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문유덕 기자] KDB대우증권은 8일 고평가된 중국 조선주보다 저평가된 한국 조선주가 더욱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하반기에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회복되고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라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탱크선을 비롯해 해양플랜트 생산설비의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 연구원은 "중국 조선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4배 이상인 데 비해 한국 조선사는 약 0.6배로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추천종목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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