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을 응용한 미래 헬스케어 사업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헬스케어 제품은 의료 업계에서는 물론 의료 환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머지 않아 유전자 맞춤치료를 통해 불로장생이란 인간의 오랜숙원마저 이뤄질 태세다.


융합의료기술은 건강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편리함까지 추구하게되고 인간은 휴먼3.0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일요경제>와 만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 그를 통해 첨단의학의 미래와 의미를 짚어봤다.
 

Q: 인간이 젊고 건강한 신체로 오래사는 것이 가능한가


A : 유전자 맞춤 치료라면 가능하다. 2030년에는 유전자정보를 이용해 평생 걸린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검진과 약물예방 뿐만 아니라 쪽집게 유전자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포 노화를 막아서 신체적 노화가 지연될 것이다.


Q: 현재 유전자 치료 수준은

A : 유전체분석기술은 이미 실현이 됐으며 2030년이면 검사 가격이 매우 저렴해 누구나 자신의 유전체정보를 갖는 시대가 된다.  유전체정보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임에도 보험가입, 회사입사 등에 활용이 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성격을 예측해 팀웍을 구성하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Q: 유전체 정보가 인간건강에 미칠 영향은


A : 자신의 미래 질병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서 맞춤예방이 일상이 될 것이다. 자신에 맞는 맞춤 항노화화장품, 맞춤음식, 맞춤예방약 등이 일반화 될 것이다.특정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집어넣는 기술이 개발되어 유전자 질환의 산전예방, 태내치료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나노약물전달기술과 특정장기에서 선택적으로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개발로 족집게 유전자 치료가 가능해져 성인에서도 일부 유전자관련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노화를 억제하는 유전자의 전달과 세포재생기술로 항노화 산업이 발달할 것이다. 또한 암, 치매, 당뇨 등 난치성 만성질병이 없고 신체와 지능이 우수한 맞춤아기의 등장으로 사회적 이슈를 만들 것이다.


Q: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한 의료산업의 미래


A :  언제 어디서나 신체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유헬스 산업이 일반화된다. 컴퓨터는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형에서 신체에 내장되는 임플란트형이 되고 채혈없이 우리 몸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게 된다.


나노바이오센서 기술의 발달을 불러 심전도, 혈당뿐만 아니라 치매유발인자, 암세포 등도 감시하고 바이러스, 유해물질도 체내에 침입하는지 바로 알 수 있게된다. 초음파영상장치는 가정 상비품이 될 것이다.


<프로필>

현 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선안전관리센터장
현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과장
현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의료방사선분과위원회 위원
전 스탠포드의대 Bio-X 분자영상프로그램 연구원
전 국립암센터 암정보연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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