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중국 휴대전화 시장을 휩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를 넘어서기 위한 구상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막강한 현금력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태세라면서 뉴욕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시가총액이 2660억 달러에 달하며 최근 실행한 첫 외화 차입으로도 80억 달러를 확보했음을 상기시켰다. 알리바바 차이충신 부회장은 지난달 앞으로 10년 비즈니스 계획에 언급하는 회견에서 알리바바가 자체 OS로 안드로이드가 판치는 중국 휴대전화 시장을 뚫고 들어가고자 막강한 현금력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자체 휴대전화 OS인 YunOS를 갖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2월 보고서에서 "중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08 15:11
-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광고를 바탕으로 하는 자사 사업모델을 옹호하며, 애플의 팀 쿡 CEO 등이 "무료 온라인 서비스가 고객들을 '상품'으로 취급한다"는 취지의 비판에 응수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15일자) 표지 모델로 저커버그를 선정하고 '전세계를 연결하려는 페이스북의 계획'이라는 제목의 커버 스토리와 인터뷰를 실었다. 인터뷰 도중 타임 기자 레브 그로스먼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현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를 기울이고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애플의 팀 쿡도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비판을 정면으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08 10:14
-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지속할 경우 러시아는 물론, 세계 제1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경제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신한금융투자는 8일 '저유가가 문제다'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가 경상수지 적자를 보지 않는 유가 수준은 배럴당 65달러(약 7만2000원) 정도"라면서 "유가가 65∼7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우디도 힘들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우디는 원유 수출이 국가 경제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원유 수출액은 2900억 달러다. 원유 수출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2천억 달러, 경상수지는 11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외환보유고는 7400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유가는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간의 시장점유율 경쟁, OPEC 감산합의 실패로 지
글로벌
장익창 기자
2014.12.08 09:28
-
미국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시작한 '우버'는 기업가치가 6개월 만에 2배 늘어난 400억 달러(한화 약 44조6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는 최근 1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받아 이 자금을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라닉은 "딱 1년 전 21개국 60개 도시에서 우버 택시를 운영했는데 이제는 50개국 250여개 도시로 늘어났다"며 "1년 전보다 6배 커졌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우버는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운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우버 측은 여기에서 일정 요금을 받는다. 그러나 우버는 고위 경영진의 한 매체에 대한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05 11:53
-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후지제록스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4 CFO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우수 문서 솔루션 제공 업체로 선정됐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CFO(최고재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득표수를 보여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CFO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아태지역의 CFO와 경영진에게 최신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CFO 이노베이션'이 주관한다. 혁신적인 솔루션과 고객 지원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아태지역의 CFO와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05 11:24
-
애플과 특허소송중인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의 결정을 파기해 달라"고 주장했다.앞서 올해 5월 열린 1심에서 캘리포니아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지적재산권 23개를 침해했다"며 "원고 애플에 9억3000만달러(한화 1조33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한 바 있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서 삼성 측 변호인단은 "삼성 스마트폰은 애플의 로고를 부착하지 않았고 아이폰과 같은 홈 버튼이 없으며 스피커 부분도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들어서 1심 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측 윌리엄 리 변호사는 "삼성이 지금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 재판관과 배심원을 대신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삼성은 2년간 시장점유율이 곤두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2.05 09:46
-
바이엘은 지난 2일 독일 레버쿠젠에서 개최된 '2014 바이엘 이노베이션 포럼' 에서 앞으로 바이엘의 생명과학 사업 분야인 헬스케어와 크롭사이언스에 대한 혁신성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포럼에서 바이엘 그룹의 마린 데커스(Marjin Dekkers) 회장은 향후 수년간 매출대비 R&D 지출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바이엘의 생명과학 사업분야에 대한 R&D 예산은 32억 유로(한화 4조4000억원)이며, 이 중 헬스케어 사업에 70%, 크롭사이언스 사업에 30%가 지출됐다. 또한 바이엘에는 1만3000명을 넘는 직원들이 R&D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같은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바이엘 헬스케어는 2010년 이후 25건의 3상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이엘
글로벌
이동훈 기자
2014.12.04 15:52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성장 양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최근 경기 상황을 종합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꾸준하게 늘면서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이지북에서 항상 써왔던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확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연준은 고용 상황이 호전되고 물가와 임금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억제돼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물가와 임금 상승 등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억제돼 있다고 부연했다.이날 발간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16∼17
글로벌
장익창 기자
2014.12.04 09:31
-
중국 인민은행이 예금보호제 도입을 공식화하고 기본 운영 방침을 밝혔다.인민은행은 30일 홈페이지에 은행이 파산했을 때 계좌당 최고 50만 위안(약 8970만 원)까지의 예금을 보장해주는 '예금보험조례안'을 발표하고 이달 30일까지 각계 의견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의견 수렴 등 제도 도입 절차가 끝나면 예금보호제도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중국 신화통신은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보호 범위에 대해, 중국 내 모든 예금 취급 은행의 예금과 외환 계정이 해당해 지난해 말 예금 상황을 기준으로 적용 범위가 99.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 은행의 중국 거점과 중국은행의 국외 거점은 포함되지 않는다. 은행간 예금과 은행 간부가 자기 은행에 예치한 자금도 예외다.보호
글로벌
박윤수 기자
2014.12.01 16:37
-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정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그 어떤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보호돼야 하는 '킹'의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WSJ은 삼성 총수일가가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지분율을 어떤 식으로든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했다.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은 상속세를 위한 실탄 마련을 위한 것이며, 화학과 방산계열의 한화그룹으로 매각은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WSJ은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2조원대의 자사주 매입 결정과 관련해서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 CLSA의 전망도 덧붙였다.매입한 자사주는 오너가 지배를 받게 될 지주회사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김미나 기자
2014.11.27 14:21
-
글로벌
이동훈 기자
2014.11.26 16:43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날 경기 상황을 점검하는 전문가 회의, 자민당 임시 임원회의 등을 거쳐 중의원을 해산한다는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재인상(8→10%)을 연기한다는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올해 4월에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한 차례 올리고 나서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의회 해산에 앞서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지방 경제 등 활성화 관련 법안을 성립시키기 위해 19일 혹은 21일에 해산을 단행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글로벌
서순호 기자
2014.11.18 13:51
-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샌산(GDP) 잠정치가 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마이너스 폭이 전분기(4∼6월)의 연율 7.3%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올 4월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야기된 개인 소비 위축이 여름쯤이면 원래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일본 정부와 시장의 예상이 보기좋게 어긋났기 때문이다. 개인 소비는 GDP의 약 60%를 차지한다. 최근의 소비 위축은 여름철 잦은 태풍 등으로 소비자가 외출을 자제해 소비가 준 영향도 있으나, 아베노믹스의 간판 정책격인 대규모 금융완화가 몰고 온 엔저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급등, 전기요금과 식료품 가격 등이 오르면서 가계 소비가 감소한 결과다. 이러한 생필품 가격 상
글로벌
서순호 기자
2014.11.17 15:17
-
중국과 호주가 17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FTA 협상의 실질적인 타결을 선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보도했다. 양국은 2005년 4월부터 FTA 협상을 시작해 9년만에 결실을 거뒀다.중국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장과 앤드루 롭 호주 통상장관은 이날 낮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 관련 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전했다.양국은 그동안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호주의 노동시장 개방 등의 쟁점을 놓고 난항을 거듭했으나 지난 4월 애벗 총리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속도를 내 이번에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FTA 체결로 호주는 주력 수출품인 농·축산물과 와인, 유제품 등을 단계적으로
글로벌
서순호 기자
2014.11.17 12:1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반도 비핵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등 중국의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조속한 6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양국 간에 첨예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데 대해 앞으로 육상 및 해상에서의 '(우발적)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해양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규율'을 통
글로벌
왕연아 기자
2014.11.12 15:03
-
남편인 시진핑 주석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사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펑리위안 여사의 어깨에 담요를 덮어주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당시 펑 여사는 다소 민망한 듯 고개를 약간 숙인 채 어쩔 줄 몰라 하며 웃는 표정이었고, 푸틴 대통령은 다른 곳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모습은 10일 저녁 베이징올림픽 수영경기장인 '수이리팡'에서 열린 제22차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에 이어 각국 정상들이 불꽃놀이를 보려고 추운 날씨 속에 밖에서 기다리던 순간에 촬영됐다.홍콩 문회보와 AP통신 등이 촬영한 이 사진은 중국 누리꾼의 큰 관심을 모았다.중국 누리꾼들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강골의 이미지지만 이렇게 다정한 면이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는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1.12 11:50
-
북한 근로자가 외화 벌이를 위해 중국에 빠른 속도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11일 '중국 내 북한 노동자 입국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에 입국한 북한 근로자가 2010년 5만4천명에서 2013년 9만3천명으로 연평균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 9.1%를 2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북한이 상품 일변도인 중국과의 교역에서 벗어나 외화 획득을 위해 인력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북한 사람은 9만2천명으로 이중 근로자는 47.8%(4만4천명)을 차지했다. 중국에 들어온 외국인 가운데 근로자 비율이 12.5%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북한이 외화 획
글로벌
허성수 기자
2014.11.11 11:41
-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9630억엔(한화 9조134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361억엔 흑자를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 8월 경상수지는 2871억엔 흑자였다.일본의 경상수지는 지난 6월 3991억엔 적자를 기록한 이후 7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석 달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더군다나 흑자 규모가 최근 두 달 동안 기대 이상으로 확대됐다.무역수지, 서비스수지, 2차 소득수지가 모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을 줄였고 해외투자로 벌어들이는 1차 소득수지가 크게 늘어난 게 경상 흑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항목별로는 무역수지와 서비스수지가 각각 7145억엔, 2083억엔 적자를 기록해 전월 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글로벌
왕연아 기자
2014.11.11 11:37
-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참가국 정상들의 양자회담 일정 등을 통해 사실상 막을 올렸다. 개최국인 중국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의 5번째 정상회담을 하는 등 각국 정상들은 잇따라 양자 회담 일정을 진행한다.앞서 시 주석은 전날 저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과 양자 회담 및 회동을 했다.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본격적인 일정은 이날 오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로 시작된다. 이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참석해 자국의 경제정책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이수연 기자
2014.11.10 10:25
-
재난을 당한 생존자를 구조하는 '사이보그 바퀴벌레'가 개발됐다.9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에 따르면 이 학교 전기공학부의 앨퍼 보즈커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센서 학회에서 대형 건물 붕괴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생존자가 내는 소리를 인식해 수색을 돕는 '사이보그 바퀴벌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바이오봇'으로도 불리는 이 기기는 소형 마이크로폰이 달려 있어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낼 수 있으며, 기기가 활동하는 지역적 범위를 설정해 바퀴벌레가 재난 현장을 벗어나지 않고 집중 수색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보즈커트 교수는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는 데 가장 유용한 것은 소리"라며 이번 연구를 하게 된 계
글로벌
김수환 기자
2014.11.10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