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공천개혁안 준비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내년 총선 공천기준을 둘러싼 당내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당 혁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초민감' 사항인 선출직공직자평가위(평가위) 구성틀과 운영방향에 대한 방침을 정한 뒤 20일 당무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해 당규화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평가위는 현역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지역활동, 의정활동·공약이행,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기구로, 평가결과가 단일한 지표인 '교체지수'로 나오면 낮은 점수를 받은 의원들은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현역 의원들이 평가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어떤 불이익을 어느 정도로 주느냐에 따라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8.17 11:38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137, 반대 89, 기권 5, 무효 5의 결과로 가결됐다.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3 17:16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박기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시작됐다.박 의원은 자신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본회의 표결 직전 신상발언을 위해 단상에 서서 그는 "본회의장에서 발언할 기회가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다"며 "한 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선후배 의원, 남양주 시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 자신과 가족을 다스리지 못해 벌어진 모든 일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앞서 김현웅 법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3 17:10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투톱'인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13일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방향을 놓고 또다시 시각차를 드러냈다.문 대표가 국민적 정서를 강조하며 정공법을 제시한 반면 이 원내대표는 박 의원의 딱한 사정에 좀 더 비중을 두었다.문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직전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국민이 갖는 도덕적인 잣대가 분명히 있다. 그것이 국민의 법상식이고 요구이고,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우리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할 의무가 있다. 그것이 새누리당에 비해 도덕적 우위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아프고 안타깝지만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이 원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8.13 17:03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정부의 광복 70주년 특별 감면 대상으로 생계형 어업인 3506명 포함 총 6527명이 14일자로 특별사면된다. 이로써 총 220만6924명이 광복절 특별감면 혜택을 보게 됐다.13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통합과 경기 회복 도움이라는 원칙을 적용시켜 국민 법 감정에 배치되는 재벌 총수들의 사면은 최소화하고 생계형 사범과 중소·영세 상공인 등에 대해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했다.- 경제인 사면 최소화…법치주의 원칙 고수이번 특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면 대상에서 재벌 총수들이 대거 배제됐다는 점이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경제회복을 위한 절대적 요건인 대기업 투자·고용을 확대하려면 재벌 총수들을 경영현장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기류가 정부 내에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3 13:56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에서는 신당론의 불길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연일 단결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현역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당원들의 '릴레이 탈당'과 신당파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새정치연합의 혁신안 발표시기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이 각각 추진하는 신당이 윤곽을 드러내는 시기가 8월 말~9월 초로 겹칠 가능성이 커, 이 시기가 1차 고비가 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여기서 신당이 탄력을 받을 경우 10월 이후 중진급 인사들을 포함한 당내 일부 세력이 가세하면서 야권재편의 물살이 더욱 거세지리라는 전망도 나와, 새정치연합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실제로 '신당파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8.12 11:46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내 목함지뢰 도발을 놓고 여야 의원들간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의원들은 국방부 소관 법안 설명을 위해 이날 출석한 백승주 국방차관을 상대로 북한의 지뢰도발사건에 대해 질의했고, 백 차관은 의원들의 때아닌 질문 공세에 답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의원들은 북한의 침투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과 관련 군 당국의 책임을 놓고 논란을 벌였고, 향후 대책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렸다.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소초(GP) 근처에 폐쇄회로(CC)TV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북한군의 매설장면을 포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군은 분명히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하는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1 17:14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국정원 직원 자살 당일 현장에 국정원이 경찰보다 50여분 먼저 와서 사망한 임과장의 시신과 사건현장을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사건 당일 구급차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밝혀졌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9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임모 과장의 자살사건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경찰보다 50여분 빨리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기했다.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앙소방본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사건 당일 소방대원이 임 과장의 마티즈 차량을 발견한 시각은 오전 11시55분이며, 불과 8분 후인 오후 12시3분 국정원 직원이 현장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10 11:08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방향이 '경제살리기와 국민 사기진작'으로 정해짐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과 민생사범, 단순 경제사범, 교통법규 위반자들까지 포함돼 그 사면 대상 규모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그리고 이번 사면 대상에 정치인은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사면 대상 초안을 만들어 막판 조율중이며 오는 10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 법무부 안을 확정하게 되며, 정부는 오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원 포인트'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특별사면안을 확정할 방침이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3일 사면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최 여부와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방향으로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8.06 13:29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심학봉(경북 구미갑)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을 떠남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구미갑 선거구가 뜨거워지고 있다.심 의원은 현역이기는 하지만 초선이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느라 지역구 관리에 신경 쓸 시간이 부족했다.내부적으로는 심 의원이 물갈이 대상에 올랐다는 소문도 나돌았다.이 때문에 도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동안 새누리당에선 구미갑 선거구 후보군에 오르내리는 이름이 적었다.이런 상황에서 심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경찰이 심 의원을 조사한 끝에 무혐의로 결론을 내려 일부에서는 복당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그러나 이미 여론에서 치명상을 입은 만큼 복당이 어려울 것이란 의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8.04 17:46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당명 개정 움직임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듯한 기류다. '조건부' 성격이 없진 않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의 저작권을 가진 '공동 창업주'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가 당명 개정에 대해 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안 전 대표는 30일 "당 혁신이 성공해서 당이 바뀌었다고 국민이 느낀다면 그런 경우에는 당명 개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혁신하는 게 먼저"라며 '선(先) 혁신-후(後) 당명개정 검토'를 강조하긴 했지만, 올초 당명 개정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당명 때문에 집권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내용 없이 이름만 바꾸는 건 구태"라며 전면 반대 입장을 밝혔던데 비하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인 셈이다.다만 안 전 대표측은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7.30 13:31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놓을 이른바 '아베 담화'와 관련해 "종전 50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60주년의 고이즈미 담화에 비해 후퇴하는 담화가 나온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미국을 방문 중인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애난데일의 한 한식당에서 워싱턴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전향적으로 미래를 논의하는 분위기를 만들려면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아베 총리로부터 솔직하게 우리 민족에 대한 사과를 들어야 하고, 그래야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얘기를 미국 측 인사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은 한·미·일 공동대응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긴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7.29 08:24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7일 해킹프로그램 구매·운용 관련 의혹에 대해 "직(職)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국정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불법 사찰을 했느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한 정보위 소속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이 국정원장은 특히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 의혹과 관련,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면서 "국정원에 오면 자료를 보여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야당이 해킹 의혹 규명과 관련해 민간 전문가 참여를 요구한 것과 관련, 이 국정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데려온 기술자들에게 (자료를) 열람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7.27 17:46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 이병호 국정원장을 적시하려다 막판에 뺀 것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여권이 국정원에 대한 야당의 자료 요구에 대해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며 맹공을 퍼붓는 상황에서 현직 국정원장을 고발 대상으로 특정할 경우 여권이 쳐놓은 '정쟁 프레임'이라는 덫에 걸려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장 내용을 설명하면서 "일단 피고발인은 원세훈·이병호 전·현직 국정원장 등 관계자, 나나테크 등 스파이웨어 구입 및 유통 과정에서 불법 행위에 관여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7.24 18:08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과 관련, "검찰에 나나테크와 전 국정원장 등을 고발했는데, 국정원은 수사에 협조하고 대통령도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스노든의 비밀문서 폭로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를 계기로 미국의 불법 도청은 더 (강력히)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통한 진상규명 절차와 관련, "국정원 로그파일의 경우 전문가가 감정인으로 나와 청문위원에 답하는 방식으로 국정원 활동내역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전문가가 길게는 두, 세달을 검토해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시일이 지나치게 촉박하다는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7.24 11:27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추가경정 예산이 정부가 요청한 24일을 하루 앞두고 세입 경정ㆍSOC(사회간접자본)ㆍ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업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표면적으로는 경기부양용 예산을 막겠다는 야당의 반발이지만, 결국 이번 추경도 여야 간 지역구 예산 나눠먹식으로 협상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있어 큰 논란이 일고있다.여야는 추경 처리시한인 24일을 하루 앞두고 릴레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이 제동을 거는 항목은 세 가지.야당이 생각하는 추경 편성 요건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ㆍ가뭄 피해와 맞지 않는 세입경정ㆍ SOCㆍ문체부 관련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는 것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예결위 차원에서 협상을 진행해보고 있지만 야당이 세가지 부분의 삭감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7.23 13:12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이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한중 스타트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플랫폼이 인천에 구축된다.미래창조과학부·인천시·한진그룹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최양희 미래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인천창조경제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15일 대구 창조경제센터 확대 출범이후 310일 만이다.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수요와 전담기업의 전략분야에 맞춰 지역특화산업, 창업과 벤처중소기업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7.22 15:03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현직 법관 출신 기관장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 세번째로 또 나왔다. 오는 8월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으로 현직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내정됐다.인권단체와 법조계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인권위원장 후임으로 이성호(57·사법연수원 12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새사회연대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국가인권위 인권위원장 인선절차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준)’(아래 인권위연석회의)는 시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권위원장 인선 과정을 “밀실 인선”이라고 규정했다.또 이날 '민주적 사법개혁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는 성명을 내고 "현직 법원장의 국가인권위원장 내정은 박근혜 정권의 사법권 장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7.21 15:10
-
[일요경제=신관식 기자] 현직 국정원 직원이 최근 논란이 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의혹과 관련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낮 정오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임모(45·국정원 과장)씨가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임씨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유족들이 유서 공개를 극구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19일 유서 3장 중 1장을 공개했다.최근 국정원과 관련된 '국가적 현안'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는 부분이었다.하지만 유서가 공개됐음에도 사이버 안보 분야 20년차의 베테랑 전문가인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와 경위 등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정치
신관식 기자
2015.07.20 09:49
-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참여연대는 최근 청와대와 여권에서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대상에 기업인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17일 논평을 내고 "부패 기업인을 특별사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논평에서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사법부의 유죄 판결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것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 극히 제한적으로 행사돼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2012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사면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공약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사면의 명분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부패한 기업인에 대한 사면권 남용은 도리어 힘없고 배경이 없는 국민 사이에 위화감만 조장해 국민 분열만 가져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리고 참여연대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치
문유덕 기자
2015.07.17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