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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올해 초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의 연관설이 제기되고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 조사관을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회계자료 확보 등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삼양식품 본사와 일부 계열사 등이 포함됐으며, 조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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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7일 ‘제180회 경총 이사회’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이사회에서 체질 개선의 구체적 방향으로 △과감한 규제 개혁 △고비용·저생산성 산업구조 혁신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 △노동쟁의 자제 등을 제시했다.손 회장은 “정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율을 경쟁국 수준으로 인하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면서 기업에 부
인물집중
박현우 기자
2018.1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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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 지분을 15%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상속세는 약 900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역대 최고액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LG는 구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 11.3%(1945만8169주) 가운데 8.8%(1512만2169주)를 물려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이외에 장녀인 연경 씨가 2.0%(346만4000주), 차녀 연수 씨가 0.5%(87만2000주)를 각각 분할 상속받았다.선대 회장의 주식 상속에 따라 구 회장의 지분율은 6.2%에서 15.0%로 높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11.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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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고액 투기 강의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 스타 강사에 대해 현장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필요하면 세무조사도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미성년자 증여에 할증 과세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고액부동산을 가진 미성년자는 자금 원천을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한승희 국세청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전문강사에 대해서는 현장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해서 정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모 방송국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부동산 스타강사 이모씨를 일례로
유통
이승구 기자
2018.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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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0일 ‘국정감사 재벌개혁 촉구 순회 투쟁’ 집회를 시작했다.민주노총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재벌개혁 의제가 많은 상임위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앞에서 호통치고 뒤에서 손잡는 기만적 재벌개혁 쇼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된 재벌개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노총은 재벌의 폐해로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통한 사익 편취 △법의 허점 이용한 경영권 상속 △문어발식 사업 확장 △재벌 일가의 뇌물수수 등 불법행위 △갑질 횡포 등을 거론했다.그러면서 “재벌 자본은 가장 악랄
유통
박현우 기자
2018.10.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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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 등의 일감떼어주기(회사기회유용)를 통한 편법적 부(富)의 이전에 따른 상속증여세는 걷혔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위법 사실에 대해 단 한건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공정위가 회사기회유용 금지조항을 사문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국세청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일감떼어주기로 상속증여세 납세를 자진신고한 법인수는 총 27개 법인(33명)이며, 그에 따른 과세액은 17억원이다. 이 가운데 대기업(자산 10조원 이상 상호
유통
이승구 기자
2018.10.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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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가 증여받은 재산액이 총 1조8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만 1세 이하에 대한 증여가 총 690억원(638건)에 달해 걸음마도 떼기 전에 억대 자산가가 되는 등 증여 시점이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미성년자의 증여세 결정 현황(2014~2016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1만6162건, 금액으로는 총 1조8379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총 3631억원의 세액을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10.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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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에서는 재벌로부터 걷어들이지 못한 세금을 추징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움직임이 마지막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이를 통해 소득의 양극화 해소에 기대를 거는 시각도 존재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0여년간 재벌가에게 특혜를 주며 받지 않고 있던 세금 3.1조원을 받아내, 이를 재원으로 저소득층의 근로장려세제에 사용하자는 취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8.10.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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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20일 다시 검찰청 앞에서 모습을 보였다.조 회장은 지난 6월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어 검찰 소환은 이번이 두번째다. 20일 오전 9시 26분경 서울남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조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회장직을 물러날 의사가 있느냐'고 물음에도 역시 "성실히 조사받겠
해운/항만
이재형 기자
2018.09.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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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세금을 탈루하는 역외탈세 혐의자 93명에 대해 세무당국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가 큰 법인 65개와 개인 28명 등 총 93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까지 역외탈세 조사는 대기업·대재산가 위주였지만, 이번 조사 대상에는 의사·교수 등 사회 지도층을 비롯해 연예인과 펀드매니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의 역외탈세 수법뿐만 아니라 그동안 파악된 신종 역외탈세 수법과 유사한 탈루혐의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증을 실시하는데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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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주식 자산이 15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 중 30% 이상이 이미 자녀세대에게 상속된 것으로 조사됐다.대림과 웅진은 사실상 주식 자산의 승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된 반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대표적인 재벌그룹은 상대적으로 상속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100대 그룹 총수일가가 보유한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일 기준으로 총 152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총수의 자녀세대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전체의 32.4%인 49조4205억원으로,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9.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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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무관 (164명) ○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주재현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하종면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채진우 ▲전산정보관리관실 정보보호팀 김태섭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마삼호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정완기 ▲감사관실 감찰담당관실 김하중 ▲감사관실 감찰담당관실 윤영호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용문 ▲납세자보호관실 심사2담당관실 박철완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승욱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김은경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허인영 ▲국제조세관리관실
인사/부고
이승구 기자
2018.09.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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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대기업 공익법인에 대한 전수 검증을 실시해 증여세 등 수백억원의 탈루 세액을 추징했다.이번 전수 검증은 대기업들이 현행법의 공익법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악용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에 실시됐다. 그 결과 적지 않은 탈법 사례가 적발됐다.국세청은 지방청에 설치한 ‘공익법인 전담팀’을 통해 대기업 계열 공익법인 약 200곳을 상대로 검증을 벌여 3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 총 410억여원의 세액을 추징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공익법인에 출연되는 주식은 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최대 5% 지분까지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9.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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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올해 하반기 대기업의 공익법인 편법 악용을 통한 탈세 행위에 대해 전수 검증을 추진하는 등 대기업‧대재산가의 지능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또한 최근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과열 징후가 발생함에 따라 연소자·다주택자의 주택취득 자금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관련 탈세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한다.국세청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한승희 국세청장 주재로 2018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한승희 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세행정에 대한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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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되면서 또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에 제출하는 자료에서 총수일가가 소유한 회사와 특수관계인 명단을 일부러 누락했다는 혐의 때문이다.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4월부터 기내면세품 ‘통행세’ 혐의로도 대한항공 등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조사와 합쳐질 수도 있다.공정위는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기업집단 한진의 동일인(총수)인 조 회장은 2014년~20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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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지 한달이 갓넘은 시점에 경영승계를 위한 지분상속과 세금 문제 등 처리해야할 일이 산적한 가운데 사정당국의 조사까지 겹쳐 마흔살의 젊은 나이에 재계서열 4위 그룹의 회장이 된 그의 첫발을 딛는 걸음이 무겁다.LG그룹의 지주사인 (주)LG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신임 구광모 회장의 상속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구본능 회장 등 LG 오너일가에 대한 검찰의 조세포탈 혐의 조사가 진행되기 직전 단행된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구 회장의 상속과 세무조사, 그리고 검찰조사를 연
재계
이재형 기자
2018.08.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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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재산관련 세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위인 것으로 드러났다.27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OECD의 세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재산 관련 세수는 48조6000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12%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인 6%의 2배가량으로, OECD 국가 중 2위에 해당한다.우리나라의 재산 관련 세수를 항목별로는 △재산세 9조3000억 원 △종합부동산세 1조4000억 원 △상속세 1조9000억 원 △증여세 3조1000억 원 △등록면허세 1조8000억 원 △증권거래세 4조7000억 원 △
관세/국세
손다영 기자
2018.07.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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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당 재산가액이 30억원 이상 고액 증여세 신고 건수가 700건을 넘으면서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증여세 신고 세액공제 등 혜택이 축소됨과 함께 다주택자 과세 강화 등으로 조기 상속·증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0억원 이상 재산을 부모나 자식 등 직계존비속에게 넘겨주고 증여세를 신고한 건수는 총 702건으로 조사돼 전년도 신고 건수인 468건보다 234건(50.0%)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년 전인 2013년 신고 건수 212건과 비교하면 3배를 훌쩍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7.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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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 등으로 챙긴 부당이득을 자녀들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주식매입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조 회장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는데, 검찰은 이번 보강 수사 내용을 토대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조 회장 일가가 횡령·배임으로 챙긴 돈이 조현아·원태·현민 3남매의 주식 구매자금으로 흘러들어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7.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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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기업들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력이 대폭 줄어든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혐의 등이 있다고 판단되면 기업에 통보 없이 기습적으로 투입돼 회계자료 등을 쓸어와 조사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겐 공포의 대상이었던데다, 최근에는 정치 세무조사에 동원됐다는 오명까지 붙어 국세청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1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6일 예정된 사무관 인사이동 시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3개팀을 축소한다.축소 대상은 조사4국 중 조사관리과를 제외하고 현장 조사와 관련된 조사1‧2‧3과 등
관세/국세
이승구 기자
2018.07.1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