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문유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호 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종전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소재식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상승했고 바이오에서 재료비 하락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경감돼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라이신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핵산과 트립토판, 그리고 과점 시장으로 가격 변동성이 작은 메티오닌으로 사업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바이오 고도화는 실적 개선과 이익 변동성을 줄이는 가치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2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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