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가치 극대화로 입주민 만족도를 최우선 고려

▲ 래미안 용산 투시도

[일요경제=문유덕 기자] '래미안'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급 오피스텔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2000년 '래미안'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처음으로 '래미안' 이름을 건 고급 주거복합단지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용산SI’가 바로 그 주인공.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처럼 고급 주거생활에 초점을 맞춰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인 차별화된 설계를 '래미안 용산SI'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국내 주택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소형 오피스텔시장 진출이 활발했지만 삼성물산은 꾸준히 아파트 공급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에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삼성물산이 시공한 오피스텔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 삼성물산이 공급했던 ▲타워팰리스 1~3차(2002~2004년 입주), ▲서초 트라팰리스 1~2차(2005~2006년 입주), ▲광진 트라팰리스(2006년 입주), ▲마포 트라팰리스(2006년 입주) ▲용산 파크타워(2009년 입주) 등으로 단순한 임대수익형 시설이 아닌 고급 주거시설로 위상을 확립해왔다.

▲ 래미안 용산

특히 이번 '래미안 용산SI'는 삼성물산이 지금껏 공급했던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가구수를 자랑한다.

기존에 공급했던 오피스텔이 대부분 200여실 이하였으나, '래미안 용산SI'는 그보다 3배가 넘는 782실 규모로 공급된다. 이 때문에 '래미안 용산SI'에는 오피스텔 거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휴식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고 있는 많은 오피스텔이 소형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만들어져 실사용공간이 좁고 여유있는 주거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며 “래미안 용산SI는 단순 숙식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거가치를 극대화했으며 특히 상층부의 고품격 아파트들과 어우러져 타워팰리스처럼 최고급 주거상품을 대변하는 한 축을 담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용산SI'는 차별화된 설계도 자랑거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이며 주택형 타입만 15개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사용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세탁실, 창고 등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춰 1~2인가구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내부에 붙박이장 등 넉넉하고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층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40cm 높은 270cm로 고급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하여 주방과 거실, 침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한 LDK형 구조를 채택하여 생활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추구하였다.

이 밖에, 무엇보다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경관 중 하나인 남산 조망이 가능해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뛰어난 입지여건도 '래미안 용산SI'의 자랑이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이 단지의 지하 1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동차 이용시에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의 접근성이 좋아 서울 전지역으로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가추었다.

고급 주거지로 이름난 용산구에 있어 주변 녹지 및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이 밖에 이태원, 동부이촌동 등지에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이국적인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주변에 7만5900㎡ 규모를 자랑하는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으며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와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각종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 용산미군기지(MP•SP) 약 265만㎡ 중 미대사관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으로 있다.

'래미안 용산SI'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만들어지는 랜드마크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5층~19층까지로 전체 연면적의 약 44%(9만765㎡) 가량을 차지한다.

전용면적 42~84㎡기준으로 782실이 만들어지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7실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한편, '래미안 용산SI'의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