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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월부터 6개월이 넘도록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MBC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국의 롯데칠성 지점들이 지난 2015년부터 최소 3년간 수천억 원대의 매출에 해당하는 세금을 탈세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는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이른바 '무자료 뒷거래' 방식으로 대리점은 허위계산서를 이용해 부가세를 탈세하고, 도매상은 싼값에 물건을 받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다. 롯데칠성은 이같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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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억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LG 총수 일가에게 검찰이 모두 58억원 규모의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LG 총수 일가 14명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우선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게 벌금 23억 원을 구형했고, 다른 일가족에게는 5백만 원~12억 원을 각각 구형했다.이 사건에 대해 검찰이 "주식 거래를 담당하는 재무팀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양도세를 포탈한 사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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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세법 개정안과 관련,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한시적으로 대폭 보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올해 세법개정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더 빨리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이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발표한 민간투자촉진 세제 3종 세트를 포함해 세제지원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앞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와 일몰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
이재형 기자
2019.07.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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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민생침해 탈세 혐의자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국세청은 명의 위장이나 차명계좌로 소득을 누락하는 등 악의적, 지능적 탈세가 의심되는 유흥업소와 불법 대부업자, 고액학원 운영자 등 163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조사대상자는 현장정보 수집, 유관기관 자료, 탈세제보,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을 분석해 명의위장 혐의가 확인되거나 조세포탈 혐의가 큰 사업자 위주로 선정했다.업종별로 보면 대부업자가 86명으로 가장 많고 유흥업소 종사자(28명), 불법 담배판매업자(21명)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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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자영업자들의 반발에 한 발 물러섰다. 국세청이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은 유지하되, 주류회사가 제공할 수 없는 금품에서 대여금을 제외하는 등 업계의 요구사항은 반영됐다.10일 한국주류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협회를 상대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류거래질서 관련 고시' 수정안을 내놨다.이번 수정안의 핵심 내용인 리베이트 쌍벌제는 유지된다. 쌍벌제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주류회사와 동시에 이를 받은 소매업자 등도 처벌하는 내용이다.이어 주류회사가 제공할 수 없는 금품 등에서 대여금은 제외된다. 당초 개정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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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치킨 등 음식을 배달 주문할 때 생맥주도 함께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생맥주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배달하는 행위가 불법이지만, 앞으로는 허용된 것이다.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세법 기본통칙'을 개정해 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16년 7월 주세법을 개정하면서 치킨집이나 야간 음식점 등에서 '음식에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경우'에 한해 주류 배달을 허용했다. 다만 주류는 병과 캔 등에 담겨 판매되는 완제품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생맥주를 별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7.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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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도 보험료가 부과되는 가운데 국세청이 외부에 산재한 주택임대 정보를 취합해 접주인들의 임대수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8일 국세청은 대내외 데이터를 연계해 인별 주택보유 현황과 임대차 내역 등을 통합 관리를 할 수 있는 '주택임대소득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는 8월에 완성하고 오류 검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국토교통부의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과 별도로 구축되는 것이다. 국토부 시스템은 다주택자의 임대 현황
건설/부동산
홍화영 기자
2019.07.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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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5년 만에 한번씩 받는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혔지만, 5년 전 정기세무조사에서 현대로템은 1000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현재 현대로템은 수익구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통상 세무조사가 정기세무조사라 할지라도 다소간의 세액이 추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악화된 현대로템의 재무상황에서 세금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면 이는 현대로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5일 업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로템(대표 이건용)은 부산지방국세청의 강도 높은 정기세무조사
육상
이재형 기자
2019.07.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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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간소화 등 1400억원대 규모의 국세청 정보화 통합사업 입찰에 참가한 전직 삼성SDS 부장 등 전산업체 직원들이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삼성SDS 전직 부장 A씨와 과장 B씨 등 전산업체 직원 6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전산시스템 부품·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상대업체로부터 수 억원을 받아 챙긴 납품업체 관계자 4명은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삼성SDS 전직 부장 A씨는 지난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7.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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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김 청장은 다음 날인 28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7.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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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1일 "국세 행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면서 성실납세 지원, 공평 과세 구현, 세입예산 조달, 민생경제 지원 등 국세청 본연의 임무를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날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국세 행정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청장은 먼저 "세무조사권을 비롯한 과세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하면서도 세정 집행의 모든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운영해야 한다"며 "외부위원 위주의 납세자보호위원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7.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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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내달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를 담은 고시 시행을 연기하고 추후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는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측 뿐만 아니라 받는 쪽도 처벌하는 제도다.국세청은 28일 주류시장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고자 쌍벌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과 관련해 "제도의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 "고시 행정안의 행정예고 기간 중 제출된 다양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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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금융회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보고되는 현금거래의 기준금액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변경된다. 이 정보는 과세 및 수세 근거로 활용될 수도 있다.28일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거래보고법령 주요 개정사항'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새로 시행되는 내용 중 핵심은 금융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보고하는 현금 거래의 기준금액이 기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하향조정되는 것이다. 즉, 고액현금거래보고(CTR) 기준이 강화된다.CTR은 금융회사와 고객 간 거래 중 고객이 현금을 금융사에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6.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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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소유한 시가 42억원 주택이 12년간 재산세 20만원이라니" "국세청은 왜 현장 조사를 12년동안 안 했나" "이러니 대한민국 국민들이 조세 불신이 있는 것"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2년간 누락돼 재산세가 2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부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시가 42억여원 상당의 주택이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개별주택공시가격 산정 대상에서 제외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6
재계
이재형 기자
2019.06.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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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가 "악의적 체납자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내년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도 체납자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상습적 고액 체납자 근절 대책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등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는 국민에게 박탈감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방청의 체납추적전담팀을 통해 재산 은닉 추적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산을 체납하는 면탈범은 형사고발하고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6.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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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후보가 공평과세 실현 등 국세청 개혁 5대 과제를 제시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후보자가 생각하는 국세청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질의에 "성실신고 지원, 공평 과세 실현, 세입예산 조달 등 본연의 업무를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세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국세행정 시스템 전반을 국민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할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6.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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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생활을 한 지 21년 만에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 정한근(54)씨가 두바이에서 검거돼 한국으로 송환됐다.그는 회삿돈 320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해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생사가 불분명한 정 전 회장은 세금 체납액이 2225억원으로 국세청에서 고액·상습체납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정씨를 국적기에 태워 한국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한보그룹 정한근 부회장은 이날 낮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정씨는 1997년 11월 한보그룹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6.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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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20억6392만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삼진제약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으며, 이번 추징금은 2014~2017년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자기자본 대비 10.75%에 달한다.삼진제약 측은 "회사는 상기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관련법령에 따라 과세관청에 이의신청을 접수한 상황"이라며 "현재 행정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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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가 주류 불법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한 자와 받은 자를 동시에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세청의 관련 고시 개정안에 반발했다. 이들은 개정안이 미흡하다고 판단된다며 네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주류가격 인상'과 관련해 개정하려는 목적은 주류 업계의 질서를 바로 잡고 가격을 인하시켜 결국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이익을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개정작업은 일부 업계만의 주장과 이익만 반영됐다"고 꼬집었다.그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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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부정선거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수협중앙회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통상 세무당국이 조사 기간동안 중앙회 내부 자금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 보는 만큼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임 회장의 부정선거 혐의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초부터 수협중앙회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조사1국의 정기 세무조사로 통상 2~3달 정도 진행된다.다만 현재 임 회장이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6.14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