상악화 시 어선이 대피할 수 있는 시설로 국가가 직접 지정해 개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운영을 맡은 어항을 말한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사업에는 792억원을 투입해 소형선박 접안시설 보강설치, 해안 침식 방지 구조물 정비, 부지조성 등으로 항만을 현대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7.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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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2024년 상반기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이 본격화됐다고 5일 밝혔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부지 2만7335㎡, 건축 연면적 1만6938㎡, 4층 규모로 지어진다.우리나라 항만 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유물을 전시하는 공간, 해양민속·해양환경·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 등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시민·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과 해양문화 관련 연구 활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7.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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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5년 만에 한번씩 받는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5년 전 정기세무조사에서 현대로템은 1000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현재 현대로템은 수익구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통상 세무조사가 정기세무조사라 할지라도 다소간의 세액이 추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악화된 현대로템의 재무상황에서 세금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면 이는 현대로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5일 업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로템(대표 이건용)은 부산지방국세청의 강도 높은 정기세무조사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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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과 한국공항 고문직을 맡았다. 조현민 한진칼 부사장에 이어 이명희 고문마저 경영상에 복귀하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2006년 정석기업에서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한 이 전 이사장은 최근 고 조중훈 창업주와 고 조양호 회장의 추모사업 진행을 위해 고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그룹의 부동산과 건물을 관리하는 비상장 계열사다. 지난달 고 조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부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7.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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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되는 안전운임제 시행을 위한 '안전운임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10월 31일 공표 예정인 안전운임과 안전운송원가의 심의·의결을 위한 '안전운임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안전운임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저운임으로 인해 과로·과적·과속에 내몰리는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정치권과 화물업계 간의 합의를 거쳐 마련, 지난해 4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했다.안전운임제는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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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제주항공이 업황 악화로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강성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3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1% 늘고 영업손실은 157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손익 전망치는 시장 전망치를 215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부정적인 영업환경으로 설비투자 효율성이 떨어져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26.5%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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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완공 예정인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사업이 순항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 배후단지(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민간 컨소시엄인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신항 항만 배후단지(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은 약 2000억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까지 토지 및 전기·통신·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이 컨소시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45%, 늘푸른개발이 30%, 토지산업개발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7.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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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온라인 청원에 대해 "주차장 조성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영상 답변에서 "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물류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물류단지가 송도 9공구에 위치한 이상 화물 운송과 처리 등을 위한 시설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허 부시장은 또 "항만을 오가는 화물차량의 주거단지 내 주박차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물류단지 내 화물주차장 조성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허 부시장은 "주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6.2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