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해 전체 직원 111명이 8천635억7천만의 영업이익을 내 1인당 평균 77억8천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인당 41억2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LG가 차지했다. LG는 직원 101명이 4천170억4천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 뒤를 고려아연(4억9천만원), 아모레G(4억7천만원), 현대글로비스(4억5천만원), SK텔레콤4억원), 네이버(3억원), KT&G(2억5천만원), 현대모비스(2억3천만원), SK하이닉스(2억3천만원) 등이 이었다. SK이노베이션(1억8천만원), 셀트리온(1억8천), 삼성전자(1억4천만원), 현대제철(1억3천만원), 포스코(1억3천만원), 아모레퍼시픽(1억원) 등도 직원 1인당 억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삼성SDI(-700만원)와 KT(-3천100만원), 현대중공업(-6천800만원) 등은 1인당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은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컸다. 현대글로비스는 직원 938명이 11조1천667억5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인당 119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K(89억3천만원)와 LG(57억원), 고려아연(32억7천만원)이 3∼4위를 차지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2013년에는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천300만원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8천300만원으로 538.4%나 증가했다.
삼성물산(103.3%), 현대제철(100.0%) 셀트리온(80.5%) 등도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