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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을 적발해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계약서를 늑장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소프트웨어 개발사 NHN㈜(옛 NHN엔터테인먼트)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위반 내용을 보면, NHN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동안 18개 수급사업자에게 용역·제조를 맡기면서 계약서를 늦장 발급했다. 위탁 건수만 28건으로 용역수행을 시작하거나 물품 납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후 뒤늦게 계약서를 준 것이다.이 중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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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소비자분쟁 조정을 상습적으로 거부한 기업 1위에 올라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의원이 8일 한국 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소비자 분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대한항공이 소비자 분쟁조정 다발 거부 기업 1위에 올랐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접수된 31건의 분쟁조정 중 15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불수락 비율이 48.4%에 달했다. 대한항공에 이어 △위메프가 37건 중 12건 불수락해 2위 △교원이 17건 중 11건 불수락해 3위를
항공
민다예 기자
2019.10.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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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롯데푸드 대표가 협력업체 갑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대표는 갑질 논란 당사자인 후로즌델리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했다고 반박했다. 또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내세워 납품업체에 합의금을 주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조경수 롯데푸드 대표는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대표는 현장에서 "전 대표의 요구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발언했다.롯데푸드는 2004년부터 후로즌델리에서 '뉴팥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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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들이 입점 업체에 임대료에 대해 갑질 계약을 요구해 논란이다.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들이 상생은 뒷전인 채, 자신의 곳간만 배불리하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7일 이태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복합쇼핑몰과 아울렛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록했다.특히 신세계 계열의 스타필드는 2016년 총매출이 2581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남과 고양 등으로 매출이 확장되면서 2018년 총매출액 1조8374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하지만 복합쇼핑몰이 입점 업체들과 임대 계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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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4일 국정감사장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존리 사장이 국회의원들의 지적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여 국회 차원에서 별도 청문회를 열자는 의견도 나왔다.국내 통신망 트래픽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구글은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존리 사장은 오히려 자사 기술로 국내 통신사들이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망 사용료를 조금이라도 낼 의사가 없느냐?"고 질의했지만, 존리 사장은 "글로벌 인프라스
산업
홍화영 기자
2019.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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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출석 요구를 철회했다.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신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소환과 관련해 지역구에 위치한 회사에 금품을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결국 신 회장 대신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간사간 합의로 국감증인 철회를 논의하고 전체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 기업 민원해결을 목적으로 대기업 총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는 비판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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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방송인 장성규에게 갑질을 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맥주 신제품 테라가 급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비맥주가 악재를 만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맥주는 테라가 짱" 한마디에 논란 시작방송인 장성규가 카스 맥주 광고모델에 박탈됐다고 SNS에 자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타사 맥주를 추천한 것이 논란이 됐다.장성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속한 6시에 업로드 했다가 바로 내리고 4시간 지연이 있었던 점에 대해 출연자로서 심심한 사죄의 말
산업
박은정 기자
2019.10.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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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최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대리점 밀어내기와 장부조작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대응에 나섰다.남양유업은 24일 앞서 17일에 진행된 추혜선 의원의 남양유업 갑질폭로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남양유업은 "일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다룬 추혜선 의원의 기자회견 발표내용으로 현직 대리점주를 포함한 많은 남양유업 종사자들이 또 다시 상처와 피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로 모든 시스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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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2013년 영업사원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밀어내기와 대리점 수수료 떼어먹기, 대리점 보복 등으로 갑질을 행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3년 대국민 사과 불구, 남양유업 갑질은 여전?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양유업의 추가 갑질 혐의를 폭로했다.앞서 남양유업은 2013년 영업사원이 대리점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밀어내기 갑질을 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로부터 시정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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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류 브랜드 '탑텐'이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유니폼 구매를 강요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탑텐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은 로고가 없는 티셔츠를 입거나 탑텐 상의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탑텐 일부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채용시 유티폼 구매를 강요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한 아르바이트생 A씨는 SNS에 '탑텐강매피해자'라는 아이디로 유니폼 강매를 폭로했다.A씨는 지난 8월 부산 탑텐의 한 지점에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합격했다. 하지만 SNS 글에 따르면,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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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2달이 돼가는 가운데,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한계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공익단체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11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의미와 한계' 보고서를 발표하고, 법 시행 이후 들어온 제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법의 한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대표이사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일 경우 사내 자율적인 해결이 불간능하며, 노동청에 신고하더라도 개선지도 외에 추가적인 제재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를 근거로 대표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9.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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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아울렛이 600여개 중소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갑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다아울렛에 4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모다이노칩과 에코유통 등 2개 유통사업자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명화학그룹 소속인 모다아울렛은 전국에 15개 점포가 있다.공정위의 조사결과, 모다아울렛은 2017년 9월과 11월 '창립 15주년 행사'와 '모다데이 행사'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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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한 차례만 하던 '상습 하도급법 위반 업체' 명단 발표를 연 두 차례로 늘린다.공정위는 '2019년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러한 제도 개선 방안을 4일 밝혔다.또한 공정위는 상습 갑질 업체가 평판뿐 아니라 입찰에서도 확실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작동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공정위는 과거 3년간 하도급법 위반으로 경고 이상의 조치를 3회 이상 받은 사업자 중 벌점 누산점수(부과점수-경감점수)가 4점을 초과하면 상습 법 위반 사업자로 판단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9.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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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계열사 '한샘넥서스'가 최근 폭언 파문이 불거진 전무 A씨를 해임했다. 이는 2017년 한샘이 만든 기업문화 혁신안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도 직원간 존중문화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한샘은 2일 A 전무의 폭언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지난달 30일 해임 처리했다고 밝혔다.A 전무의 폭언 파문은 지난 4월에 처음 불거졌다. 당시 A전무가 일부 직원에게 폭언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샘넥서스는 곧바로 사건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한샘넥서스는 A전무에게 전 직원들을 상대로 공개 사과할 것을 조치했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9.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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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자제품 대형전문점에서 3년째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유가족들은 고인이 그동안 실적압박 등의 이유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음을 주장하며, 현재 진상규명을 요구한 상태다.29일 보도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삼계동에 위치한 A마트에서 근무하던 직원 B씨가 지난 20일 A마트 인근의 상가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옥상에서는 고인의 모자와 담배꽁초, 라이터, 휴대전화기가 발견됐다.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B씨는 C전자 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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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혁신 의욕을 방해하는 불공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면서 경쟁과 혁신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조 후보자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자단의 공동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공정위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디지털 경제의 발전, 플랫폼 기업의 성장 등 새로운 경제 흐름에 따라 시장 경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쟁 당국의 역할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혁신 의욕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경쟁과 혁신을 북돋을 수 있는 제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8.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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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의 사내 소통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지 행장은 산행·헬스 면담 등 사내 스킨쉽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상 조직원들은 이를 강제라고 느끼고 있어 되려 내부 반발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하나은행)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월 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지성규 행장을 제소했다.노조는 지 행장이 행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 활동들이 사실상 강제에 가깝다는 입장이다.노조 관계자에 의하면 진정서에는 ▲새벽운동 강제 등 근무시간 외 직원 면담 ▲ 과도한
은행
이재형 기자
2019.08.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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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계약금과 납품 시기 등을 담은 하청 계약서를 2년 동안 늦장 발급해 '갑질'을 한 한진중공업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선박 제조 관련 작업을 맡기면서 하도급 업체에 계약서를 늦게 발급한 한진중공업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7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하도급업체에게 선박건조와 관련된 일을 맡기면서 사전에 계약서를 주지 않고,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이나 다 끝난 후에 늑장 발급했다.이번에 적발된 불공정하도급행위는 2014년부터 2016년 사이에 이루어진 총 29건의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8.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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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뷰티(H&B) 매장인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납품업체에 갑질행위를 하다가 1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CJ 올리브영의 갑질 적발은 H&B 분야의 불공정 행위를 대규모유통업법으로 제재당한 첫 사례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72개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57만여개, 41억원어치를 정당 사유 없이 반품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법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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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랲이 온라인쇼핑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쿠팡이 공정위에 신고 당한 것은 배달의민족, 위메프, LG생활건강에 이어 벌써 4번째다."대리점 통한 납품거래→본사와 직거래로 변경"크린랲은 지난달 31일 쿠팡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2일 밝혔다.크린랲은 최근 쿠팡이 자사의 대리점에 대해 수년간 지속한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해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공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8.0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