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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최저가보상제를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요기요 가입 배달음식점들이 앱에 등록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지 못하게 하며, 거래상 지위 남용을 했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의 갑질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음식점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DH에 시정명령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6.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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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경제·시민단체들이 21대 국회 입법요구사항으로 경제 양극화 해소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위기로 인해 대량 발생했던 신용불량자들과 연대보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용불량자들은 본인 명의 통장 개설이 않될 뿐만아니라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 자녀들의 양육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난의 대물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증권
방석현 기자
2020.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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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배달 앱 요기요가 '최저가보상제'를 실시하면서 직접 전화 주문한 가격이 앱 주문 가격보다 저렴한 경우, 계약 해지까지 강행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가오는 27일, 공정거래위원 참석 아래 전원회의에서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즈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결정한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요기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저가보상제를 진행했다. 이는 요기요 앱을 통한 결제 가격이 직접 전화했을 때 가격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300%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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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오리온 익산 공장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민단체모임이 오리온 본사를 직접 방문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앞에서 '억울한 죽음 이후 2달째 묵묵부답, 오리온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사회모임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익산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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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운영사 제너시스BBQ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그동안 윤홍근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으로 오너리스크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제너시스BBQ는 지난 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9년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기존 4월 중순까지 감사보고서가 제출됐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연되면서, 일각에서는 매출하락과 감사인 간의 의견 상충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었다.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 2438억원과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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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는 ㈜쿠드가 노동조합 상대로 갑질을 자행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쿠드는 지난 2017년에도 가맹점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매장 매도를 거부하는 가맹점에게 보복 출점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민주노총 산하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쿠드지부는 지난 7일 '가맹점 갑질 논란 신선설농탕 이번엔 노동조합 상대로 갑질' 제목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본사가 노조 창립 이후부터 부당노동행위를 곧바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측은 전체 매장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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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지난 2013년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소비자들로부터 불매운동 타격을 받았던 남양유업이 앞으로 대리점 단체 구성권 보장, 이익 공유 등 상생 움직임을 펼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의 동의 의결안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지켜야 할 시정방안을 구체화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관련 동의 의결안(시정방안)을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남양유업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갑질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남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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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무법천지로 운영되고 있는 배달산업 행태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된다" 라이더유니온 조합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2020년 총회를 통해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행태를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29일 라이더유니온은 총회를 통해 안전배달료 쟁취, 플랫폼 갑질 근절, 산재보험과 배달용 유상운송보험 문제 등을 호소한 후 삼성 본사, 배민 남부스테이션, 부릉 본사 앞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했다. 이날 100여명의 조합원 참석 하에 오토바이 약 50여대를 끌고 강남역 8번 출
현장집중
김선희 기자
2020.04.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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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동안 오너리스크 등으로 곤혹을 치르다 지난해 소진세 회장의 취임 이후, 혁신적인 경영 전략이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예비심사 기간이 보통 45영업일 이내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 공모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교촌에프앤비은 상장 추진을 위해 지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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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서 미발급, 대금 후려치기 등 하도급법 위반혐의로 과징금 36억원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들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계약서를 발급하지 않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6억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년간(2013~2018년) 206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 작업을 맡기는 과정에서 작업 내용과 하도급 대금
산업
민다예 기자
2020.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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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주요 치킨업계에서 제너시스BBQ만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다. 정기총회 종료 2주 이내에 보고돼야 할 감사보고서가 4월 중순이 넘어가는 시점까지 깜깜무소식이다. 최근 bhc가 사상 첫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가운데, BBQ의 매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한때 치킨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왔던 제너시스BBQ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지주회사인 제너시스와 계열사 에이치와이인터내셔널도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이 넘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외부감사를 받는 제너시스BBQ의 경우, 외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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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들과 관련, 징계처분의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임된 민우홍 이사장은 2017년부터 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삶게 하고, 회식에서 여직원들에게 술자리 시중 강요를 비롯해 상습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갑질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서인천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이사장의 부당 행위를 중앙회에 고발, 민 이사장은 해당 직원들을 해고해 중앙회 감사위원회로부터 부당 해고로 판정 받았지만 민 이사장은 이
은행
이지현 기자
2020.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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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맹점주들과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 치킨 업계에서 갑질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치킨 튀김기를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0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9월 가맹점주들에게 90만원 이상의 튀김기 구입을 강요했다. 특히 해당 기계를 구매하지 않을시 계약해지 등 재계약 조건에서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가맹점주들에게 보내며 구매를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4.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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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진에어가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갑질'로 인해 국토부로부터 받은 제재가 19개월만에 풀리면서 다시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생사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진에어가 신규 노선 취항, 신규 항공기 도입, 부정기편 운항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서 위기 탈출구를 모색할 전망이다.국토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했다.김상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진에어가 약속한 경영문화 개선계획을 마련한 만큼
항공
민다예 기자
2020.03.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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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남양유업의 자회사 남양F&B가 '탈 남양' 브랜드 전략을 쓰다가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남양유업이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대상이었던 만큼 '이제는 이름 바꿔서 소비자들을 속인다'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숨은 남양유업 제품을 서로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불매운동만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불거졌다. 20일 남양유업의 자회사 남양F&B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남양F&B는 지난해 11월 22일 건강한사람들㈜로 사명을 변경했다. 채용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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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위기는 곧 기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이미지 쇄신에 적극적이다. 특히 갑질과 성차별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기업들이 가맹점을 향한 통큰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원산지 속인' 명륜진사갈비, 착한 프랜차이즈? 코로나19로 외식 프랜차이즈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위기에 처했다. 이에 가맹점 본사들은 피해 극복을 위해 결제 수수료, 손세정제 등 지원에 나섰다. 이 중 무한리필 돼지갈비 전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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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부정인사 비리, 갑질논란, 방송정지 사태 등으로 수 차례 논란의 주인공으로 꼽혔던 공영쇼핑이 이번에는 마스크 판매로 소비자들에게 뭇매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급증하게 된 마스크 판매에 공영쇼핑이 정부로부터 공적 판매처로 지정됐지만, 판매 방식에 혼선만 일으켜 곤혹을 치뤘다.6일 공영쇼핑은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판매 종료를 밝혔다. 공영쇼핑은 "총28회 방송으로 마스크 200만개를 판매하며 확보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며 "확보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고 공적 판매처에서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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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롯데그룹이 계열사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롯데월드에서는 강제로 연차를 사용하라 했다는 내부 직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개인연차 사용에 불만을 제기한 직원에게 견책성 부당발령까지 자행됐다는 내용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코로나 사태에 직원들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자르는 회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롯데월드에 근무하는 A직원은 코로나가 확산되
유통
박은정 기자
2020.03.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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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지난 달 국토교통부가 입법 예고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하 ‘건진법’)에 대해 건설업계의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과 품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벌점제도를 건설 현장수로 나누는 현행 누계평균방식에서 누계합산방식으로 변경하여 실효성을 강화하고, 측정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3월 2일까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일 건진법 개정 철회를 촉구하며 서명탄원서 8101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건설/부동산
김선희 기자
2020.03.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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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수급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추가로 협상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깎은 건설업체가 정부로부터 덜미가 붙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리드건설에 대해 시정명령과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리드건설에 대해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과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 지급 미보증 등의 행위를 벌인 점에 대해 시정명령 및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결정했다.리드건설은 경쟁 입찰 제도를 무력화하고 있어 더욱 지적을 받고 있다. 리드건설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건설
건설/부동산
박은정 기자
2020.02.2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