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현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했던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으로,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함으로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다만, 백악관은 “대통령이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30 14:51
-
산업은행은 북한이 가상화폐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북한 사회에서도 미미하게나마 가상화폐 거래가 이뤄진다고 27일 밝혔다.김민관 산업은행 한반도신경제센터 부부장은 이날 ‘북한의 가상통화 이용 현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전문 인력들이 가상통화 사업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보고서에서 북한은 △높은 익명성 △자금 추적의 곤란함 △용이한 환금성 등 가상통화의 특성에 주목해 소규모 가상통화 채굴을 시도하고 있다.특히, 북한은 익명성 보장 기능이 강력하고 전문 채굴기가 아닌 일반 중앙처리장치(CPU)로도 성과를 올릴 수
은행
손다영 기자
2018.08.27 15:11
-
태국에서 위조된 북한 구권화폐를 무더기로 유통한 현지인 용의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27일 태국 촌부리주 경찰에 따르면 북한 구권화폐를 대거 유통한 현지인 6명을 검거하고 위조된 북한 구권화폐를 압수했다.이번에 압수된 위폐는 5000원 권을 위조한 것으로 그 양이 8만6000장에 달했으며, 액면가는 4300만 원 가량이다.앞서 태국 경찰은 최근 촌부리주 일대에서 위조된 북한의 구권화폐 거래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외환 거래상으로 위장해 함정 수사를 벌여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27 11:55
-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계속되는 상호간 교착상태를 해소할 방안으로 '연락사무소'를 제안했다. 윤 전 대표는 작금의 북미간 갈등을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윤 전 대표는 24일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에 실린 '미국과 북한이 어떻게 '실망의 순환'(cycle of disappointment)을 끊을 수 있나" 제하 기고문에서 "6.12 정상회담에서 고상한 약속을 한 지 2개월 여만에 양국이 합의문 이행의 돌파구를 열지 못한 채
인물집중
이재형 기자
2018.08.24 14:3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기‧장소 등 구체적 언급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핵 실험장 폭파 외에 북한이 다른 구체적 비핵화 조처를 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며 상세하게는 부연하지 않았다.그는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나는 (북한의) 핵 실험을 중단시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8.21 11:58
-
지난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 기류를 타고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0일 금강산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 89명과 동행가족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전 8시 40분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해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2시간 동안 단체 상봉을 통해 한국전쟁과 분단 등을 이유로 헤어진 북측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서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는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이번 상봉에는 이산가족들이 워낙 고령이라 부모와 자식 간 상봉은 7가족에 불과하다
사회
신관식 기자
2018.08.20 11:18
-
북한 매체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과 북이 공동 입장한 소식을 보도했다.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4면 기사에서 지난 18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개막한 제18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내각 부총리 리룡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고위급 대표단과 우리나라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200명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제작된 한반도기를 흔들며 15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관중들이 열렬한
연예/스포츠
박현우 기자
2018.08.20 10:55
-
남북한이 개성~평양 간 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해 ‘현지 공동조사’에 들어간다.13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측 공동조사단 28명이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으로 출발했다.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이날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된다.아울러 남북은 경의선 도로에 이어 고성~원산 간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앞서 남북 양측은 10일~17일 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지난 12일 밤늦게 연기를 요청해 미뤄진 바 있다
사회
박현우 기자
2018.08.13 09:44
-
일부 석탄 수입업체가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을 국내에 불법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수입업체는 북한산 무연성형탄을 들여오면서 원산지증명서 제출이 필요없는 세미코크스로 신고하는 꼼수를 부린 사실도 드러났다.관세청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산 석탄 등 위장 반입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3개 수입법인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총 66억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선철 3만5038톤을 국내로 불법 반입했는데, 석탄‧선철
사회
이승구 기자
2018.08.10 15:54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과 관련, 전망이 밝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피살사건 직후 중단된 금강산관광이 10년만에 재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 회장은 3일 금강산에서 열린정몽헌 전 회장의 15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금강산관광 재개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해 안으로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북측에서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방북과 관련 “오늘 정몽헌 회장님 15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재계
이승구 기자
2018.08.03 18:09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목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말까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가야 할 길이 굉장히 멀다”면서도 “가능하다면 더 빨리 (그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1년 1월 이전까지 북한 비핵화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목표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26 09:27
-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었다.24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 23일 글로벌전략협의회는 김 회장 취임 후 처음 진행된 것으로, 2018~2022년 글로벌 사업 운영 방침인 ‘아시아 트라이앵글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논의됐다.이 계획은 금융계열 농협금융지주와 유통계열 농협경제지주의 계열사 사업 역량을 모아 동북아·동남아·서남아 3대 경제 권역을 아우르는 사업범위를 만드는 것이다.농협금융은 “중국 공소그룹, 베트남 아그리뱅크, 인도 IFFCO 등 전략국가와 합작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은행
손다영 기자
2018.07.24 17:28
-
문화재청이 문화재로 등록된 독립유공자 묘역 16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묘역 중 등록문화재는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이준·손병희·이시영·김창숙·신익희·여운형 묘소와 도산공원 안창호 묘소, 망우리공원 소재 서광조·서동일·오재영·한용운·오세창·문일평·방정환·오기만·유상규 묘소 등이다.문화재청은 손병희·이시영·김창숙·신익희·문일평 묘소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봉분 잔디를 다듬기로 했으며, 한용운·방정환 묘소는 돌로 쌓은 시설물인 석축(石築)을 보수하고, 오세창·오기만 묘소는 묘역 진입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문화/라이프
박현우 기자
2018.07.18 09:45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해 영문으로 한국 관광지도 6000장을 제작‧배포한다.12일 반크에 따르면 ‘한국 역사유적지 지도’는 고조선‧고구려‧백제‧신라 등 5000년 역사 속 유적지 26곳과 북한의 역사유적지 5곳을 소개하고 있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한국 역사 속 유적지를 쉽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지도 속 역사유적지로는 남한 지역은 △창덕궁 △종묘 △남한산성 △화성 △조선 왕릉 △연천 전곡리 유적 △강화 참성단 △강릉 오죽헌 △양양 오산리 유적 △평창 오대산 사고 △백제역사
문화/라이프
박현우 기자
2018.07.12 10:14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 오전 ‘방북 경유지’인 일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기지에 도착했다.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 이동해 1박 2일간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을 진행한다.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고, 이를 실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방북 일정을 마친 후 폼페이오 장관은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한국과 일본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06 11:11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이번 주 3차 방북에 나선다.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5~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북한 체류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7~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한국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한다고 전했다.앞서 폼페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03 10:53
-
북한 핵 개발을 비판해온 일본이 정작 핵폭탄 50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어 큰 논란이다.일본은 고속증식로 방식의 원자로에 원료로 사용하겠다는 명분이지만, 플루토늄 보유는 북한의 핵보유 추진에 구실을 주고 있어 한반도 비핵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현재 일본은 원전에서 나온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이를 다시 원자력 발전에 사용하는 핵연료 주기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 정책을 통해 일본은 핵무기 원료이기도 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보유량은 핵무기 50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47t(톤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7.02 11:29
-
남북이 28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동해선·경의선 도로 연결 및 북한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한다.회담에서는 대북제재를 고려해 우선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려 북측 지역 도로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 일정 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한 3명, 북측에서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한다.김 차관의 경우 철도협력 분과회담에 이어 다시 수석대표를 맡게 됐다. 반면, 북측은 철도와 도로의 담당이 다르기 때문에 김윤혁 철도성 부상에서 박영호 부상으로
사회
박현우 기자
2018.06.28 09:47
-
북한이 26일(현지시간) 유엔 군축회의에서 일본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북한 주제네바대표부 주용철 참사관은 이날 군축회의에서 “일본은 판문점 선언이나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한 국가가 아니므로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도록 자제하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북한보다 먼저 발언했던 일본 대표부는 북한 핵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고, 이어 한국‧미국‧일본의 공조를 요구했다.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요미우리 TV에 출연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글로벌
박현우 기자
2018.06.27 13:47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가지며 “현재로서 철도·전력·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의 주요 사업 구상 가운데 철도연결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언급을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철도연결 사업과 관련해 우선 한·러 및 남북 간 공동연구를 각각 병행해 진행하면서 향후 자연스럽게 남북러 3자 간 공동연구와 실질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
박현우 기자
2018.06.22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