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신관식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2.75%(아낌e보금자리론, 10년 만기 기준)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월 역대 최저금리인 2.90%보다 0.1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25일 주금공에 따르면 4월 'u-보금자리론'금리는 지난달 보다 0.15%포인트 낮아진 연 2.85%(10년)~3.10%(30년)로 조정됐다.

u-보금자리론에는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10년~30년)동안 원리금을 분할 상환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하나·외환은행에서도 't플러스 보금자리론'으로 출시됐다.

또 하나은행에서 취급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75%(10년)∼3.00%(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역시 2.75%(10년)~3.00%(30년)로 3월보다 0.15%포인트 떨어졌다.

주금공 관계자는 "국고채금리 하락 등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절감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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