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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인데도 자기 앞으로 부동산을 두고 임대소득을 올리는 '꼬마 집주인'이 24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는 총 2415명, 임대소득 총액은 504억1900만원으로 집계했다.이는 미성년 부동산 임대업자 1명이 1년에 2088만원, 월 174만원을 부동산 임대로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특히 5살 미만의 영유아 임대업자는 지난 2015년 73명에서 2017년 131명으로 급증했고, 10살 미만은 같은 기간 402명에서 600명으로 늘었다.심기준 의원은 "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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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김 청장은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125개 세무서에 설치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통해 세정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고, 조사 건수를 축소하겠다"면서 "모범납세자에게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9.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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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액 체납자 명단이 발표된 이후 15년간 명단 제일 앞줄에 있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최근 리스트에서 사라졌다.국세청은 남미 에콰도르에서 지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정 전 회장의 이름을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주소, 체납액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지만, 체납자가 사망한 경우 명단에서 이름을 제외시킨다.하지만 고액 체납자가 사망해 명단에서 이름이 빠졌다고 해서 체납 세금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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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지난 5월 중순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녀 담경선 오리온재단 과장에 대한 부동산 불법 증여 의혹이 불거져, 국세청이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1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담경선 오리온재단 과장의 부동산 불법증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조사내용은 담경선 과장이 차명으로 관리돼 왔던 故 이양구 동양그룹 선대회장의 부동산을 편법을 사용해 넘겨받아 상속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것이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8.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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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세법 개정안과 관련,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한시적으로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올해 세법개정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더 빨리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민간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를 포함해 세제지원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앞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와 일몰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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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이웅렬 전 회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법원은 공소사실 자체는 모두 인정된다고 이같이 판결했다. 김성훈 부장판사는 "주식 현황을 보고할 의무와 공정거래법 및 금융실명제 위반 등이 문제가 됐는데 이 제도들은 자본 시장과 금융 시장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제도"라며 "각 제도를 위반했으니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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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해 최대 4조10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반대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최대 6750억원의 손해를 봤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5일 오전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이재용 부당승계와 삼바 회계사기 사건에 관한 종합보고서'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앞서 지난해 7월 이 단체는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적정 합병비율 1차 추정치를 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7.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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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1일 "국세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성실납세 지원, 공평 과세 구현, 세입예산 조달, 민생경제 지원 등 국세청 본연의 임무를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국세 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청장은 먼저 "세무조사권을 비롯한 과세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하면서도 세정 집행의 모든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해야 한다"며 "외부위원 위주의 납세자보호위원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7.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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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로 그룹 경영에 복귀한 다음날인 11일 한진칼 등 관련 종목이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모습을 띄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보다 2.65% 내린 4만2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한항공은 0.15% 내렸고 우선주인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는 각각 1.61%, 2.84% 하락했다. 한진은 0.22% 올랐다.전날 조 전무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소공동 한진칼 사옥으로 출근했다. 조 전무는 한진그룹의 사회공헌활동과 신사업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직을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6.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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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14개월 만이다.한진그룹은 10일 조현민 부사장이 이날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사옥으로 출근했다고 발표했다.한진그룹은 "조현민 부사장이 조양호 회장의 강력한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진그룹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조현민 부사장
항공
박은정 기자
2019.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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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소기업 상속에 따른 상속세 혜택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를 통한 산업 영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29일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가업상속공제 대상인 중소기업의 요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당정은 이같은 내용의 상속세 개편안을 확정, 다음 달 말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산 총액이 5000억원 미만인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된 중소기업이나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은 가업상속공제를 이용, 상속재산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다만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5.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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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가 CJ그룹이 계열사를 합병·분할하는 과정에서 지배주주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사업 부문의 가치를 부풀렸다고 주장하며, 회사 측에 해당 문제를 공식 질의했다.경제개혁연대(이하 연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CJ그룹의 지분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연대는 "CJ그룹은 최근 CJ의 자회사인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를 IT사업부문과 올리브영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하고 IT사업부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며 "지배주주 일가가 지주회사 CJ의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하기 위해 이재현 회장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한 씨제이올리브네트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5.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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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망한 故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490억원대 상속세 소송에서 패소했다.23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2015년 황 명예회장이 사망하자 법정상속인인 유족(직계 가족 아닌 계열사 대표이사 1명 포함) 7명이 같은 해 9월, 285억 3000여만원의 상속세를 신고했다.이후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신고가 누락되고 일부 주식은 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는 점을 근거로, 상속세 예상고지세액을 527억8000여만원으로 통지했다.상속인들은 이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경주세무서는 가산세를 포함해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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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게 지난달 400억여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 조 전 회장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지병인 폐질환으로 별세했다.다만 대한항공 측은 유족의 의사에 따라 퇴직 위로금은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21일 "조 전 회장의 대표 상속인에게 400억원대의 퇴직금을 이미 지급했으며 위로금은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한항공 정관과 '이사의 급여 및 퇴직금' 규정을 보면 퇴직 임원은 퇴직금과 함께 퇴직 위로금을 받을 수 있다.규정은 퇴직 임원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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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총수)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 마감 이틀 전인 13일에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재계의 예측대로 한진그룹은 총수로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지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공정위 관계자는 "한진 측이 이날 오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서류 검토를 거쳐 15일 예정대로 한진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진그룹은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내지 못하다 지난 3일 공정위에 공문을 보내 "차기 동일인을 누구로 할지에 대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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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조 씨 일가 3남매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故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권 승계 교통정리가 분명히 되지 않은데다 그룹 측에서도 조 전 회장의 유언 여부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또 남매의 난으로 그룹을 쪼개 각자 경영 체제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파다하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조 전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결정에도 시선이 모아진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현재 조 전 회장이 17.84%, 조원태 신임회장이 2.34%, 조현아 전 대한항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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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해 그룹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선친인 고(故) 조양호 회장의 장래가 끝난지 1주일 만의 결정으로 한진그룹은 경영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24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이로써 현재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향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그룹을 통솔한다.이날 회장 취임에 따라 조 신임 회장은 6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 의장직도 맡게 될 예정이다.한진그룹은 별도의 취임 행사는 하지
인물집중
이재형 기자
2019.04.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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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당국과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재산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급여 저축, 상속 등이 재산 증가의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2018년 1월 1일~12월 31일)을 보면 금융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로 그가 신고한 재산은 47억8009만원이었다.김 감사의 재산은 서울 대치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21억5159만원, 예금 25억7923만원 등으로 구성됐다.그 다음으로는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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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로 국세청에 낸 132억원 가량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방법원 행정1부(재판장 정성완 부장판사)는 지난 1월 10일 서정진 회장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로 국세청에 낸 132억1000여만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증여세 경정거부처분 취소'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현행 상속·증여세법상,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이 수혜법인에 일감을 몰아줘 발생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국세청이 부과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3.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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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의 사익편취가 증가해 정부의 노력이 촉구된다. 경제개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018년 9월에 발표한 7차보고서의 사익편취 회사에서 발생한 사익편취 금액을 계산해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액을 정리해 지난 5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일감 몰아주기와 회사 기회 유용 등 사익편취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익편취를 통한 부의 증식액 총액은 35조8000만원으로 지난 2016년 보고서의 31조원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지배주주의 사익편취액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SK-셀
재계
선호균 기자
2019.03.06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