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1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주가는 전날보다 4%(7000원)하락했다.

장중 한때 16만5500원(52주 신저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대차가 종가 기준으로 17만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2011년 8월 이후 3년2개월여 만이다.

현대차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우려가 겹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의 주가 하락은 한전 부지 매입 여파와 3분기 실적 우려가 겹치며 연일 내림세를 나타내며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사들도 현대차의 실적 전망 하락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7823억원으로 전망했다. 3개월 전 예상치 2조172억원에 비해 11.65% 하락한 것.

LIG증권의 경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0만원 선으로 잡았으나 3분기 실적 기대감은 부정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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