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임준혁 기자]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는 매출채권보험의 계약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새롭게 보험가입이 가능해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매출채권보험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일부 업종, 지식기반 서비스업, 건설업 영위 중소기업에 한정됐다.

이번 계약자 업종 확대로 사실상 전 업종의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단 사치·향락 등 산업연관 효과가 낮은 일부 업종과 숙박업·음식점업 등 상거래 특성상 보험 운용이 곤란한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계약자 범위를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사실상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 것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업종별 상관관계가 긴밀해져 일부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만 보험 혜택이 편중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헌기 본부장은 "그동안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하고 싶어도 가입이 제한됐던 중소기업에 이번 제도 개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이 중소기업에 골고루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