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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국민들에게 안정적 가스 공급을 기치로 해야 할 가스 공기업들이 고위 임원의 비위 행위로 연일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에서 가스를 수입해 기업들에 판매하는 한국가스공사는 2개월 째 사장이 공석이다. 지난 7월 21일 이승훈 전 사장이 임기 11개월을 남기고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2015년 7월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이 전 사장은 최근 민주노총·한국노총이 선정한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에 들어가는 불명예를 안자 사퇴 압박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상품을 각 지역에 공급하면서 기술적 문제를 전담하는 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발주 사업 담합에 가담한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전·현직
건설/부동산
김민선 기자
2017.09.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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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심아란 기자] 철강업계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은 3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철강업계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일차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매년 1,500여명(전년 대비 +88%)을 신규 고용하는 등 2020년까지 약 6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올해 430여명(+12%)의 신규 고용을 진행하고 동국제강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규모인 1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 손봉
건설/부동산
심아란 기자
2017.08.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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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금주 안에 살충제 파동이 종료되고 계란 수급이 완전 정상화되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관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혹시라도 살충제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지는 않는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 급식에 살충제 계란이나 그런 계란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근본문제로서 농식품부는 밀집 축산을 해소하고 진정한 친환경 복지 축산으로 유도하는 방안, 농장에 CCTV를 설치해 축산안전을 실시간 점검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식약처는
정치
일요경제
2017.08.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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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한국석유공사 노동조합은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함께 김정래 사장 퇴출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상급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김 사장의 즉각 경질을 요구했다.12일 석유공사 노조는 세종특별자치시 산업부 앞에서 박해철 공공노조 위원장과 석유공사 노조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게이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낙하산 사장의 경영농단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후 공공부문 노조가 처음 진행한 대규모 연대집회로, 최근 석유공사 노조는 공사 측이 노조의 사내게시판과 게시글 등을 무단 폐쇄‧삭제하고 접근을 막는 등 노조 탄압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토뉴스
손정호 기자
2017.07.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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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실적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초라한 성적을 받아든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내부 검증 시스템 마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스공사는 특정 설비를 국산화하겠다며 모 중소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가 속아 5억원을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중소기업이 가스공사의 개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가스공사를 퇴직하고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전 가스공사 간부 이 모 씨가 있었다.이 씨는 해당 업체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7000만원 이상을 받아 챙긴 것은 물론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 3년 가까이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가스공사 관계자는 30일 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업부가 실시한) 감사
현장집중
채혜린 기자
2017.06.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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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국내 첫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587㎿급)가 가동 40년 만인 19일 퇴역식을 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산업통상자원부와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9일 오전 10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수원 직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 1호기 퇴역식을 열었다.한수원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고리 1호기로 들어가는 전기를 차단한 데 이어 약 38분 뒤 원자로의 불을 껐다.문재인 대통령은 퇴역식 기념사에서 "원전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며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포토뉴스
하수은 기자
2017.06.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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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채혜린 기자] 유망한 미래산업으로 생명과학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장에서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실 주최로 '제32회 국회 바이오경제포럼·제1회 과총 바이오경제포럼'이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신 정부 바이오 과학기술 발전 방향'이 주제였으며, 발제를 맡은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간 우리나라가 바이오 정책을 열심히 해왔다”라고 운을 떼면서 “지난 5년간 GDP성장률은 2.8%였는데 바이오의 지난 5년간 성장률은 7%가 넘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최 위원은 “기술 보유자가 직접 사업하는 사례가 바이오(분야에서)는 무척 낮다. 창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장집중
채혜린 기자
2017.05.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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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긍정하면서도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비자발적 재취업에 대한 임금보험을 도입해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형환 장관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신산업민관협의회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리아 루트 개척’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주 장관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 국제적 공급과잉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 창출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활용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이 성공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7.04.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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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으로 밝혀진 배터리 결함이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배터리 공정 불량기준을 완화한 탓에 빚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 중 국가기술표준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날 오후 해명자료를 냈고, 정 의원이 다음날 또 다시 반박자료를 내면서 양 측의 공방이 격화되는 모양새다.정 의원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노트7 출시 직전이었던 지난해 7월 배터리를 제조한 삼성SDI에 배터리 외관 검사 시 불량기준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외관 검사 시 불량기준은 파우치 찍힘과 스크래치, 코너(모서리)
현장집중
김민선 기자
2017.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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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기업구조조정의 진척이 기대보다 느려 한계기업의 취약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들이 2010년부터 수익성을 회복하고 차입비율을 낮춰온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기업구조조정은 1년의 시차를 두고 실질경제성장률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고용시장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다고 IMF는 강조했다.IMF의 신종순 아태지역 선임이코노미스트는 6일 '기업구조조정과 거시경제적 영향'이라는 조사보고서에서 한국의 기업부문은 전체적으로는 건전하지만, 조선, 해운, 석유화학, 철강, 건설 업종의 한계기업들은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 기업들의 수익성은 글로벌 무역 부진과 중국
건설/부동산
하수은 기자
2017.0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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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갤럭시노트7 사태'를 계기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주 중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배터리 안전기준 개선안을 내놓는다.국가기술표준원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와는 별개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사고 조사를 진행했다.산업기술시험원은 국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국내에서 발화가 보고된 갤럭시노트7을 대상으로 발화 원인을 찾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지난 20일 최종 보고서를 국가기술표준원에 넘겼다.조사 결과는 삼성전자가 지
산업
하수은 기자
2017.01.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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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중·대형 건설사들의 갑질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영주택(회장 이중근)이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아 과징금 4억5200만원의 철퇴를 맞았다.건설현장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하도급 업체 대금 체불은 건설 노동자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는 점 때문에 가장 악질적인 갑질로 통한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2일 부영주택이 131개 하도급 업체에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등 총 5억28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과징금 5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부영주택의 하도급 업체 131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광주전남혁신 B3블럭의 부영 아파트, 부영호텔 등
건설/부동산
김민선 기자
2017.0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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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김민선 기자]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환경 중심 경영을 강조해온 유한킴벌리가 정부당국 조사에서 ‘위해우려수준’ 제품 최다 적발이란 오명을 얻었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회수 권고조치가 내려졌다.유한킴벌리의 제품은 기저귀, 화장지 등 가정용품에서부터 마스크, 유흡착제 등 산업안전용품까지 생활 전반에 퍼져 있어 지난 47년간 국민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각인돼 왔으나 이번 적발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 됐다.10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스프레이형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총 511개 업체의 2166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유한킴벌리는 5개 제품에서 인체유해수준을 초과하는 살생물질이 검출
유통
김민선 기자
2017.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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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 손정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내 방위산업 국산화율이 65%로 이스라엘처럼 민군기술 융합이 절실하며 산업적으로 접근해 수출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원내대표의 이 발언은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세계적 국방산업 호황과 한국의 국방 분담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시된 것이라, 향후 방위산업 전개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민군기술협력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제시됐다. 이 토론회는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후원한 방위산업 활성화 대토론회 두
현장집중
손정호 기자
2016.1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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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손정호 기자] 최근 일부 기업들의 늦장공시로 증권시장 공정윤리 문제가 부상한 가운데, 국내 한 IT업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는 허위사실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문제의 IT업체는 글로벌 위성통신기업인 디지파이코리아와 SI 솔루션 사업을 하는 자회사 에스아이티글로벌이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의하면, 디지파이코리아와 계열사인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지난 5월 1~3일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맞춰 이란 통신사 컨소시엄 ICCO(International Communication Company)와 8조 원대의 저궤도 위성통신망 설치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이란 ICCO와의 MOA
재계
손정호 기자
2016.11.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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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 '정경 유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공기관들의 전경련 회원 탈퇴가 잇따르는 등 해체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일부 대기업들도 전경련 회원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경련은 그동안 산업화 초기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지만, 이제는 본래의 역할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면서 해체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전면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73명은 16일 전경련의 조속한 해산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결의안에는 미르·K스포츠재단을 전형적인 정경 유착으로 인식, 전경련이 사법당국 수
재계
하수은 기자
2016.10.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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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갤럭시노트7 출시 후 배터리 결함 문제로 해당제품에 대한 리콜 서비스를 시작했던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외서 리콜제품의 발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급기야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이 제품에 대한 사용 및 교환, 신규 판매를 모두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11일 삼성전자가 최근 계속된 발화로 논란이 이어진 갤노트7에 대한 판매 및 교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라며 “결정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라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집중
신현석 기자
2016.10.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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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한진해운[117930]의 법정관리로 빚어진 물류대란이 완전히 수습되기도 전에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잇달아 파업에 돌입하면서 육·해상 물류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철도노조가 장기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수출입과 직결되는 컨테이너 차량의 비중이 높은 화물연대까지 집단 운송거부에 나서기로 하자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도파업·한진해운 사태 장기화 속 화물연대 가세9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10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파업의 주된 근거는 국토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육상
하수은 기자
2016.10.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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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이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40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앞으로 선박 인도 물량 감소, 석유제품·석유화학 시설 정기 보수, 조업일수 감소(0.5일) 등이 겹치면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요인이 수출 차질에 영향을 미친 금액은 총 30억5000만 달러(감소율 7.0%포인트)에 달한다.산업부는 "특히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수출 감소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
건설/부동산
하수은 기자
2016.10.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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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경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의해 판매가 정지된 유아동복 중 일부 제품이 회수되지 않은 채 시중에 그대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산업부에 따르면 리콜 명령된 제품을 수거하는데 3개월의 시간이 소요돼, 그 과정에서 유해 상품이 소비자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유해한 제품이 리콜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시장에 버젓이 판매되는 문제를 개선하는 제도 보완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유아동복 중 일부 제품이 여전히 온오프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명령 조치됐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밝혀진 제품은 '보령메디앙스 쇼콜라'와 '해피랜드 압소바' 등 유명 유아
현장집중
신현석 기자
2016.09.26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