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8월까지 거둬들인 세금이 작년보다 23조원 이상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목표 세수에 대비해 실제 걷힌 비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79.5%를 넘어서는 등 세수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1월~6월)의 진도율 58.6%보다 두달만에 20% 이상을 상회했다.11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13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7000억원 늘었다.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79.5%를 기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10.11 10:13
-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하루 평균 22조원에 그쳤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전 분기보다 4.3% 줄어든 것으로, 이와 함께 장내 주식시장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5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9.6% 줄었고, 장외 주식시장도 7000억 원으로 20.5% 감소했다.반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하루 평균 1조8000억 원에 달해 전 분기보다 16.0% 늘었다.하지만 증권결제대금의 86.3%을 차지하는 장외 채권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19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감소했다.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 4조500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10.10 15:18
-
지난 3년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재산액이 총 1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만 1세 이하에 대한 증여가 총 690억원(638건)에 달해 걸음마도 떼기 전에 억대 자산가가 되는 등 증여 시점이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미성년자의 증여세 결정 현황(2014~2016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1만6162건, 금액으로는 총 1조8379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총 3631억원의 세액을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10.05 16:26
-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9회 중소기업 금융연구회’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블록체인과 가상통화를 중소기업 금융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블록체인, 암호통화공개(ICO)의 활용과 중소기업금융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박재성 연구위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면서 “암호통화는 그에 대한 자발적인 대안”이라며 “암호통화는 제로 트러스트 시스템(신뢰를 전제하지 않는 시스템)에서 사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10.05 15:03
-
신한금융투자가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18’에서 ‘옴니 익스피리언스 이노베이터’ 부문을 수상했다.4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 부문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고객에게 혁신적 경험을 제공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것으로, 신한금투는 해외 주식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 ‘아만다의 글로벌 투자여행’으로 이 부문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아만다의 글로벌 투자여행 서비스는 신한금투 글로벌투자 캐릭터 ‘아만다’가 해외여행을 하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의 서비스·제품 등 해외주식 투자 정보를 초보자 눈높이로 제공해 종목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10.04 17:42
-
한국예탁결제원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3F 운동’을 시작한다.4일 예탁원에 따르면 3F는 Family·Friend·Fan의 약자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와 후원자를 의미하며, 3F운동은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초기 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후원활동이다.특히, 예탁원은 3F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날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증권계좌 개설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이병래 예탁원 사장,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여했다.예탁원 관계자는 “3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10.04 17:24
-
관세청이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우리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원산지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4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보복 관세 대상 기준은 수출국이 아니라 원산지기 때문에 우리 업체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중국과 생산 공정이 연결돼 있으면 한국 기업 제품이라고 해도 원산지가 중국으로 판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전국 본부세관은 △한중 연결공정제품 △중국산 재료 혼합해 만든 제품 등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업체가 미리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은 수출신고시스템을 통해
관세/국세
박현우 기자
2018.10.04 16:15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수출입안전관리(AEO) 상호인정약정(MRA)이 1일 발효된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발효되는 MRA 시행으로 우리나라 AEO업체 수출 화물의 UAE 수입검사율이 기존 5%에서 2.5%까지 낮아지게 된다.또 관세청은 이를 통해 연간 약 94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 업체에 수출입 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며, MRA는 우리나라가 인정한 AEO 수출업체를 상대국도 인정하고 상호 합의한 세관 절차상 혜택을 주는 관세 당국 간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10.01 14:27
-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던 사업자에게 세무조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 주겠다며 로비 목적의 자금을 포함 억대 수임료를 요구해 받은 고위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가 실형을 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최환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알선수재)로 기소된 세무사 강 모 씨(63)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6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 씨는 2009년 1월경부터 동래세무서장, 2010년 7월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과 조사3국장, 2012년 4월경부터 서부산세무서장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8.09.28 17:04
-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정보통신(IT) 서비스 분야 국제공인기준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재인증 심사 통과를 통해 관세청 UNI-PASS는 지난 2006년 통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후 13년째 국제 공인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ISO 20000 인증은 정보통신 서비스에 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보안 등의 국제표준 준수 여부를 영국표준협회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정해 주는 것이다.관세청 관계자는 “UNI-PASS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며 “(UN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9.21 16:52
-
감사원은 제약회사가 수백억원의 비용을 들여 의사·약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도 이를 접대비 명목의 법인 비용으로 인정한 국세청의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했고,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약사들에게도 그 귀속된 이익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최근 서울국세청 조사2국과 조사4국이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진행한 제약회사에 대한 법인통합조사 4건을 점검한 결과 '서울지방국세청 기관운영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5개 제약회사가 의사·약사들에게 2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8.09.21 10:55
-
국세청이 종교단체가 종교인소득을 신고하는 ‘종교인소득 신고 전산시스템’을 개통했다.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종교단체가 종교인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할 때 별도 회계 프로그램 없이 간단하게 연말 정산을 할 수 있도록 한다.홈택스에 각종 공제금액만 입력하면 연말 정산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되며, 연말 정산을 하지 않는 종교단체는 지급명세서만 작성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또 신고 후 종교인별로 원천징수 영수증도 출력할 수 있다.아울러 국세청은 종교인이 과세 소득을 기타소득·근로소득으로 신고했을 때 예상 세액을 비교할 수 있는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9.18 11:50
-
세무당국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서민층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거나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탈세를 저지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불법 대부업자, 갑질‧금수저 임대업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탈세제보 등 구체적인 탈루혐의 자료가 있어 지난달에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조사 유예‧제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고소득 사업자가 주 타깃이다.국세청은 서민생활 밀접 분야 고소득사업자의 고질적․변칙적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변칙적인 방법으로 탈세한 혐의가 있는 고소득 사업자와 개인유사법인 203명을 상대로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17 15:46
-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합산배제(비과세)나 과세특례 적용 대상 부동산이 있는 납세자는 관할 세무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다.합산배제 신고 대상은 전용면적과 공시가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미분양 주택, 사원용 주택(기숙사) 및 주택 건설 사업자가 주택을 짓기 위해 취득한 토지 등이다.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고지에 앞서 합산배제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을 올해 말 정기 고지에 반영하기 위해 27만여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비과세 대상을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14 16:40
-
관세청이 세관에 62명을 충원하는 등 필수인력 191명을 충원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인력충원은 세관 감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91명 중 62명을 세관에 충원해 24시간 2교대 근무체계를 3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관세청은 월평균 48시간의 근무시간을 단축해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고자 수입 물품 검사에도 52명을 배치했다.이는 최근 3년 동안 수입량은 연평균 6% 이상 늘고 있는 반면, 수입검사 인력이 한정돼있어 적정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9.14 14:31
-
국체청은 올해 6월 실시한 10억원 이상 보유 해외금융계좌 신고 마감 결과, 1287명이 총 66조4000억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신고인원은 13.6%, 신고금액은 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가 시행된 지난 2011년 이래로 신고 인원 및 금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개인의 경우 736명이 3038개 계좌, 6조9000억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인원은 29.1%, 금액은 35.9% 각각 늘었다. 법인은 551곳이 9465개 계좌, 59조5000억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인원은 2.1% 감소했고, 금액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8.09.13 16:27
-
정부가 무역거래를 악용한 무역금융 범죄와 사회 지도층의 해외 재산 도피 등을 막기 위해 국부유출 단속 기능을 강화한다.서울세관에 조사2국을 신설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 단속을 전담하는 부서가 구성된다.행정안전부와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지금까지 서울세관 조사국은 밀수와 불법 외환거래 단속 업무를 함께 수행해왔지만,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앞으로 밀수는 조사1국이, 불법 외환거래 단속은 조사2국이 전담하게 된다.서울세관 조사2국은 기존 조사국에서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12 18:10
-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세금을 탈루하는 역외탈세 혐의자 93명에 대해 세무당국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 65개와 개인 28명 등 총 93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까지 역외탈세 조사는 대기업·대재산가 위주였지만, 이번 조사 대상에는 의사·교수 등 사회 지도층을 비롯해 연예인과 펀드매니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역외탈세 수법뿐만 아니라 그동안 파악된 신종 역외탈세 수법과 유사한 탈루혐의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증을 실시하는데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12 13:57
-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10일 밝혔다.지난 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83억 원이 새로 설정됐고, 862억 원이 환매로 이탈해 680억 원이 순유출 됐다.이는 코스피가 이틀 연속 내리자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해외 주식형 펀드도 300억 원이 빠져나가면서 이틀째 순유출세를 보였다.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189억 원이 순유출 됐다. MMF 설정액은 112조3924억 원, 순자산은 113조3411억 원으로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9.10 14:31
-
정부가 오는 12일 50년물 국고채를 6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7일 정부에 따르면 50년물 국고채 발행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3월‧6월 각각 3250억 원‧54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정부는 국고채 전문딜러 규정도 개선했다. 장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해 10년 만기 이상 국고채 거래에 대한 실적 평가 가중치를 기존 2배에서 3배로 확대한 것이다.또 기일물 거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환매조건부채권 거래 가중치도 확대했고, 호가 조성시간도 두 차례로 나눴다.한편, 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4분기에도 50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9.0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