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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자동차회사들이 자사 판매 대리점 직원 인사까지 관여하는 갑질을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시공업체까지 지정해주며 과도한 시공가격에 대리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관행도 여전히 자행되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갑질'과 '리베이트'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현대·기아·르노삼성 등 대리점에 갑질 여전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 부품 업종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82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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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이 협력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병철 칸투칸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섰지만 일각에서 '터질 것이 터졌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갑질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책이 시급하다.칸투칸은 지난 2005년 설립된 등산 스포츠용품 제조회사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18개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칸투칸은 직제조 독립유통, 광고·마케팅 비용 절감 등을 내세우며 '합리주의 아웃도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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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회장이 그룹 전체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시사하면서 한진家의 경영구도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조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축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을 지원하는 항공운송, 제작, 여행업, 호텔 사업 외엔 별로 관심이 없다"며 "구조조정을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국내 항공업계 과도한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업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조 회장은 "국내 항공사가 9개인데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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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갑질행위를 벌인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공정위의 제재에 즉각 반발하며 행정소송에 나서겠다고 강경대응에 나섰다.판촉비 전가 등 5가지 불공정행위 적발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동시에 과징금 411억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롯데마트는 5개 돈육 납품업체를 상대로 △서면약정 없는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체 종업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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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깎은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자구안 실천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 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정위가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할 수 있는 제도다.이에 사업자는 경쟁질서 회복과 거래질서 개선, 피해 사업자 구제 등의 자구책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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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성격이 강한 택배기사도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노동자라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물류업계에서는 택배업계 특성상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부장판사 박성규)는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을 단체교섭 대상으로 인정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질적 요소가 있지만 택배 기사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므로 사측은 전국택배 연애노조의 단체교섭 요구
물류/정책
민다예 기자
2019.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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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건설산업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은 금액으로 결정하고,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도 하지 않으면서 하도급 업체에 부담을 가중시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삼양건설산업에게 과징금 4억4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삼양건설산업은 대전대학교 HRC(제5생활관)증축 공사 중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3개 공사에서 하도급업체의 납품단가를 수차례 인하하는 방식으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삼양건설산업은 최저가 입찰 업체를 낙찰자로 발 선정해야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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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재로 1년 3개월 넘게 묶여있는 국내 2위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해 안으로 제재가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진에어는 최근 국토부에 경영개선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해 제재 해제를 공식 요청했으나 국토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지속된 '제재 해제'…언제쯤 풀릴까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열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진에어 제재 해소와 관련해 "경영개선 등 국민에 대한 약속이행 부분 등을 보고 다양한 평가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이자리에서 얘기할 부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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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인터뷰는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시 윤 회장의 폭언과 욕설에 대해 목격자로 인터뷰했을 때,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사실이 확인됐다.지난 2년 동안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파문을 겪었던 윤 회장이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논란 이후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전 가맹점의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1.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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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희롱·괴롭힘 등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김동열 중소기업 연구원 원장이 5일 해임됐다.중소기업연구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이사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지만 표결에서 해임 찬성이 다수를 차지해 안건이 의결됐다. 당시 김 원장은 "관련 의혹 중 사실이 아닌 점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9월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연구원 내 김 원장의 성희롱 의혹 관련 신고를 접수해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 감사담당관은 조사를 토대로
산업
민다예 기자
2019.11.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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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갑질과 기행이 다시 부각돼 자유한국당 인재 영입 대상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박 전 대장은 공관병 갑질 등 과거 행실이 문제가 돼 자유한국당의 1차 인재 영입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당초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영입 의지가 컸던 만큼 한국당은 박 전 대장을 2차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에 박 전 대장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한국당도 여론을 의식해 사실상 박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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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1일 1차 영입 인재 환영식을 한다.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을 가꾸게 강제했다는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성난 여론과 당내 반대 의견으로 최종 영입대상에서 제외된다.당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 전 대장을 영입 '1호 인재'로 점찍었던 바 있다.하지만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등 한국당 최고위원 전원이 박 전 대장 영입에 반대 의사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장은 지난 2013~2017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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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세 곳 중 플라이강원이 가장 먼저 운항에 나선다. 플라이강원은 공식 항공사로 출범하기까지 면허가 두 차례 반려되고 채용 갑질 논란에 휩싸이는 등 우여곡절 끝에 항공기를 띄운다.플라이강원은 국토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내달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2번 운항 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이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국내외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AOC)을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운항증명(AOC)은 항공운송 사업면허를 취득한 항공사가 안전운항에 필요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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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호텔이 직원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특히 월급 미지급 사태에 대해 문형욱 회장의 지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혹이 불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세다.지난 27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라마다 서울호텔'은 파견 받은 직원들의 인건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 해당 호텔의 청소나 요리, 연회장 관리 인력의 대부분은 외부업체에서 파견받은 직원들로, 사실상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직원은 주말에만 해도 100여명에 달한다.하지만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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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건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승소했다.28일 법원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은 현대모비스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현대모비스가 승소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검찰 고발 무혐의에 이어 법원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지 3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공정위는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게 부품 구입을 강제(밀어내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고, 임원 2명(전 대표이사, 전 부품영업 본부장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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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이유없이 폐점을 강요하고 가맹점주에게 이의가 있으면 미국의 중재기구에 영어로 소명하게 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제재에 나선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써브웨이가 경기도 모지점 점주에게 합당한 이유없이 폐점을 강요한 행위가 일방적인 폐점을 금지한 가맹사업법 위반을 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심사보고서를 상정했다. 이에 공정위는 소회의를 열고 써브웨이에 대한 제재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앞서 경기도 평촌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10.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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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익명 제보 시스템 'JB 두드림'을 새롭게 도입한다. 조직을 위해 공익 제보를 하려는 임직원은 익명성이 한층 강화된 이 제도 'JB 두드림'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그룹은 제도를 통해 그룹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와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은 21일 'JB두드림'이 기존 내부 공익 제보자 신고 시스템의 익명성과 보안 취약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도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명칭은 JB금융그룹 전 임
증권
이재형 기자
2019.10.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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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특정 항공사로부터 1억원에 가까운 항공권을 제공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은 "국토부가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 행사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왕복 퍼스트 클래스 2매와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17매, 아시아나 항공으로부터 미주·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4석을 몰래 제공받았다"고 밝혔다.국토부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컨퍼런스 2019' 행사 당시, 대한항공으로부터 3000만원(만찬 및 홍보물품), 아시아나항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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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은 검찰개혁과 관련한 못된 왜곡과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략을 버리면 국민의 진실이 보이고 국민의 명령이 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핵심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라며 "국민은 이미 촛불을 들고 공수처 신설과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 등 검경수사권의 완전한 조정을 이루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공수처는 옥상옥이 아니다. 나 홀로 검찰의 3층 집을 놓고 그 위에 4층
정치
이재형 기자
2019.10.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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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을 적발해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옛 NHN엔터테인먼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위반 내용을 보면, NHN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동안 18개 수급사업자에게 용역·제조를 맡기면서 계약서를 늦장 발급했다. 위탁 건수만 28건으로 용역수행을 시작하거나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후 뒤늦게 계약서를 준 것이다.이 중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1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