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임산부 직원을 배려하는 '예비맘 케어 제도'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0년부터 출산 직원에게 미역을 배송해 주는 '출산직원 격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임산부 직원이 근무하는 영업점 창구에 캥거루 인형과 안내 팻말을 비치하기로 했다. 모성애와 친근감을 상징하는 캥거루 인형과 안내 팻말을 활용해 동료 직원과 고객들에게 임산부 직원에 대한 배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우리은행 직원만족센터 조병열 부장은 "이광구 행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직원만족이 곧 고객만족'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은행창구가 고객과의 감성적 소통이 이뤄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직원 부모 80여 명에게 제주 여행 기회를 주고 직원이 직접 쓴 감사편지를 소개하는 '효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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