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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등 국산 면세품에 '면세용'이라는 표시가 기입된다. 국세청은 12일 국산 면세품의 국내 불법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자 면세용 물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표시방법은 인쇄,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방법 중 업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한다.우선 관세청은 현장인도 면세품의 80%를 차지하는 화장품 중 면세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브랜드제품 먼저 적용해 6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앞서 일각에서는 외국인이 구매하는 국산 면세품
관세/국세
박은정 기자
2019.06.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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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달 네이처리퍼블릭과 핵심 계열사 2곳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세무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 조사4국 요원 40여명을 투입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였다.이에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2015년 세무조사 이후 진행되는 정기적인 세무조사일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기업들의 저승사자', '국세청 중수부' 등으로 불리는 기획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조사4국이 세무조사를 실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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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에서 카지노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마제스타가 세무조사에서 102억여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마제스타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부산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통해 101억 6449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해당 추징금은 지난 2013년~2015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된 사항이다. 추징금 규모는 자기자본대비 31.42% 수준으로, 납부 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마세스타 측은 "부과된 세금 중 소득세는 향후 회수할 예정이며 납부를 위해 자금 마련 등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산업
박은정 기자
2019.06.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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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메일을 사칭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국세청은 31일 "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메일이라는 정체불명의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경찰에 수사했다"며 "악성코드가 포함된 첨부파일을 동봉하고 있어 메일을 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특히 첨부파일에는 PC에 설치돼 원격에서 PC를 조정해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악성코드가 담겨있다. 사칭 메일의 발송 명의는 '국세청(mailto:damin@prosper.it)', '국세청(b.ginda@puplegni
관세/국세
박은정 기자
2019.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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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썩은 밀가루' 파동을 일으켰던 신송식품이 현재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9일 업계 및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송식품 서울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최근 국세청은 불공정 탈세 혐의가 큰 중견기업 사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일감몰아주기와 하도급거래 방지 등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신송식품이 세무조사를 받아 이와 관련된 조사가 아니냐는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5.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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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고액 탈세자 추적을 강화하기 위해 은닉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24일 국세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지급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포상금 한도는 20억 원으로 기존과 같지만, 징수금액 구간별로 지급하는 포상금 수준을 높였다.구체적으로는 징수금액이 5천만 원 이상 5억 원 이하일 때 지급률을 15%에서 20%로 높였고, 5억 원 초과 20억 원 이하인 경우 1억 원을 기본 지급하고, 5억 원이 넘는 금액의 15%를 주게 된다.이렇게 되면 징수금액이 10억 원이
산업
홍화영 기자
2019.05.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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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사망한 故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490억원대 상속세 소송에서 패소했다.23일 대구지법에 따르면 2015년 황 명예회장이 사망하자 법정상속인인 유족(직계 가족 아닌 계열사 대표이사 1명 포함) 7명이 같은 해 9월, 285억 3000여만원의 상속세를 신고했다.이후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신고가 누락되고 일부 주식은 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는 점을 근거로, 상속세 예상고지세액을 527억8000여만원으로 통지했다.상속인들은 이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경주세무서는 가산세를 포함해
사회
박은정 기자
2019.05.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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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롯데카드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최총 매각되면 우리금융의 카드의 시장 점유율이 급부상할 전망이다.롯데그룹은 21일 오전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MBK와 우리은행은 각각 롯데카드 지분을 60%와 20%로 나눠서 인수하고, 롯데그룹은 잔여 지분 20%를 보유한다.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매각을 포기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롯데그룹이 지난 3일 한앤컴퍼니를 우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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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오리온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특히 조사4국이 나선것뿐만 아니라 국세청이 역외탈세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를 발표한 날에 조사가 실시돼, 업계에서는 역외탈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리온 본사에 조사4국 요원들을 사전 예고 없이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날은 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의 꼬리를 잡기 위해 전국의 역외탈세 혐의자 104명(기업·개인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날이다.때문에 업계에서는 조사4국이 나선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5.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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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롯데카드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본계약 협상을 이어 갈 방침이다.다만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가 KT새노조 등에 탈세 혐의로 피소된 고발 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금융당국은 롯데카드 지분 매입과 관련해 한앤컴퍼니가 대주주로 적합한지 심사한다. 기업의 동일인(총수)을 대상으로 형사 소송이 진행될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거나 인수 자체가 아예 무위로 돌아갈 수도 있다.롯데지주 측 관계자는 16일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지만 기일을 정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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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가 큰 자산가와 기업, 외국 회사 등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조사대상은 내국법인 63개, 외국계 법인 21개, 개인거주자 20명 등 총 104건이다.국세청은 16일, 공정사회에 반하는 탈세 등 생활적폐 청산을 위해 그동안 세 차례 기획조사를 실시한 것에 이어 제4차 역외탈세 혐의자 104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년간 역외탈세자에 대해 459건을 조사해 총 2조 6568억원을 추징하고 12건을 고발조치한 바 있다. 국세청의 대규모 조사가 진행되
증권
박은정 기자
2019.05.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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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제기한 14억43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한국정부를 상대로도 투자자-국가간 소송(ISD)을 제기해 놓은 상황인 만큼 이번 소송의 결과가 ISD 판정에도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16일 하나금융 등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재판소가 "원고 청구내역을 전부 기각한다"며 "원고(론스타)는 피고(하나금융)가 부담한 중재판정 비용 및 법률 비용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정문을 하
증권
이재형 기자
2019.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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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 타이틀을 획득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인수 진행이 중단됐다. 한 대표가 실형을 받을 경우 롯데카드 인수는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13일 금융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올해 3월 한 대표를 비롯, 황창규 회장 등 KT 고위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들 고발인에 따르면 황 회장 등은 지난 2016년 10월경 KT와 그 종속기업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의 엔서치마케팅(현 플레이디)을 600억원에 인
제2금융
이재형 기자
2019.05.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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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조 씨 일가 3남매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故 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권 승계 교통정리가 분명히 되지 않은데다 그룹 측에서도 조 전 회장의 유언 여부에 대해 확실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또 남매의 난으로 그룹을 쪼개 각자 경영 체제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파다하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조 전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결정에도 시선이 모아진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현재 조 전 회장이 17.84%, 조원태 신임회장이 2.34%, 조현아 전 대한항
항공
이재형 기자
2019.05.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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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둔 가운데, 수입 어린이 제품에서 아토피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사실이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관세청은 지난 3월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수입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완구와 학용품 13만점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적발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소 14배에서 최대 220배나 높았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피부에 접촉되거나 입으로 흡입 시 아토피나 신장·생식기관 장애를 유발할 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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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자의 종합소득세 간편신고를 위한 홈텍스 '모두채움신고서' 적용이 2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확대 시행된다. 또 올해 처음 종교인 종합소득세 신고가 시행됨에 따라 홈택스 종교인소득자 전용화면도 마련된다.30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소득은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을 합산한 것이다.내달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전자신고 할 수 있다.국세청은 홈택스 '종합소득세 신고도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4.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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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에 지급하는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내달 31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국세청은 30일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수급대상자 543만 가구에게 ‘2019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300만원, 자녀장려금은 자녀당 최대 70만원을 지급한다.올해는 더 많은 가구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단독가구 연령요건 폐지 등 제도 확대에 따라 대상이 지난해 307만 가구보다 236만 가구 증가했으며 30세 미만 및 단독가구의 비중이 커졌다.장려금 신청용 개별인증번호를 알고 있는
관세/국세
박은정 기자
2019.04.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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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가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과는 지난달 11일부터 증여세와 상장주식 명의신탁 등 조세포탈 혐의로 정현호 대표와 메디톡스 전현직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해당 사실은 메디톡스에 근무했던 전 직원 A씨의 고발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A씨에 따르면 메디톡스에서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스톡옵션 관련 계약서에는 작은 글씨로 임직원이 직접 수여받는 금액과 회사로 반환하는 금액에 대한 비율이 명시돼 있다.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4.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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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56)이 이번에는 탈세 혐의로 재차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전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배당했다.국세청은 전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전 회장은 지난 1월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유통
박은정 기자
2019.04.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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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한 유명 연예인 ㄱ씨는 가족의 지분 참여로 본인이 직접 연예 기획사 법인을 세웠다. ㄱ씨는 가족이 보유한 지분의 금전적 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부동산, 외제차 등을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가족의 주식을 매수했다. 세무당국은 이를 특수관계자와의 고가양수 거래, 즉 '편법증여'로 보고 소득세 등 수억여원을 추징,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통고 처분했다.국세청이 유튜버·연예인·프로운동선수·병의원·부동산임대업자 등 신종·호황 고소득사업자 176명에 대한 전국적 동시 세무조사를 단행하며 이들을 향해 서슬 퍼런 칼날을 겨냥하고
관세/국세
이재형 기자
2019.04.1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