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입 물가지수가 함께 상승했다.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했음에도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입 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14일 한국은행은 '2018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해 7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상승, 수입물가는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수입물가는 0.8% 하락했다.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

터키중앙은행이 개장에 앞서 터키 리라화 폭락에 대한 긴급 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13일 터키 중앙은행에 따르면 시중 은행에 필요한 ‘모든 유동성’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또 시중 은행의 리라 채무 지급준비율을 250bp 낮춘다고 발표했으며, 외환거래에 대해서는 지급준비율을 400bp 하향 조정했다.중앙은행은 이런 조처로 인해 시중에 각각 100억 리라와 60억 달러의 유동성이 공급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은행이 오는 10월 1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IBK 참! 좋은 콘서트 with 2030’을 개최한다.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오는 16일∼31일 상품 가입 고객‧이벤트 응모 고객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내달 4일 개별 문자메시지‧기업은행 홈페이지 등으로 발표한다.콘서트에는 20~30대 고객을 겨냥해 레드벨벳‧자이언티‧비와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ONE뱅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4조8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치며 4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정부 규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한국은행은 9일 '2018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해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796조6000억원으로 전달 791조8000억원보다 4조8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증가 규모는 지난 3월(4조3000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7000억원)에 비해 1조9000억원 줄어,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은 개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으로 국내를 빠져나가던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4개월 만에 돌아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국내 증권업계는 반색하고 있다.한국은행은 8일 '2018년 7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해 7월 한 달간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유입액이 14억3000만달러라고 밝혔다.앞서 4월 14억달러가 유출된 바 있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월 27억달러 유입으로 전환한 뒤 연이은 3개월 동안 유입 기조를 이어갔다.이중 외국인 채권자금은 13억1000만달러가 유입됐다.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동반 하락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여 금융업계에서는 이를 긍적적인 시그널로 보고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0.62%)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채권 정리에 힘입어 하락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전년 동월(0.43%) 대비로는 0.08%포인트 올랐다.반기 말을 맞아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대규모(2조9000억원) 정리하

IBK기업은행이 우수거래고객(VIP) 제도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VIP 제도 개편에 따라 기업은행은 ‘IBK VIP 클래스’를 도입했다.상품별 잔액‧카드 이용액 등으로 개인 고객의 VIP 등급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다이아몬드‧플래티넘‧골드‧실버‧패밀리 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등급별로는 △금융수수료 면제 △자산관리 △세무상담 △부동산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또 기업은행은 ‘비즈-다이아몬드’와 ‘비즈-플래티넘’ 등 기업 VIP를 신설했다.기업 VIP는 창구·인터넷 송금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가 면제되고 상담 서비스가 제공

IBK기업은행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2건의 횡령과 1건의 공과금 등 유용 사건이 발생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직원들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다. 이 중 한 건은 횡령금액이 무려 1억원에 달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IBK기업은행 모 지점에서 시재금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에도 시재금 횡령이 발생하고 그에 앞서 4월에는 공과금 수납대전 유용이 일어났다. 게다가 2014년에도 역시 직원이 시재금을 횡령하는 사건이 있었다.시재금이란 고객에 돈을 지급하기 위해 은행 지점 창고에 보관한 돈으로, 시재금 횡령은 창구 직원이 자

KEB하나은행이 2년 만에 준 정년 특별퇴직을 단행했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준 정년 특별퇴직 신청자를 심사해 △관리자급 직원 27명 △책임자급 181명 △행원급 66명 등 총 274명을 퇴직시키기로 했다.올해 준정년 특별퇴직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근속 기간이 만 15년 이상인 임직원이었으며, 이번 특별퇴직으로 관리자의 경우 27개월 치 급여를, 책임자·행원급은 최대 33개월 치 급여를 일시에 받을 수 있다.이번 준정년 특별퇴직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 동참과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신진대사 촉진을 위해서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31일 오전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KB스타뱅킹에 에러가 발생해 이체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KB스타뱅킹 화면에는 인터넷뱅킹이나 리브 앱을 이용하라는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이에 국민은행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은 주택분 재산세와 건축물 재산세 납부 마감날이기 때문에 재산세를 내야하는 고객들이 전전긍긍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이체거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현재 원인 확인 중에 있다”며

연간 적용 금리가 20% 이상인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의 비중이 66%를 넘어섰다. ‘서민금융’이 아닌 ‘약탈적 금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31일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 및 향후 감독방향’을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5말 기준 저축은행 총 대출은 54.7조원이며 이중 가계대출이 22.2조원(40.6%)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은 10.2조원이다.또한 가계신용대출 중 연간 적용금리가 20% 이상인 대출의 비중이 66.1%를 차지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러한 금리구조는

부산은행 전 임원이 전직 국회의원의 딸을 부정한 청탁을 받고 부정 채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에 따르면 강희석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박재경(56) 전 BNK금융지주 사장 선고공판에서 박 씨에게 부정 채용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강 판사는 박 씨에 대해 “당시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인 박 씨가 경남도와의 관계를 유지·강화하고자 경남도지사와 가까운 조 전 의원의 교사를 받아 조 전 의원 딸 채용에 관여했다”며 “박 씨는 부정채용을 지시해놓고도 기억이 안 난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책임을 전가해 죄

DGB금융지주가 이달 초 단행된 임원 인사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해임된 9명의 임원은 해고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인사 과정에 불법이 있다고 주장하며 오는 24일과 25일 대구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예정이다.23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앞두고 대구은행 상무급 이상 임원과 그룹 관계사 대표이사, 부사장 등 17명이 일괄 사직서를 낸 가운데 지난 4일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부행장, 상무 등 11명을 해임했다.해임된 11명 중 김남태 부사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임기 내 해임이 불가능

KEB하나은행이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통한 ‘화폐인식·환율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2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두 회사가 맺은 ‘인공지능 이미지 검색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 협약’의 첫 결과물로, 외국 화폐 실물을 스마트폰 네이버 검색창에 있는 스마트렌즈로 촬영하면 발행국가‧권종‧환율‧예상 환전 금액 등이 조회된다.또 네이버 화면에서 곧바로 하나은행의 사이버 환전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 서비스 접근성도 높였다.하나은행은 “발전된 인공지능과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향후 1년간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등의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총 31개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0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22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9개사다.한은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2018.7.31일자로 만료 예정임에 따라 향후 1년간(2018.8.1~2019.7.31일)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총 31개사

NH농협은행이 차량형 이동점포 ‘NH 윙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NH 윙스는 △금융 단말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싣고 올 하반기 휴게소와 축제 현장 등지로 나갈 계획이다.또 NH 윙스에서는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외화 환전 △신권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보령 머드축제’‧‘홍천 찰옥수수 축제’ 등 전국 60여개 지역 축제현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할 계획이다.농협은행은 “NH 윙스를 통해 휴가철 금융서비스가 취약한 농·어촌 축제현장이나 귀성길 휴게소에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2조 214억원으로 전기(2조 616억원) 대비 402억원(1.9%) 감소했다.한국은행은 18일 보도자료 “2018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324억원이다.은행권이 2조 203억원(3.0억장) 폐기되었으며, 권종별로는 만원권 1조 5808억원(은행권 폐기액의 78.2%), 5만원권 2355억원(11.7%), 천원권 1221억원(6.0%), 5천원권 819억원(4.1%)이다.주

KEB하나은행이 휴일에 하나은행 계좌를 처음 개설하고 적금을 든 고객에게 최대 연 3.5% 정기적금 금리를 준다.18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은행 휴무일에 스마트폰 계좌 개설로 입출금 통장과 정기적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 적금에 최대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정기적금 가입 기간은 1년‧2년으로, 5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로 자동이체를 연결할 경우 1년 상품은 최대 연 3.5%, 2년 상품은 최대 연 3.3%의 금리를 준다.행사 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고, 판매 한도는 1만좌로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아울러 기존 하나은행 고

신한은행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을 개설했다.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데이터 쿱은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대학생 등이 상품개발·시장분석·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다.이를 위해 △신한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자료 △가명 처리된 기업의 부가세 거래 자료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설문조사 자료 등을 제공한다.신한 데이터 쿱 신청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쏠’의 빅데이터 분석 체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우선 신한 데이터 쿱 이용자 수를 100명으로 제한하고, 앞으로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신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76.2억달러로 5월 말 대비 71.7억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가격이 올랐을 때 팔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16일 ‘2018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달러화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고 외화예금 감소의 배경을 설명했다.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