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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했다고 '위안부'들에게 정의가 이뤄진게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노아 펠드먼 교수는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다룬 이 같은 제목의 칼럼에서 이번 합의를 '좋으면서도 슬픈 일'(bittersweet)로 표현했다.펠드먼 교수는 그 이유는 합의에 70년이나 걸려서만이 아니라고 밝혔다.일본 정부의 사과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정서가 바뀌어서가 아니라 지정학적 변화, 즉 중국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안보분야에서 협력할 필요성에서 나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또 "한국 정부가 이 문제로 일본을 다시는 비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대가 즉, (피해자들의) 도덕적 요구를 (금전적) 보상 및 변경 불가능한 최종적 타결이라는 조건과 맞바꾼 것"이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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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정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약칭은 '더민주당'으로 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지난해 3월 26일 김한길 당시 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합당해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은 불과 1년9개월 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새정치연합은 안 의원과의 합당 과정에서 사라진 '민주당'이라는 명칭을 회복하고 동시에 탈당한 안 의원의 '새정치'라는 흔적을 당명에서도 지우게 됐다.새정치연합은 당명 공모 절차를 거쳐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을 최종 5개 후보군으로 추렸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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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당의 분당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카드'를 전격적으로 수용했다.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과 단합을 기조로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공감한다. 당내 공론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조기 선대위 구상은 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선으로 후퇴하고, 새롭게 구성하는 선대위가 지도부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중진과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마련된 위기 수습책이다.문 대표 입장에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진 않지만 공천을 비롯한 대부분 권한을 선대위로 넘기는 것이어서 실질적으로는 명목상 대표직을 유지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 문 대표는 인재영입과 야권통합 정도로 역할 공간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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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신당 창당 선언을 계기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인물·혁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혁신을 주장해온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아이러니하게도 외견상 당 혁신 방법론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데 있고, 총선을 앞두고 혁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방법이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성정당의 대표인 문 대표와 사실상 '혈혈단신'으로 창당에 나선 안 의원은 상이한 접근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표 측은 인적 쇄신을 가장 중요한 혁신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 물갈이를 통한 인적 쇄신에 비중을 두는 인상이다.이런 과정은 문 대표가 전권을 부여한 혁신위원회의 '공천혁신안'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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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늦어도 내년 2월초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속도전'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당을 만들어 선거체제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 50일 목표 '초스피드' 창당 = 안 의원은 당장 금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하기로 했다.창당실무준비단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태규 부소장이 맡아서 이끌고, 조만간 사무실을 마련해 실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안 의원의 최측근인 이 부소장은 이미 안 의원이 탈당한 직후부터 신당을 전제로 안 의원의 측근들과 함께 실무 작업을 추진해왔다.오는 27일에는 정강 정책 마련을 위해 전국 활동가들이 참석하는 집중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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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7일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최고위원회의 복귀 불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지도부 '투톱'의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각각 주류와 비주류를 대변하는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불편한 동거'는 지난 5월 이 원내대표 취임 이후 계속돼 왔으나 이 원내대표가 지난 7일부터 최고위 회의 참석을 거부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까지 다다르고 있다.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당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도부마저 공조가 제대로 안 되면서 와해위기에 이르자 대여 전략과 협상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저에게 최고위에 들어오라는 취지는 당 대표 중심의 반통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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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고,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한 공천혁명 의지를 천명했다.또 조기에 당을 총선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비주류의 문 대표 사퇴론 등 당내 투쟁을 좌시하지 않고 책임을 묻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날 안 의원의 탈당 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에서 "박근혜정권과 맞서 싸워야할 이 엄중한 상황에서 제 할 일을 못하고 오히려 분열된 모습을 보여줘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저는 박근혜정권을 신(新) 독재로 규정한다. 그냥 보수정권이 아니라 수구·극우전권으로 규정한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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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15일 최종 담판을 벌인다. 이날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자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이다.정 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회동, 지역구 의원 증원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새누리당은 지역구를 7석만 늘리고 비례대표를 그만큼 줄이는 안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지역구를 줄이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여야 합의안 도출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연동형비례대표제는 특정정당이 정당득표율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배분할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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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지난 13일 내년 4·13 총선을 정확히 4개월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안 전 대표가 시종일관 "혁신전대를 수용해라"며 문 대표를 압박했고, 문 대표는 거부의 뜻으로 일관하다가 어떤 전대가 될 것인지 만나서 논의하자고 했지만, 결국 13시 오전 10시 15분부터 13분가량의 '전화담판'으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최종적 결별을 했다.풍전등화에 놓인 야권의 운명을 머리 위에 인 채 혁신전대 개최 문제로 위험한 핑퐁게임을 벌여온 두 사람은 결국 얼굴 한번 맞대지 못하고 등을 돌렸고, 총선이라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만나게 됐다.2012년 대선 후보단일화 때부터 또아리를 틀기 시작한 불신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한 게 '안철수 탈당'의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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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도체제를 둘러싼 주류, 비주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분열없는 단합'을 주장해온 주류 측은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공동비대위안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비주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한 뒤 안 전 대표의 탈당론으로 압박하며 문 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특히 중진의원들이 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을 포함한 중재안을 발표하자 문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는 등 당 내홍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계제로 상태로 접어들었다.안 전 대표 측은 각종 제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해 '탈당' 쪽으로 한 걸음씩 옮겨가는 모양새다.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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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내년 4월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이 선출직 공무원 사퇴 시한이 다가오자 속속 공직을 반납하고 있다.내년도 4·13 총선에 투표하려는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선출직 공무원 사퇴 시한은 선거일 120일 전으로 오는 15일까지, 일반공무원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이다.하지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돌리기가 가능해지는 예비후보 등록이 1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금배지를 노리는 공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중앙 관계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11월8일 장관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사실상 총선 출마 의향을 나타냈고, 김영호 감사원 감사위원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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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내년 총선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문재인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자는 주장이 9일 속출하고 있다.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 배수진을 치고 문 대표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탈당과 분당 사태를 피하려면 문 대표가 물러서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안 전 대표의 결단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당내 그룹별, 계파들은 파국을 막기 위해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움직였다. 수도권 의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의원들은 당초 이날 오전 대규모 회동을 계획했다 취소했지만 조정식, 김상희, 김현미, 민병두, 오영식, 우원식 의원 등 10명이 국회에서 모임을 가졌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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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누리당이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총선 후보 공천에 적용할 기준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 구체적인 공천룰 마련을 앞둔 가운데 8일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간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됐다.양측은 특히 국민 참여비율 상향과 결선투표제를 놓고 대립하면서 양보없는 일전을 예고했다.현재 미국 출장 중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최초 경선에서 탈락된 분들이 이합집산 현상을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결선투표제를 주장해 온 김태호 최고위원의 경우 1위 후보자가 과반득표를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하자고 주장하는 등 전면적인 결선투표제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김 최고위원이 개인적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당헌·당규에도 없고
정치
문유덕 기자
2015.1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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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내년이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은 없어질 듯하다. 그전에 제1야당으로서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서 용케 헤쳐나올 수나 있을까?7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어떤 제안도 요구도 안겠다"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칩거에 들어갔다. 안 전 대표의 침거 돌입을 계기로 야권은 주류와 비주류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안 전 대표가 전날 문 대표를 향해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재차 요구하며 이날 칩거에 들어가자 비주류가 당무 거부 카드 등을 꺼내든 데 이어 당직사퇴 카드도 만지작하면서 주류를 겨냥한 전방위 공세를 나섰다.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며 당무를 거부했다. 지난 4일 주 최고위원이 시작한 최고위 불참에 이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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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일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서울을 떠나 장고(長考)를 위한 칩거에 들어갔다.이미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날린 만큼 별도의 의견수렴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마지막 결단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25분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나와 모처로 출발했다.안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학기가 진행중인 만큼 동행하지 않고, 안 전 대표 혼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안 전 대표는 일주일 가량 지방 여러 곳을 다니며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등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안 전 대표의 최후통첩에 대한 문 대표의 반응이 금방 나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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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문유덕 기자] 3일 새벽 내년 예산안을 일찌감치 통과시킨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법정시한(2일 자정)보다 불과 48분 늦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예산안은 처리됐지만, 그동안 여야가 보여준 구태한 모습은 그대로였다. 나라 살림은 안중에도 없는듯한 예산 나눠먹기, 예산을 볼모로 한 법안 끼워팔기, 전혀 관계없는 법안 간의 맞바꾸기 등.새해 예산안을 통과하고도 아직 정기국회 남은 시간은 일주일 가량, 12월 임시국회 소집도 확실시되고 있긴 하지만, 19대 국회의원들의 시선은 이미 내년 4·13 총선으로 향해 있다.문제는 이번 총선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항로를 가늠하기 어려운 '깜깜이' 선거라는 점이다.총선이 불과 넉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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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명개정 추진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이 사라질 전망이다.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개정과 관련해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73%로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앞서 새정치연합은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명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한 바 있다.전 최고위원은 "당의 중추인 대의원들의 이 같은 응답은 주류와 비주류의 프레임을 내던지고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열망"이라며 "당명개정 작업의 가시화를 통해 당원들의 진정한 열망에 귀기울이며 신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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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여야는 1일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내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차원에서 막판 물밑 협상에 나섰다.예결위가 전날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서 활동이 종료되고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에 따라 정부가 제출한 원안이 1일 0시를 기점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여야는 정부원안과 별개로 지금까지 심사내용을 토대로 본회의 개회 직전까지 협상을 벌여 그 결과를 반영한 수정대안을 마련한 뒤 이를 국회 본회의에 제출,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전체 예산 규모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정부안보다 1천억원가량 순감(純減)된 386조6천억원선이 될 전망이다.막판까지 쟁점으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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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세법 개정과 정치 쟁점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이틀간 '연장전'에 돌입할 전망이다.전체 예산 규모는 당초 정부안보다 약 1천억원 줄어든 386조6천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9일 여야가 이같은 예산안 규모에 대체적인 의견 접근을 이룬 상황에서 증액심사 소소위원회 협상에 나섰다.예결위는 현재까지 예산안심사 소위와 감액심사 소소위 등을 거치면서 3조원 가량을 삭감했으며, 추가 논의를 통해 약 7천억원을 더 깎겠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여야는 삭감된 예산액을 각자의 정책목표가 반영된 주력 사업, 지역구별 숙원 사업 등의 예산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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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27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존립 자체를 위협받았던 최고위원회의가 와해 위기에 처했다.4·29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바람 잘 날 없던' 지도부가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제안을 계기로 뿌리채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다.문 대표가 최고위 중심의 현 지도체제를 '문·안·박' 임시지도부로 대체, 총선을 돌파한다는 승부수를 꺼내든 가운데 오 최고위원의 사퇴는 이에 힘을 실어주면서 현 지도부의 '퇴각'에 물꼬를 트는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앞서 오 최고위원이 문 대표의 '문·안·박 제안' 직후 "또다른 지분나누기, 권력나누기 아니냐고 곡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강한 유
정치
신관식 기자
2015.11.27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