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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지주와의 계약체결에 대한 의결을 하루 앞둔 7일 경남지역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은 본계약 일정 전면 취소를 촉구했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남본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경남진보연대, 진보정당 등이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는 "대우조선 매각은 필연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동반해 고용불안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대우조선의 조선 관련 협력·기자재업체 1천200여개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3.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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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이 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홀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항만업계, 부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부산시 공무원 10명과 부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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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여 향후에도 수출입 물동량과 항로 활성화가 기대된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에 인천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1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인 24만7793TEU 대비 7.5% 증가한 26만6451TEU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입이 14만38TEU로 전체 물동량 가운데 52.6%를 차지해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TEU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또한 수출은 12만360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3.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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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항해로 정박 중인 요트와 부산 광안대교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은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구속됐다.부산해경은 지난 3일 화물선 선장 S(43)씨의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S씨는 이날 낮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부산해경은 "도주 가능성이 인정돼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S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해경 유치장에서 법원으로 이송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S씨는 해경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음주 운항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
해운/항만
박은정 기자
2019.03.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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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이 KAIST와 함께 선박용 엔진에 적용 가능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개발에 나선다.28일 HSD엔진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KAIST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인 클린에어스와 대기오염 동시저감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대기오염물질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친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선박용 엔진에 적용하도록 힘을 합칠 계획이다.앞서 HSD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회사로 세계 대기 환경 규제에 맞춰 2013년 세계 최초로 LNG를 연료로 쓰는
해운/항만
박현우 기자
2019.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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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해운분야 협력사업으로 '부산~나진'과 '인천~남포' 항로가 한국 경제는 물론 물류산업분야의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주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부산~나진, 인천~남포 항로는 지금이라도 합의되면 바로 뱃길을 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해운 분야에서는 10년 전 관계 단절 이전에 이미 항로가 운용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해운 항로 개설이야말로 남북이 투자를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2.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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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외국 항만을 이용 시 국제협약 위반 등 결함으로 국내 선박이 출항정지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해수부는 28일 오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국적선사·안전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국적선 항만국 통제 출항정지 예방 설명회'를 개최한다.‘항만국 통제’란 각국이 해상안전·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기준에 적합한지를 점검하는 제도다.외국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국제협약 위반 등 결함이 있을 경우 해당 선박의 출항을 정지하는 등 통제를 가한다.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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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수합병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25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천㎥ 규모, 약 3억8천만달러(약 4천200억원)로 해당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대우조선에 따르면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에만 총 104척의 선박을 발주한 최대 고객이다.특히 지난 15일 대우조선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한 데 이어 열흘 만에 추가로 선박 2척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2.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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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기선 통합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일본을 거점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노선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ONE은 일본-태국 항로에서는 게이힌과 한신지역 기항지를 줄이고 자사 노선의 일본 기항빈도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ONE은 동일본을 연결하는 JTV1에서 도쿄, 서일본을 잇는 JTV2에서 고베를 각각 2회씩 기항해왔다. 그러나 서비스 개편에 맞춰 도쿄와 고베를 모두 한번씩 기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운항 빈도를 줄여가면서 스케줄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씨랜드(옛 MCC트랜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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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협회가 지난 21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위동항운의 전기정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작 협회 전무는 지난해 후임이 선임된 상태지만 자문위원으로서 한중해운회담 준비차 몇개월 더 연장해 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을 비롯해 서병규 대인훼리 사장, 한영락 진인해운 사장, 곽주철 화동훼리 사장, 지희진 전 중앙해심원장 등은 오는 26일 예정된 한중훼리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주총에 추천될 전망이다. 따라서 협회와 관련 업계 측은 오는 3월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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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기항하는 컨테이너선이 증가하면서 정기노선 수가 싱가포르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해 연계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2019년 2월 기준 부산항에 기항하는 정기 국제 컨테이너 노선은 주당 268개로 지난해보다 5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것으로 기존과 달리 선사 간 공동운항 및 선복임차 등을 동일노선으로 통합·산정하는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기항 선사들의 주당 노선 수는 2015년 257개에서 2016년 268개, 201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2.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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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과정이 순조롭지 않다.지난달 말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기본합의가 체결됨으로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결정이 이뤄졌지만 반발이 거세다.대우조선 노조(92.16%)와 현대중공업 노조(51.58%) 모두 반대 의견을 피력하며 파업을 결정해 안개 속에 빠졌다.반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가 '포용'을 강조한 만큼 한국경제를 이끌었던 세계 1위 절대 강자인 조선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합병에 담기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점쳐진다.최근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및
해운/항만
임효준 기자
2019.02.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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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방문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는 크루즈 노선이 생길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합동 세일즈단(이하 세일즈단)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는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2척의 크루즈선을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크루즈선은 '프린세스 크루즈'의 10만톤급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호'와 '셀러브리티 크루즈'의 9만톤급 '밀레니엄(M
해운/항만
선호균 기자
2019.0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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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하는 대우조선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뿐만 아닌 현대중공업 노조, 양사 노조가 모두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 이른바 조선 '빅딜'에 난항이 예상된다.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대우조선해양의 찬반투표는 다음날인 19일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투표는 이 회사 옥포조선소에서 전체 조합원 56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대우조선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이어 이번 주 산업은행 상경 투쟁, 조선업종노조연대 국회 공동기자회견, 범시민 대책위원회 기자회견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2.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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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와 함께 '조선업 인력 양성 지원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협의체 발족은 선박 수주 물량 증가로 발생하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협력업체의 인력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울산지청은 조선업체, 훈련지원기관, 훈련실시기관 등이 참여한 협의체 발족 회의를 열어 조선업 원청과 협력업체 간 상생, 실업자 대상 조선업종 훈련 프로그램 연계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김종철 지청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분야에서도 인력 양성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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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해운해사분야의 화두로 떠오르는 자율운항선박(MASS) 및 스마트·친환경선박 기술과 관련해 한국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필리핀 해사산업청(MARINA)에서 해운해사분야 국제협력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를 개최했다. 필리핀 해사산업청은 필리핀의 해운물류정책과 선박안전·환경·기자재 등 해사분야 등 해운해사산업 분야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이번 회의에는 필리핀 해사산업청의 나르시오(NARCISO) 청장과 선원국장, 해사안전국장, 법률국장, 국제협력국장 등이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9.02.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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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추진하는 병역특례제도 개편으로 ‘승선근무 예비역제도’가 폐지될 위기에 놓이자 해양계 대학‧고교 학생들과 해운업계가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폐지해선 안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지난해 병역특례제도를 병역면탈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을 받자 병역특례제 완전 폐지를 포함한 대안을 검토한 바 있는데, 이 때문에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도 폐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알려지자 이 같이 주장하고 있다.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등 4개 해양계 학교 학생 300여명은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9.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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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3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공공교통부와 ‘한-라오스 항만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라오스는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5개 국가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가로, 내륙항(Dry port) 개발과 메콩강 내륙수로 활성화 등 국가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은 라오스와 지난 1995년 수교한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양국의 항만개발 협력은 지난 2017년 개최된 ‘제33차 아세안 해상교통실무회의’에서 처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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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예‧도선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규 원양항로 활성화를 추진한다.인천항만공사는 14일 인천항도선사회 및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인천지부와 ‘인천항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신규 원양항로 유치 활성화를 위해 원양항로 노선 운항선박에 부과되는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율을 2018년 30%에서 2019년 50%로 확대하기로 지난해 12월 19일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 바 있다.이에 두 기관이 동참할 뜻을 전해 이번 MOU가 체결됐다.이 협약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원양
해운/항만
이승구 기자
2019.0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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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에 국내 처음으로 사람이 타지 않은 채 컨테이너를 배에 싣고 내리는 크레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2022년 6월 개장할 예정인 신항 서측 2-5단계 부두가 대상이다.부산항만공사는 2-5단계 부두에 설치할 각종 하역 장비 가운데 안벽 크레인을 원격 조종방식으로 도입하기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항만 자동화 추세에 따라 중국 칭다오항, 덴마크 로테르담항, 싱가포르 투아스항 등이 먼저 이런 방식의 크레인을 도입한 바 있다.국내에서는 1978년 최초의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인 북항 자성대부두가 문을 연 이후 사람이 직접 타서 운전하지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9.02.14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