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이사 정몽익)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폼 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무기보온단열재 ‘KCC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를 10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폼 알데하이드 및 각종 유기화합물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으며, 방출되지도 않는 완전한 친환경 보온단열재이다.

현재까지 국내 업체에서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KCC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이번 출시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동일 모델에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KCC는 앞으로 그라스울 전체 9개 제품에 친환경 바인더를 모두 적용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Wool)과 유사한 형태로 얻어 만드는 무기보온단열재이다. 특히 폼 알데하이드 등 오염물질 방출량이 법적 기준에 무의미할 정도로 극미량만 방출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중 하나이다. 주로 주택 등 건축용 건자재로 사용되며 단열성, 불연성, 흡음성이 뛰어나 에너지절약 및 화재예방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KCC는 기존의 그라스울 제품에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적용함으로써 폼 알데하이드를 제로화시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재활용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그라스울 네이처는 현재 환경마크인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 획득, GR(Good Recycled) 마크 획득,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제로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현재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초월한 차세대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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