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해외 터미널 유동화로 자금을 조달키로 하는 등 순조로운 자구안 이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5.73% 오른 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2% 오른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일 미국 LA와 타코마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을 유동화해 약 1억4000만달러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현대그룹은 이번 거래로 지난해 12월 3조3000억원의 자구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이래, 총 2조82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해 85% 이상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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