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은 검찰개혁과 관련한 못된 왜곡과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략을 버리면 국민의 진실이 보이고 국민의 명령이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핵심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라며 "국민은 이미 촛불을 들고 공수처 신설과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 등 검경수사권의 완전한 조정을 이루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수처는 옥상옥이 아니다. 나 홀로 검찰의 3층 집을 놓고 그 위에 4층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8 09:47
-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된 '유신철폐' 반정부 시위가 경남대를 통해 마산으로 확산됐다. 경남대 학생들은 이 학교 도서관에서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결의를 다지며 학교 문을 나서려했다. 시위 진압부대가 버티고 서서 교문이 막히자 학생들은 담을 넘어서라도 시내로 나가 마산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하고자 했다.부산과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 타도'를 외쳤던,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마민주항쟁은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함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7 09:31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는 역대급 억지"라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검찰 통제를 위한 공수처 설치는 확고한 국민의 절대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국당만이 공수처를 반대하고, 반대 논리도 궁색하기 짝이 없다"며 "한국당은 장기집권 연장 음모라며 절대 불가만을 외치는데 대통령도 수사하는 공수처가 장기집권 사령부라는 주장은 형용모순"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정 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돼 못마땅한 것인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6 09:51
-
법무부 장관 지명 때부터 모든 이슈를 삼켜 버렸던 조국 사태가 일단락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사퇴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 장관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66일 만이다. 지난달 9일 장관직에 공식 임명된 지는 불과 35일 만이다.조 장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돌아서고 있는 민심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 지지율 하락이라는 가시적 수치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이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번 사퇴를 결정한 것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5 09:37
-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한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와 한국 정부의 대응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이 총리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얘기를 나눌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경색된 한일관계에 대화의 물꼬를 이 총리가 터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벌써부터 한층 고조되고 있다.국무총리실은 13일 이 총리가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22일에는 즉위식과 궁정연회 23일에는 아베 총리 주최 연회에 참석하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4 09:54
-
윤석열 검찰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윤씨가 진술했지만 검찰이 추가 수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 보도해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즉각 공식 입장문을 내고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11일 은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해 이같이 보도했다.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했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1 10:30
-
취임 한달째를 맞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 제도화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지난 한 달을 달려왔다"며 "'다음은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취임한 조 장관은 ▲ 검찰 직접수사 축소 ▲ 형사부 및 공판부 강화 ▲ 검찰 감찰제도 개선 등의 검찰개혁 과제를 잇달아 '장관 지시사항'의 형태로 발표해왔다.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검찰이 함께하는 검찰개혁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드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망이 모아졌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9 10:00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8일 '제2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과 관련해 검찰과 법원 개혁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이슈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 남발만 문제가 아니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허가 남발은 더 심각한 문제로 과거 사법농단 수사 당시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법원의 모습과 확연히 대조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개혁' 다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8 10:20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와 관련해 "완벽한 촛불 시민혁명의 부활이었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 명령을 받들어 신속하고 강력한 검찰개혁을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어제 당 검찰개혁 특별위원회에서 1차 방안을 발표했고, 오늘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우리 당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며 "검찰개혁 방안을 확정하는 대로 법무부와 당정 협의를 열어 즉시 검찰개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또 "(서초동 집회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7 09:40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뗐다. 조씨는 4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사태와 언론의 보도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어준이 "사실상 언론이 24시간 조 장관 가족들을 뒤쫓고 있다"고 말했고 조씨는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것 같다"며 "좀 잔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조씨는 "대학과 대학원 입학취소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봤고, 검찰에서 표창장 위조나 입시방해로 기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4 09:06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고 이화세계를 실현하려면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포용, 화합, 평화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낙연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국조 단군의 꿈을 완성한 것은 아니다"며 "세계적 수준의 경제발전을 달성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고 경제, 문화, 정치적으로 더 발전해 후손과 세계 인류를 더 이롭게 해야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했지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3 14:19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수부 축소 등 검찰의 자체 개혁안과 관련해, "검찰은 형식적으로 개혁을 한다는 시늉만 내지 말고 진정 스스로 거듭나지 않으면 검찰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더 진지해져야 한다"며 "정기국회 내에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모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와 관련, "토요일 집회는, '지못미'(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했는데 2009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2 09:13
-
대규모 시민들이 밝혔던 촛불이 계기가 돼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검찰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촛불로 나타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정부와 함께 실무적인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며 "민주당은 검찰의 과잉 수사 등 수사 적폐를 개혁하기 위해 검찰개혁특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개혁특위는 투 트랙으로 운영된다. 국민적 요구에 부합하는 개정법 내용을 만들고 이 법안이 신속하게 국회를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01 10:02
-
촛불이 서울중앙지검 일대를 포위했다. 대규모 인파가 촛불을 들어 검찰개혁을 요구했다. 이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과잉 수사를 거세게 비판했다. 여야는 이번 촛불 집회의 의미 해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중앙지검 일대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모인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열였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번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연인원(누적인원) 2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시민들은 '정치검찰 물러나라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30 10:21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있던 수사팀장과 통화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조 장관은 수사팀장에게 "아내가 몸 상태가 안 좋으니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검찰에 조용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날 여야를 막론한 법무부와 검찰까지, 외압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조 장관에 대한 대(對)정부질문을 통해 확인됐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장과 통화를 했나'라는 질문을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7 09:44
-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5일(현지시간)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말했다.문 대통령은 "저는 올해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유엔총회에 참석했다"고 소개했다.그는 첫 번째 목표가 "국제사회로부터 우리가 받은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6 10:33
-
유시민 이사장(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은 24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할때 발부 받은 영장에 대해 "조 장관의 이름이 나온다고 하는데 압수품 목록으로 '정경심과 조국이 함께 사용한 컴퓨터' 거기에 한 번"이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2에 출연해 "조 장관은 어제 압수수색 관련해선 법적 지위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은 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어디에 쓸지를 알기 어려운 서류를 좀 가져갔다고 한다"며 "또 하루종일 (조 장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5 09:23
-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자신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던 정의당에 탈당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정의당에 의하면 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내, 당적을 버리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관련해 정의당의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진 교수는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의당은 조국 검증 국면에서 이른바 '데스노트'에 조 장관을 제외했다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정의당은 진 교수의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진 교수의 탈당 문제는 이미 예전에 정리된 것으로 안다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4 09:20
-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과 관련된 의혹을 규명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방배동 소재 조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다.앞서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자로 일한 한국투자증권 소속 PB(개인자산관리자) 김모씨로부터 자택 PC에 쓰던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다.또 검찰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정 교수가 김씨에게 하드디스크를 교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3 09:35
-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19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 입원 논란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지난 6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이 교수는 10쪽 분량의 자필 탄원서에서 "이 지사에 대한 판결은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깊이 헤아려 주셔서 도정을 힘들게 이끌고 있는 도정 최고책임자가 너무 가혹한 심판을 받는 일만큼은 지양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치
이재형 기자
2019.09.20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