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이 청원경찰을 부정하게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흥경찰서는 지난 2일 고흥군청을 압수수색해 청원경찰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채용 업무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청원경찰 채용을 위한 체력검사에서 성적이 기준에 미달한 응시자 A씨가 최종 합격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시행한 체력검사에서 A씨는 3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합격자(1명)의 3배수에 허용된 면접 전형을 치러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13명 지원자 가운데 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3종목 모두 만점을 받은 1명, 2종목 만점을 받은 4명, A씨 등 6명이 면접 전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6 09:29
-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수감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각의 예측과 달리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독방에 배정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부사장은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형이 확정될 때까지 혼거실에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기소되기 전까지는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구치소 내 혼거실과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검을 오가면서 보강조사를 받을
사회
김수환 기자
2015.01.05 17:43
-
지인들과 화투를 치다가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네차례나 친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댄 여성이 판돈의 100배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A씨(53·여)씨는 지난해 5월 중순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친한 여성 2명과 함께 1점당 100원을 걸고 재미로 판돈 6만원에 불과한 '고스톱'을 5시간가량 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당황한 A씨는 경찰관으로부터 신분 확인을 요구받자 올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연행된 지구대에서도 임의동행 동의서 및 사건 진술서에도 마찬가지로 올케의 이름을 적고 손도장을 찍었다.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박 혐의에 대한 두차례의 경찰서 조사에서도 압수물(돈·화투)에 대한 소유권포기서, 임의제출서와 피의자신문조사에도 똑같이 행동했다.하지만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5 17:34
-
5일 오후 2시 44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도로 인근 수로에서 최모(4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주민은 경찰에서 "밭을 둘러보러 갔다가 수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홀로 사는 최씨가 연락이 끊긴지 10일 정도 됐으며, 평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이동훈 기자
2015.01.05 17:20
-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의 외국인 생존 선원과 시신이 26일 부산항에 도착했다.생존 선원 6명(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3명)과 시신 21구를 실은 러시아 어획물 운반선 '오딘호'(5천t급)가 26일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감천항에 들어왔다.배가 접안하자 생존 선원 6명이 내려 세관·출입국·검역절차를 받고 나왔다. 외국인 선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서로 손을 잡고 나왔다. 기자들이 사고 상황과 몸 상태 등에 대해 물었지만 선원들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외국인 선원 입항현장에는 오룡호 한국인 선원 가족도 나왔다.생존 선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한 한국인 선원 가족이 "(실종된) 우리 애 아빠 아느냐? 제발 어떻게 됐는지 말 좀 해달라"며 오열해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26 15:16
-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이 대표 이사를 지낸 예인선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아 챙기고 해당 업체 근무 시 3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로 장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장 사장에게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예인선 업체 대표 B(44)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할 당시 업체 이사 6명의 보수 한도인 6억원을 초과해 연봉을 지급하거나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 기간 가스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26 14:52
-
KT&G와 한국필립모리스가 담배 가격을 최소 수준으로만 올리기로 25일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 1월1일부터 2000원 이상씩 제품 가격이 오른다. 그러나 ‘던힐’과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등은 내년 1월 4일까지는 당분간 현재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던힐의 제조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코리아)와 메비우스를 만드는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가 아직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는 본사와 협의를 마치지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담배 가격 신고를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내년 1월1일 이후에도 최소 며칠은 올해와 같은 가격에 담배를 판매해야 한다. 현행법상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가 담뱃값을 인상하기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6 11:18
-
내년 1월 1일부터 일家양득 캠페인 참여기업 및 소속 근로자, 일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家양득 캠페인 특별 할인 이벤트가 실시된다. 고영선 고용노동부차관과 롯데리아·CJ푸드빌·영풍문고 각사 대표이사는 2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家양득 캠페인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건전한 회식을 독려하는 등 일家양득형 근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및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에게도 다양한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본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TGIF, VIPS,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영풍문고로 총 5개 기업이며, TGIF, VIPS, 롯데월드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단란하고 행복한 외식과 나들이를, 롯
사회
이동훈 기자
2014.12.26 10:06
-
새누리당 소속 서장원 경기도 포천시장(사진) 측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퍼뜨린 여성에게 무마 대가로 현금 9천만원과 9천만원이 적힌 차용증을 전달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서 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포천경찰서는 의혹의 당사자인 A(52·여)씨에게 전달된 현금과 차용증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4일 서 시장을 경찰서로 불러 강제추행 혐의 및 입막음용 금품 전달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은 오후 1시부터는 서 시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A(52·여)씨와의 대질조사도 벌이고 있다. 서 시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4 16:23
-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관천(48) 경정의 구속시한을 연장하고 문건 작성 및 유출 동기에 관한 보강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5일로 예정된 박 경정의 1차 구속시한을 한 차례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최장 10일간 연장이 가능하므로 구속시한은 내년 1월4일까지 늘어난다. 검찰은 박 경정을 상대로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의 비밀회동 의혹을 담은 '정윤회 문건', 박지만 EG 회장 미행설을 담은 문건 등을 작성한 동기와 배후 인물이 있는지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16일 체포한 뒤 이틀 만에 구속한 박 경정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정윤회 문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24 09:56
-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본관 지하 2층 구내식당 천장에 불이 나 직원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불은 식당 집기류와 튀김솥 위의 천장마감재, 전기배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3분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식당 내에 있었던 직원 40명은 즉시 바깥으로 대피했다. 위층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260명도 잇따라 건물을 빠져나왔다.지하공간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튀김 요리를 하던 중 식용유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4 09:40
-
국내외 유명 상표를 무단 도용한 아웃도어 의류 수만 점을 유통시킨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상표를 도용당한 피해업체는 코오롱,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네파 등 약 30개다. 팔린 제품은 진품과 구분하기 힘든 A등급은 아니지만 언뜻 봐서는 짝퉁이란 사실을 알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이들이 짝퉁 의류를 유통시켜 챙긴 마진은 20% 내외로 알려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는 사기와 상표법 위반 혐의로 7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이들이 보관하던 짝퉁 의류 580벌을 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 하순부터 11월 하순 사이 시가 14억 5천만원 상당의 '짝퉁' 아웃도어 의류 2만 9천여 벌을 14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아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3 16:36
-
서울시는 23일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직원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이달 초부터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이날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시 인권보호관은 조사 결과 직원들의 투서 내용대로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속적으로 사무실과 행사장에서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폭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네가 애교가 많아서 늙수그레한 노인네들한테 한 번 보내보려고" 등 발언을 했다. 남성 직원에게는 "너는 나비 넥타이 매고 예쁘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3 13:32
-
인하대학교 교수 800여명이 가입된 인하대 교수회는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등 조양호 이사장 자녀들의 '이사회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인하대 교수회는 '새 총장 선임에 대한 교수회 입장' 발표를 통해 그동안 이사장 개인 인연과 재단 입맛에 맞춘 인사들이 총장에 선임되면서 연이어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재단 이사장 자녀의 부적절한 언행이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각각 지난 2008년과 지난 9일, 조 이사장의 고교 동기인 홍승용 총장과 고교 2년 후배인 박춘배 총장이 각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바 있다. 교수회는 "이사장과 특정 학연으로 연관된 인사를 배제하고 학교 구성원인 교수·학생·교직원·동문들의 의사를 대폭 반영해야 한다"며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3 08:26
-
안양만안경찰서는 '삼단봉 사건'으로 논란이 된 가해자가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17일 A(30)씨로부터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 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 등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 A씨는 17일 오후 6시 50분께 한 남성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피해 차량 앞을 가로 막고 "죽고 싶냐" 등 욕설과 함께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 등을 내리쳤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과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블랙박스 영상에는 가해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삼단봉으로 고소인의 차량을 내리치는 장면과 "도로에서 어떤 남자가 유리창을
사회
이동훈 기자
2014.12.22 15:24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간부 9명에 대한 회사의 징계 해고가 적법했다는 법원 판결이 추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한상균 전 노조지부장 등 10명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소송의 상고심에서 "정재중 전 노동안전실장을 제외한 9명의 해고는 적법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계 사유, 절차, 양정이 적법했다는 원심에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한 전 지부장 등은 2009년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이후 총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계 해고를 당하자 소송을 냈다. 1심은 "파업 과정에서의 불법성, 폭력 행위의 성격, 피해 규모, 노조 지휘 체계 등을 고려할 때 파업 참여는 징계 사유에 해당하고 징계 양정도 적절했다"며 원고 패
사회
이동훈 기자
2014.12.22 15:12
-
서울서부지법 제13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22일 지난해 말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국철도노조 김명환(49) 전 위원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박태만(56) 전 수석부위원장, 최은철(41) 전 사무처장에 대해서도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사회
최윤정 기자
2014.12.22 15:09
-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전구간 열차들이 약 20분간 멈춰서는 등 운행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지하철 9호선 측은 22일 아침 7시 반쯤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3~4분 동안 운행 중단이 됐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7시 30분 9호선 개화역에서 당산역 사이 신호기기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전구간 열차가 차례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서울메트로 9호선 측은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영업시운전을 위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지난 20일부터 적용했는데 이상이 발견돼 원래 시스템으로 복구하기 하는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멈췄다"고 설명했다.또한 열차를 멈춘 뒤 고객에게 안내 방송을 해 상황을 안내했다"면서 "현
사회
장익창 기자
2014.12.22 09:24
-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 시작됐다. 원서접수 기간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오는 24일까지 4일 이상이다.대학별 접수 일정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19∼22일이고 고려대(서울),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은 19∼23일이다.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등 접수기간은 24일까지다.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까지고, 최초 등록기간은 1월 30일∼2월 3일이다.전형 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 21일부터 각각 진행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한곳만 지원해야 한다. 단 산업대나 카이스트,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
사회
김수환 기자
2014.12.19 16:33
-
임신부가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술까지 마시면 출산 후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1.6배가량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권호장 교수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만994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ADHD 증상과 임신기 엄마의 흡연, 간접흡연, 음주 노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전체 조사 대상 아동 중 ADHD 증상은 8.9%였다. 성별로는 남자 아이가 12.1%로 여자 아이의 5.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조사 대상 아동의 엄마 중 73%는 임신 중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임신 중 음주 경험은 12%로 파악됐다.연구팀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엄마가 임신 중 직접 흡연을 할 경
사회
이동훈 기자
2014.12.1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