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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인 'CES (Custo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사람의 손짓에 따라 작동하는 첨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내놨다.인포테인먼트란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자동차에서는 통상 센터페시아 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결합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말한다.폴크스바겐은 CES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콘셉트카 '골프 R 터치'를 공개했다.폴크스바겐이 CES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민감 센서가 내장돼 사람이 손을 아래위로 가볍게 흔드는 손짓에 따라 작동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5.0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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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지방순시에 나선 리커창 중국 총리가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 선전에서 '개혁ㆍ개방 총설계사'인 덩샤오핑의 '남순강화' 의미를 되새겼다.리 총리는 5일 선전시 롄화산 공원에 있는 덩샤오핑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경의를 표한 뒤 동행한 간부들에게 "샤오핑 동지가 남순강화를 통해 제시한 '발전은 확고한 도리다'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귀에 쟁쟁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개혁·개방을 하지 않으면 절망의 길로 들어서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남순강화는 덩샤오핑이 1992년 1월 18일부터 2월22일까지 88세의 노구를 이끌고 선전, 주하이, 상하이 등 중국 남부지역을 시찰하면서 개혁·개방의 지속적인 확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발표한 담화를 말한다.덩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5.01.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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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9일부터 3월 29일까지 역사문화특별전 '탑골에서 부는 바람-백탑파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백탑파는 18세기 한양의 진보적 북학파 지식인 박지원, 이덕무, 유득공, 홍대용, 박제가 등이 주축이 돼 형성한 학파로, 차별의 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조선사회의 변혁을 꿈꿨다.이번 전시에서는 박제가의 북학의,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 북학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의 시를 뽑아 엮은 '한객건연집', 유득공이 지은 18세기 한양의 세시풍속지 '경도잡지' 등이 소개된다.또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선명하게 보이는 '탑동연첩'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아울러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이 정조의 명을 받아 당시 한양의 모습을 노래한 성시전도시도 대규모
연예/스포츠
이동훈 기자
2015.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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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의 가르침을 배우러 왔어요" 우리 민족의 영원한 스승인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개인주의로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선비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설립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 수련생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 안동의 선비문화수련원은 지난해 선비정신을 수양하기 위해 수련원을 찾은 교육생 수가 5만5천503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교육생 수 3만5천564명에 비해 56% 증가한 것이다. 수련원측은 지난해 초 교육 목표를 4만5천명으로 세웠지만 교육 신청이 쇄도하면서 5월께 이를 5만3천명으로 수정한 바 있다. 밀려드는 교육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2차례나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이마저도 넘어선 것이다. 통상 1박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연예/스포츠
이동훈 기자
2015.0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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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써 주세요."익명을 요구한 60대 여성이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지역 소방서에 6천만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6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60대 여성 A씨가 소방서를 찾아 '고생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6천만원이 담긴 봉투를 놓고 갔다.이에 직원들이 A씨 자택을 방문해 돈을 돌려주려했지만 A씨는 "자식도 없고 주변에 도움 줄 만큼 돈도 모았으니 소방관을 위해 써달라"며 거듭 기부 의사를 밝혔다.A씨의 뜻을 존중하기로 한 소방서 측은 순직하거나 퇴직한 소방공무원 자녀 30명에게 1인 당 100만원∼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소방서 관계자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소방공무원들에게 잘 전달됐다"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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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인근 가재월리 돼지사육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구제역 의심돼지의 혈청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결과 모두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인근 이천시 장호원읍 돼지농장에서 이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내 가축농장은 모두 3곳으로 늘었다. 더구나 경기도 최대 축산단지인 인근 안성시 죽산면 한우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경기도 남부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원삼면 가재월리 농장은 돼지 590마리를 사육 중이고 전날 오후 3시30분께 돼지 20마리에서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한 농장에서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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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고지에 다가섰다.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800만34명을 기록했다.이는 '7번방의 선물'(2013년, 1281만명)보다 4일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스코어(18만4972명)로 출발한 데 이어,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 수(75만1253명)을 기록하며 1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영화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헌사와 과거사에 대한 미화라는 논쟁 속에 극장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관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 정도 흥행 속도라면 이달 중에 올해 첫 '천만 영
연예/스포츠
김수환 기자
2015.01.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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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산 물자·업체 지정제도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 예산 낭비를 초래하고 각종 특혜와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업체와의 유착 등 비리 발생 위험을 키워온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방위사업청과 각 군 본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6일 공개했다.감사결과 방위사업청은 기술발전에 따라 경쟁이 가능한 품목은 방산물자 지정을 취소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3년에 1번 꼴로 지정취소 대상을 추천받았고 2007년 이후 경쟁 가능을 이유로 지정이 취소된 사례는 13건에 불과했다.하지만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국방기술품질원 조사결과 1317개 방산물자 중 237개 품목이 경쟁가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품목에
정치
김수환 기자
2015.0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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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모(48)씨의 부인(48)과 큰 딸(14), 작은 딸(8)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휴대전화로 아파트에 가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확인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긴급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목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이는 부인과 두 딸의 시신을 발견하고 감식 중이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강씨가 경제난 등에 지쳐 극단적인 행동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달아난 강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경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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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청원경찰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흥경찰서는 지난 2일 고흥군청을 압수수색해 청원경찰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채용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청원경찰 채용을 위한 체력검사에서 성적이 기준에 미달한 응시자 A씨가 최종 합격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시행한 체력검사에서 A씨는 3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합격자(1명)의 3배수에 허용된 면접 전형을 치러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13명 지원자 가운데 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3종목 모두 만점을 받은 1명, 2종목 만점을 받은 4명, A씨 등 6명이 면접 전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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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각의 예측과 달리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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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화투를 치다가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네차례나 친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댄 여성이 판돈의 100배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A씨(53·여)씨는 지난해 5월 중순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한 여성 2명과 함께 1점당 100원을 걸고 재미로 판돈 6만원에 불과한 '고스톱'을 5시간가량 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당황한 A씨는 경찰관으로부터 신분 확인을 요구받자 올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연행된 지구대에서도 임의동행 동의서 및 사건 진술서에도 마찬가지로 올케의 이름을 적고 손도장을 찍었다.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박 혐의에 대한 두차례의 경찰서 조사에서도 압수물(돈·화투)에 대한 소유권포기서, 임의제출서와 피의자신문조사에도 똑같이 행동했다.하지만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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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 44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도로 인근 수로에서 최모(4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주민은 경찰에서 "밭을 둘러보러 갔다가 수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홀로 사는 최씨가 연락이 끊긴지 10일 정도 됐으며,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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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5일 오후 2시 청와대 문건과 관련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비선 실세 논란을 불러온 이른바 '정윤회 문건' 은 허위라고 밝혔다.정보 담당 경찰관이 사실을 왜곡해 생산한 문건이 청와대 참모의 지시로 대통령의 친동생에게 건네지면서 정권 내부의 '권력암투설'로 이어졌다는 것.검찰은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조사하고, 휴대전화 발신 기지국을 분석한 결과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진들 간 비밀 회동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문건이 유출된 경로에 대해 '크게 두 가지 경로'라면서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49) 경정이 직속상관인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박지만(57) EG회장 측에 청와대 문건 17건을 건넨 것이 유출 경로의 하나라고 밝혔다.
정치
김수환 기자
2015.01.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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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에 작년 한해동안 1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125만3천356명으로 2013년 127만6천165명에 비해 1.8% 가량 감소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일선학교들이 수학여행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면서 학생 단체관람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단체 학생은 2013년 40만4777명이었으나 세월호 참사가 난 작년에는 20만8458명으로 무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이로 인해 경주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도 타격을 입었다. 반면 가족단위 등 일반 관람객은 22% 가량 늘었다. 특히 연휴 기간이었던 5월4일에 3만4000여명, 어린이날인 5일 3만1000여명이 관람했다.월별로는 10월이 1
연예/스포츠
이동훈 기자
2015.0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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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에서 미혼 직장인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작년 개편된 세제를 적용, 연봉 2360만원∼3800만원 미혼 직장인의 올해 납세액을 산출해보니 연봉에서 가장 먼저 빼주는 근로소득공제는 24만7500원 줄어든 반면 근로소득세액공제 증가는 7만4250원에 그쳤다.만약 연봉 3천만원인 미혼자라면 총 90만7500원을 근로소득세로 내야 해 2013년 73만4250원보다 17만1250원이 늘어난다는 계산이다.연맹 관계자는 "본인 기본공제와 4대 보험료 공제 외에는 다른 공제 요인이 없는 미혼 근로소득자에게 사실상 '독신세'가 신설된 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봉 3870만∼6530만원 사이 미혼 직장인은 다른 공제액이 없다고 할 때 작년보
정치
최윤정 기자
2014.12.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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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의 정보공유 약정 체결은 현재 미국이 드라이브를 거는 3국 안보협력의 복원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조치로 평가된다.공유의 범위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국한되고 약정의 성격도 구속력 없는 기관 간 양해각서이지만, 한·미·일이 3자 차원의 협력 틀을 되살린다는 것 자체가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 게 워싱턴 외교가의 대체적 시각이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중국의 부상을 실질적으로 견제하고 미국 주도의 동북아 역내 질서를 계속 끌어나가려는 보다 큰 틀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사실 집권2기 출범이후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재천명한 오바마 행정부로서는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이 큰 숙제거리의 하나다. 태평양 전장을 중심으로 미·일·호주 간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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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의 외국인 생존 선원과 시신이 26일 부산항에 도착했다.생존 선원 6명(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3명)과 시신 21구를 실은 러시아 어획물 운반선 '오딘호'(5천t급)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감천항에 들어왔다.배가 접안하자 생존 선원 6명이 내려 세관·출입국·검역절차를 받고 나왔다. 외국인 선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 손을 잡고 나왔다. 기자들이 사고 상황과 몸 상태 등에 대해 물었지만 선원들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외국인 선원 입항현장에는 오룡호 한국인 선원 가족도 나왔다.생존 선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 한국인 선원 가족이 "(실종된) 우리 애 아빠 아느냐? 제발 어떻게 됐는지 말 좀 해달라"며 오열해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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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이 대표 이사를 지낸 예인선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아 챙기고 해당 업체 근무 시 3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로 장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장 사장에게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예인선 업체 대표 B(44)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할 당시 업체 이사 6명의 보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기간 가스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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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지난 25일 성탄절에 극장 하루 관람객 수가 200만 명을 처음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CJ CJV에 따르면 전날 전국 극장 관람객은 205만 8448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189만 명이 극장을 찾은 데 비하면 10% 가까이 증가했다.영화 '국제시장'이 약 54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자들'(42만 명)과 '호빗: 다섯 군대 전투'(27만 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6만 명), '상의원'(18만 명) 등이 관람객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았다.
연예/스포츠
최윤정 기자
2014.12.2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