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이 간편 결제시스템 '티몬페이'를 선보인다.
4일 티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티몬 앱이나 PC를 통해 처음 카드정보와 6자리 개인인증번호만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3초에 결제를 끝낼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아이폰 운영체계(iOS)용은 25일 나온다.
티몬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간편 결제서비스들과 달리 별도의 카드사 앱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티몬페이 최초 설치 시점부터 신한·현대·삼성·국민·비씨·하나·농협·시티 등 국내 거의 모든 카드사를 앱 내부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아울러 티몬페이는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보안체계를 적용하고 보안키패드·앱 위변조·백신 등을 자동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액티브X 설치나 공인인증서 인증 등 복잡한 과정없이 고객들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티몬페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첫 결제 고객(1만원 이상 구매)에게 5천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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