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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놓고 故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앞서 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 이후 그룹의 경영권을 장남인 조원태 회장이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4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회장에 취임했다.현재 한진그룹 내에서는 조 회장과 故 조 회장의 장녀 현아·현민씨 가운데 누구를 총수로 세울지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가 조 회장을 대신할 새로운 총수(동일인)을 지정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요구했지만 현재 한진 측에서 "내부 조율이 되지 않았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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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9월부터 여객기에서 일등석(퍼스트 클래스)을 모두 없애고 '비즈니스 스위트'좌석을 신설한다.오는 9월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었던 비수익 일부 노선도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당겨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1일부터 현재 A380 6대에서 운영 중인 퍼스트 클래스를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현재 전체 보유 항공기 85대 중 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A380 6대에만 퍼스트 클래스가 남아 있다. 아시아나는 A380에 퍼스트 클래스 12석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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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UN산하의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3년마다 주최하는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는 2004년 최초 개최 이후, 전 세계 항공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주요 국제행사로 열려왔다.이번 행사에는 ICAO의 버나드 알리우(Bernard Aliu) 이사회 의장을 필두로, ICAO 사무국의 핵심인사들이 방한해 참여하며 독일, 캄보디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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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차량이 약 1400여대 늘어난다. 또 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도 확대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7월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개편에 대비하고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자를 '1급 또는 2급 장애인'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경우로 범위를 확대한다. 보행상 장애 여부의 판단은 보건복지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5.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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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인줄 알았는데 까보니 레몬이었다."캐딜락코리아가 이른바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키로 결정했다.캐딜락코리아는 자동차 교환 및 환불제도에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4월에 출고된 차량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한국형 레몬법은 차량 구입 후 일정기간 내에 동일한 하자가 반복되는 경우 새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캐딜락코리아는 지난 2일 레몬법 수용 서면동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를 본격 시행, 캐딜락은 올해 4월 1일 이후 판매된 모든 캐딜락 모델에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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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국 간, 우리 국적 항공사의 여객노선 수가 기존 57개에서 66개로, 운항횟수도 주당 449회에서 588회로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항공 교통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3월 15일, 5년여 만에 개최된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배분(34개 노선)했다고 밝혔다.중국 운수권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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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로 가는 하는길이 열려 서울에서 1시간이면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역민의 생활권역이 확대되고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일 '울릉공항 건설사업' 총사업비가 이날 최종 확보됨에 따라 2025년 공항 개항을 목표로 3일 사업을 발주 요청한다고 밝혔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되며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드러선다.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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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4일부터 800원 오른 3800원으로 적용된다. 경기도 택시의 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경기도는 1일, 4일 오전 4시부터 기본요금 인상을 실시하고 지역에 따른 거리 및 시간 추가 요금 체계도 바뀐다고 밝혔다.수원 등 15개시의 '표준형' 추가 요금은 2km 경과 뒤 132m 또는 31초마다 100원씩 오른다. 용인 등 7개 시에 적용되는 '도농복합 가형'의 경우 2km 경과 뒤 104m 또는 25초마다, 양주 등 8개 시군이 속한 '
육상
박은정 기자
2019.05.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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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작업이 한창인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확대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시행해 왔다. 이번 무급휴가는 현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30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사내 인트라넷에 '무급휴직 실시 안내' 공고를 냈다.대상은 2016년 이후 희망휴직을 하지 않았던 직원들로 국내 일반 영업, 공항 서비스직, 의무직, 운항관리직, 항공엑스퍼트직 전체와 국내 정비직 중 사무업무 수행자다.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15일부터 최대 3년까지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4.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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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운전기사들이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과정에서 노사간 의견 조율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내달 15일 전국단위 파업에 들어가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이들은 인력충원ㆍ임금보전ㆍ중앙정부 지원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전망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근중ㆍ자동차노련)은 전국 버스운전기사들이 29일 동시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달 1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이번 쟁의조정 신청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울산 등 특ㆍ광역시와 경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4.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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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공항공사)가 직원들의 동의 없이 급여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기부금을 원천징수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공항공사가 강제로 직원들의 급여에서 갹출하고 이를 기부금으로 전달해 '생색내기'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 앱 블라인드에 공항공사 직원으로 보이는 한 게시자가 '동의 없이 기부금 원천징수하는 회사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지난 11일 공항공사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4.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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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인 전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64.6% 증가한 수치다.현대자동차는 SUV(Sports Utility Vehicle) 판매 증가가 1분기 실적이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조9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또 1분기 영업이익은 82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5011억원과 비교하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4.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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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노조가 합법적 파업을 위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쟁의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3일 사내 공고를 통해 한국GM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찬반투표는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7명을 대상으로 22~23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찬반 투표는 조합원 2067명 중 1891명이 투표했으며 1707명(91.5%)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파업 찬성 인원 수는 전체 조합원 총원의 82.6%에 달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4.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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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6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수혈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KDB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영구채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스탠바이 LC(Letter of Credit·보증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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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에 대한 조건부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이 발주사와 체결한 계약금액은 1조104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매출액 5조2651억원의 21%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발주사의 파트너사와 해당 정부의 승인 등 절차상의 과정이 완료되면 수주가 마무리 된다.삼성중공업은 "선주사와의 계약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계약은 인도의 릴라이언스 MJ가 추진하는 FPSO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4.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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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이 실제로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검증을 받는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6일 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이 운항증명(AOC) 검사를 신청함에 따라 검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AOC는 한 항공사의 조직과 인력, 시설, 운항관리, 정비관리 체계가 안전운항에 적합한지 검사하고 승인하는 제도다. 경영 능력 측면에서 항공운송사업 허가를 받았을지라도, AOC를 얻지 못하면 항공기 취항이 불가능하다.점검팀은 조종·정비·객실·운항관리·위험물·보안 등 분야별 전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4.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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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이 사회 경제적 효과가 높아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에서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실장은 터널 사업과 관련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실장은 "사업이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및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요청해야 한다"며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4.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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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리운전업체에 경쟁사의 대리운전 배차 프로그램 이용을 제한하도록 한 이루온엘비에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이같은 부당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이루온엘비에스에 행위금지명령과 계약조항 수정명령, 과징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루온엘비엔스는 대리운전 배차프로그램 '콜마트'를 공급하는 프로그램사다. 해당 업체는 전북지역에서 점유율 100%를 달성하며, 현재 전북지역의 모든 대리운전기사가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회사 측은 2013년 5월 이후 전북지역의 모든 대리운전업체와 경
육상
박은정 기자
2019.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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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대의 빚더미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시장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징금 '철퇴'까지 맞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이 거래상지위를 남용, 여행사들에게 특정 예약 시스템을 이용토록 강요했다며 금지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6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여행사들에게 아시아나애바카스의 발권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항공권을 예약토록 요청하고 이를 위반하면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4.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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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시민단체 등에 의해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등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하려는 것이 '재벌특혜'라 주장하며 이 회장을 검찰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대책위)'는 17일 서울 서초구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특혜, 헐값 매각,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엄정 처벌하라"고 규탄했다.대책위는 "산업은행은 이제야 회생의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4.1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